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입에 풀칠허던 구멍가계도 IMF 덕에 때려치우고 본께 할일이
없어져 버릿다. 동내 뒷골목을 가래침 튀튀 찌띠리며 허벌나게 비실대다
집에 기어들와 봐도 두 시간도 않됬다. 어~메 아프로 어째 살아야 허는 겨 ?
젊은이는 희망을 먹고 살고 늙은이는 추억을 먹고 산다 혔던가?
그 말이 맞는가 벼....... 2차 대전 때. 일본에서 미군 비향기에 죽을 뻔한
생각들....... 울나라 존나라 와서 쪼까 있다 6,25전쟁.. 이넘의 쎅쎅이
비향기가 또 날 직일려 혔던 일이 생각난다.
누군가는 세계는 넓고 할일이 많다 혔지만 내는 할일은 없고
시간은 많으니 날 그렇거럽 겁주던 그넘의 비향기 운존 함 배워 볼까나?..
* * * * * *
<오늘의 비행일지>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10여일 만에 비행장을 찾았다.
내가 신세 지고 있는 2호기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살펴보고 愛機에 올랐다.
오늘은 손주 같은 교관에게 혼나지 말아야 허는 디...
그리고 이륙지점에서 심호홉을 했다. 지난번의 실수를 생각하면서,,,
교관님의 신호가 떨어 졌다.
"이륙하것스므니다.!! take off !! “
그 동안 익혀온 어프러치에서 풍향의 문제로 반대 방향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보니 더 어려운 것 같다.
연속적으로 계속 5,6회 정신없이 이착륙을 했다.
교관이 나의 조종 오작를 지적하며 소리소를 지른다.
떠벌 이참에 그만둬 말어 물론 잘못배우면 죽을 수 있기에
그렇다지만 땅에서는 고분고분 하다가도 하늘에 오르면 안면 몰수다.
처음으로 등에 땀이 났다. 오늘도 내가 제대로 조종한 것 같지 않다.
저 악바리 때버리고 언제 나 혼자 비행기 운존하냐? 떠벌 !
교습을 마치고 무사히 기지에 안착,
흠... 오늘은 손에 뭔가? 감이 쪼까 잡힐 듯 혔는디.......
"교관님 수고 허셨스므니다유 ....... 휴~u,,,
그리고 교관님으로부터, 그 동안의 지적 외에 여러 문제들을
들었다. 그런 데 뜻밖에 교관 님.., 진지한 표정으로 가라사대 나가 오늘
착륙을 스스로 세 번 혔단다. 아니 한번이라면 쥐가 뒷거름 치다
소를 밟을 수 도 있지만, 세 번씩이나 착륙을 혔다면 그야말로
심각허게 기뻐 혀야 허는거 않여?... 이거 잉 ?
헉, 아니 나가 한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땅을 찍었다고 으잉???
표현이 쪼까 요상한 것 같은 디...
나가 방귀를 쌌는지 똥을 쌌는지 나가 모리고 있었다니
어~~~~~메 나 먼 살어 ~ ~ ~!
* * * * * *
농경 사회를 살아온 문화와 전여 다른 현실 ...
IT 디지털의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위해
우리도 스스로 변화해 접근 할 수밖에 없는 세상이 ......
“이제 와서 멀 배워 ! 골치 아파”
목에 힘주며 손사래 할 수 록 고독은 더욱 축적되기에 ......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노력이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 야! 시방 날보고 뭐 어르신? 이너마 어르신은 80부터
어르신이다 행님이라 해라 행님 알것냐 ..또 그러면 주거 킬킬.."
공주비행장 열분!! 요즘 마음고생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힘내시고
오늘도 안전비행하시길 기원하며 파이팅 보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