스크랩 광산구의회 국강현의원 `장애인 인권보호 상` 시상

                          국강현 의원(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 민주노동당 의원)이 장애인 단체로부터 상을 받는다.

그동안 의회 발언록을 모두 모니터링한 장애인 단체들에서 각 의회별로 몇명 추천을 해서 시상을

하는 것인데 추천을 받는단다.

2006년 선거에서 당선된뒤 의회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고,

토론회의 발언자로 대표발제를 하고,

어느 축제의 인사말을 한 횟수도 한두번이 아니련만

무슨무슨 추천을 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는 말을 하는 국강현 의원의 얼굴은 영 쑥쓰러운 티를

벗지 못한다.

이번 상은 열린케어 장애인 자립생활 센터, 장애인 정책 모니터링 센터, 한국장애인 인권포럼, 광주 장애인 인권포럼

등의 단체가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조사`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활동중에 발언한 내용을

모두 모니터링 후 장애인 관련 발언을 가장 많이한 의원을 선정한 내용이다.

11월 4일 시청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공교롭게 이날은 소음피해배상법안 관련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진행되는 날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서게 되는 국강현 의원은 여러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게되는

시상식과 근 몇년간 광주전투비행장 소음피해배상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내용을 이야기 해야하는

토론회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국강현의원은 소음피해 배상법안 관련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시상의 자리보다 분쟁의 자리에서 자신의 자리을 마련해온 국강현의원다운 결정이다.

전날부터 서울로 올라가 토론을 위한 준비로 분주할 국강현의원의 등 뒤에서

피곤해보이는 그의 발걸음을 위해 시상식자리의 박수만큼이나 뜨거운 격려로 그의 등을 쓸어주고 싶다.

국강현의원님! 힘내세요.

당신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