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불길 같은 주 성령(184장)
※말씀: 이사야 6장 6-13절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13절)
■ 주님의 뜻
“오늘 나는 꿈나무를 심는다” 인류를 밝게 하겠다는 생각이 에디슨으로 하여금 전구를 발명케 했고, 날고 싶다는 생각이 라이트 형제로 하여금 비행기를 발명케 했습니다. 많고 많은 별들도, 지구와 인간과 산천초목도 창조주의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영국의 철학자 제임스 알렌은 <생각을 품은 대로>라는 책 속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성취도 처음에는, 그리고 한동안은 하나의 꿈이었을 뿐이다. 참나무는 도토리 속에서 잠자고, 새는 알 속에서 기다린다. 영혼의 지고한 비전속에서는 천사가 깨어나려고 꿈틀거린다. 꿈이란 현실로 무성하게 자라날 어린 나무다.”
유다가 바벨론의 침입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쓸모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잡혀가고, 이제 남은 사람은 겨우 10분의 1, 그것도 남은 사람들은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들, 병자들, 허약한자들, 무식한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이제 유다는 끝장인 듯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1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그루터기 믿음을 가지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소망이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루터기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초목을 베어 내고 남은 뿌리와 그 부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유다가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잡혀가고 죽어도, 남아있는 사람들은 절망 속에 있을지라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간직했습니다. 바로 그루터기 믿음을 가진 사람들 때문입니다.
□ 구별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 나무나 다 그루터기에서 싹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자르면 그루터기도 죽는 나무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타난 대로 상수리나무는 나무를 잘라도 그루터기는 남아 있다가 언젠가는 싹이 나서 큰 나무가 됩니다. 다시 싹이 날 수 있는 사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그루터기 믿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 축복이 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이스라엘 땅은 거룩한 땅, 축복의 땅이 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하였습니다. 그루터기 믿음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유다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 땅에 예수님이 오셔서 온 인류를 구원시키셨습니다. 그루터기만 있으면 다시 복이 시작됩니다.
□ 성장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루터기란 죽지 않고 생명력이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루터기는 거룩한 씨가 된다고 이사야는 말했습니다. 씨는 생명력이 있어서 적당한 때가 되면 싹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루터기 믿음이 있는 곳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그루터기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그루터기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 언제나 소망을 잊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