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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 다통증 일침요법 시술 후기
십수 년 동안 30~40개의 침을 놓다가 하루 아침에 침 몇 개로 승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체파동원리 박종부선생 동영상을 하루에도 몇번 씩 듣기를 반복한 결과입니다.
자면서도 머리맡에 틀어놓고 잤습니다.
'그래. 내가 이기나 누가 이기나 해보자'
아내는 저의 집념을 새삼 발견하고는 기겁해했습니다.
그리고 박선생과의 대화를 통해 길을 걸어갈 용기와 자신감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기치료로 미국에 있는 제자를 치료해줬다는 강의를 듣고는 비웃음을 쳤던, 십년 전의 기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내가 할 줄 모른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했던 게 지금에서야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가 그 짓거리를 흉내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단초는 이랬습니다.
책을 쓰면서 제가 파동원리를 알고 썼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한편으로 박선생도 제대로 그 길을 걸어가는지 확인할 요량으로 카페와 유투브에 공개된 강의 동영상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쩌들어 보였던 얼굴이, 강의 동영상에서는 해맑아 보였습니다. 안색만으로도 지난 10여년의 길이 한 길이었음을 짐작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에너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 드는 거였습니다.
예전에도 에너지에 대해 얘기했지만, 너무 막연해 보여 무시했었고, 원고에서도 에너지란 말은 아예 빼버리고, 인체파동원리는 힘의 균형 원리라고 썼더랬습니다.
그런데, 동영상에서는 뜬금없이 에너지 균형원리라고 해대니...
뇌내혁명1 내용중 약간 발췌
세상을 살아가는 한 우리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학생은 아무리 지긋지긋하게 싫더라도 시험을 치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시험때마다 '싫어, 싫어'하고 과민 반응을 보이며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게 되면 면역력은 계속 떨어지게 된다. 반면에 똑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더라도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느긋하게 생각하면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사고방식의 차이는 이처럼 인생살이에 상상 이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다. 불안 초조 증세가 있는 사람은 항상 불안과 초조의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런 사람은 늘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낙천적인 사람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베타-엔돌핀의 세계에 있을 수 있다. 긴 안목으로 볼 때, 이러한 플러스 발상과 마이너스 발상의 차이는 건강과 인생의 성공, 실패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 깊게 관여하게 되는 것이다.
~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
기(氣)는 어떤 힘인가?
잘려진 두 개의 잎을 통해 이런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이상, 한쪽 잎에게는 시들지 말라고 북돋워 줍니다. 그리고 그 잎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신선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지 칭찬해주고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오래 살기를 기도합니다. 반대로 다른 쪽 잎에게는, 잎이 잘렸으므로 이제 말라죽게 되는 걸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겁을 줍니다.
격려와 관심을 받은 잎은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본래의 색을 찾아 더 싱싱해진 실험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런 실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눈을 감고, 화가 났을 때, 속이 상했을 때, 질투가 났을 때, 우울했을 때, 죄책감에 사로잡히거나 무서웠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그 영상을 마음 속에 간직하도록 했습니다. 이 경우 모든 사람들의 근육은 예외없이 약해졌습니다. 그런 후에, 사랑하는 사람이나, 즐거운 영상을 떠올리도록 했는데, 이 경우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근육이 강해지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람이 갖고 있는 마음의 힘, 정신력이라 불리는 기(氣)는 식물과 동물은 물론 모든 존재들과 교류할 수 있고 지배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기운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없는 것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기에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구의 중력 안에 사는 사람이 중력의 크기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력과 대등한 사람의 힘의 크기는 인간이 달에 가면 확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지구 안에서, 지구의 힘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의 힘을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가진 기(氣)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사람이 모를 뿐입니다. 가지고 있지만, 그 존재와 크기를 모르기 때문에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인체파동원리 카페 박종부선생 글 인용)
기란 한자를 파자해보면 밥으로 인해 생겨나는 현상, 곧 밥의 힘 즉 밥심이다. 이게 에너지다.
다만 에너지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막연할 뿐이다. 하지만, 기(에너지)는 물질로서 존재하게 하는 힘으로, 온 천지에 다 널려있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막연할 뿐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게 있다. 아름다운 꽃을 보거나 옆에만 있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멋쟁이나, 기운이 넘치다 못해 광채가 나는 사람들...
이런 에너지도 계속 공급받지 못하면 그 물질은 파괴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사람의 모양을 갖게 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갖고 있다. 다만 세포의 모양과 구조는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의 모양과 형태를 만드는 에너지 모양(형태)은 똑같다. 그래서 손 하나의 에너지 모양의 균형을 맞추면 몸 전체의 에너지 모양도 즉각적으로 균형을 맞추게 된다.
이게 인체파동원리에서 설명하는 기(에너지)의 실체다.
이걸 어렴풋이나마 이해하게 되자 한 개의 침으로 모든 곳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전날 000명의 환자를 한 개의 침으로 모든 곳의 아픔을 사라지게 했지만, 과연 환자들이 이를 용납할지 의문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박선생과 통화했습니다.
과연 이게 온당한가, 바른 길인가.
그는 쉽지만 어려운 길이라고 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아픔을 해결하는 게 당연한데, 그 하나 조차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다 보니 많은 곳의 아픔을 해결해 줘도 고마운 줄 모르는 게 인간이다. 다만 한 개의 침으로 많은 곳을 해결하려면, 진단이 정확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할 일이다."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한의원 문을 열고 들어서자 멘붕이 왔습니다.
그 시간이면 30명이 훌쩍 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13명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럴려고 내가 일침을 썼나.'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난감했습니다. 불안했습니다. 후회가 밀물처럼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습니다. 다시 물을 담을 순 없었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렇게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기일전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첫베드에 누우신 여자분에게 어제 침맞고 어떤지, 그리고 전에 맞던 방식과 차이가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파동 다통증 일침요법이 훨씬 효과가 좋다고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구동성으로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꽂아도 오실거에요?"
"당연하지요."
"단골환자는 이해하지만, 처음 오는 분들은 너무 생소해서 불만이 많겠는데요."
"원장님이 환자가 많아서 힘드나, 적어서 힘드나 힘들긴 매 한 가지겠네요." 걱정해주셨습니다.
그 얘기를 듣자 용기 백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그래 여기서 다시 시작하자. 내가 옳다고 믿는데. 내가 가진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두 눈으로 확인했는데.. 뭐가 두렵단 말인가.'
베드에 누워 진료를 기다리고 계시는 환자분들을 모두 대기실로 다시 나오게 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일일히 침을 꽂고 치료효과를 확인시켰습니다.
역시 침 한 개로 '신기하다'. '안 아프다'는 답변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병 할머니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침 몇 개로 해결이 안 되는 게 당연하지만, 그것도 안 되는 게 저의 불만이었습니다. 연신 "조금 좋아졌다"는 말은 하지만, 제가 듣기 원하는 속시원한 답을 끝내 주지 않았습니다.
마침, 건장한 남자의 등에 업혀서 80대 어르신이 한의원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하늘이 돕는구나.'
쇼(Show)할 거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어르신이 업혀 올라오셨는데, 일침으로 이 분의 허리가 좋아지는지, 걸어갈 수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손목의 장요근과 천골에 해당되는 자리에 침을 꽂았습니다.
제대로 서지도 허리를 펴지도 못하던 분이 자연스레 걷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신기해 했습니다. 옆에 있던 보호자 할머니는 "원장님 왜 진작 이렇게 침 안 놓았어요? 그동안 괜히 고생만 시켰잖아요."
기운(에너지장)이 순식간에 바뀌어 한의원으로 환자분들이 우르르 몰려오시기 시작했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전날 내가 실패(?)해서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환자 분들이 모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원장님~. 어제 침 맞을 땐 잘 몰랐는데, 집에 가서 저녁때 부터 한결 좋아졌어요."
"뇌경색약을 장기간 복용해서 얼굴피부가 거무티티한데, 어제 침 맞고 오늘 아침 세면을 하는데, 눈주위가 하얘졌어요. 너무 좋아요."(전날 오른 무릎안쪽 압통 환자분)
"원장님이 명의긴 명읜가 봐요. 어떻게 침 몇 개로 이렇게 좋아질 수 있지요."
조금 후 울산에서 투석중인 상태로, 치료받으러 오시는 분이 한의원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가까이 계셔서 자주 오시는 분들은 괜찮지만, 먼 곳에서 어쩌다 가끔씩 오시는 저런 분들은 어떡하지~'
하지만 밀어부치기로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침 몇 개로 승부하니까, 믿음이 가시면 오시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데로 가세요."
그런데,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원장님~. 지난 주에 여기서 침 맞고 간 친구신랑이 '동네 한의원과 침 놓는게 비슷한데, 효과는 여기가 더 좋다며, 그 원장님이 뭔가 혈자리를 알기는 아는가보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침을 맞으니까 지압자리 기억하기도 쉽고 한 군데 아픔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물론 투석중인데, 너무 좋아요. 전 평생 다닐 거에요."
문을 두드리면 길은 열리는 법인가 봅니다.
"어제 침 맞으신 분들이 다들 좋아졌다고 하고, 업혀서 오신 분도 침 몇 방에 바로 좋아지셨잖아요. 먼 곳에서 오신 분도 이게 좋다고 하니~ 어쩌죠."
"전에는 침을 많이 꽂는 대신, 말을 많이 안 해도 되어 제 몸이 편해서 좋았어요. 솔직히 전 예전으로 돌아가는 게 더 좋아요. 이런 식으로 침을 적게 꽂다 보니 대신 말을 많이 하게 되어 목도 쉬고, 입에도 단 내가 나요. 그리고 침 몇 개로 모든 곳을 해결하려고 하니 그게 쉽겠어요. 제 정신이 일도(一到)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여러분! 이전의 침 30~40개와 지금 놓는 침 한 개는 에너지 총량에 있어서 같을까요, 다를까요?"
"같아요."
"그렇다면 침 한 개 맞을래요, 많이 많을래요. 그 건 여러분이 선택하세요."
퇴근후 아내도 어제 약침 맞고는 지금까지도 안 아프다고 좋아한다.
"그런데, 어떡해 신랑! 내가 봐도 이렇게 침을 맞으면 안 아파서 한의원에 자주 안 올 것 같은데~"
충북 제천 남창규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남창규
첨언) 일요일이라 집에서 쉬면서 강의 동영상을 들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내가 전날 밤에 오른팔로 핸드폰을 오래 만지고 오른쪽으로 누워 잤더니 자고 나서 오른팔이 저리다 한다. 왼손바닥에서 심장자리를 잡아도 안 되고, 왼아래팔에서도 심장자리에 침을 꽂아도 별로다. 아내는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한다. 나도 아닌 줄 안다. 답이 생각이 안나 그저께 꽂은 자리 또 꽂기는 뭐하고 어디를 꽂을까 하다가 반대편인 왼쪽팔에서 심장을 잡았을 뿐이다. 나 스스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꽂았으니 나을리 만무하다.
또 길이 막힌다. 당연하지만, 그래도 속은 터진다. 어딜까. 순간 오른상박부의 균형자리인 왼쪽허벅지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래, 거기를 풀어주면 되겠네. 좌우만 균형인가. 상하, 전후, 대각선도 있는데.... 왼손바닥 새끼손가락 엉치자리와 오른손바닥 엄지손가락 엉치자리에 여지없이 점이 나 있다. 그 곳에 침을 꽂았다. 이젠 물어보지 않아도 안다. 그곳이 치료자리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을까 말까, 정말 그곳이 치료자리일까 불안한 내 에너지장이 확고한 신념의 에너지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기운의 복제인 침이 아내의 몸에 들어가는 순간, 아내의 몸도 건강한 에너지장으로 변화되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 이거야. 신랑"
"침 맞기 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오른팔이 무겁고 저렸는데. 지금은 한결 가벼워."
스님이 침 맞으러 오신다. 전립선비대로 고생하시는데, 그동안 열심히 전립선 자리에만 침을 놓았다. 내일 오시면 머리를 치료해 드려야겠다.
첫댓글 힘이 에너지다.
훌융하십니다 ^^
많은 갈등속에서 중심을 잡으신 모습이 훌륭하십니다
당당함으로 더욱 좋은 에너지를 환자분께 전달하고 계시네요~^^
훌륭하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부하고 실행하며 찾으시네요
대다하십니다
잘 읽었읍니다.감사하고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힘이 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인체파동원리 제대로 의료보험 혜택볼 수 있어 충북제천분들 행복이 보입니다~바쁘신중에도 귀한 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O^) ♬
❦☞잘주무셨나요 .(^O^) ♬
❦☞문안인사올림니다.(^O^) ♬
❦☞오늘은 어버이날이네요?(^O^)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O^)♬
❦☞종부파동원리 창안자 박종부님 카페 동 호 회~화 이 팅.(^O^)♬
대단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