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지부는 “9월 30일, 광주기독병원지부 파업 33일차 오후 9시경, 사측이 기습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환자안전을 뒤로 한 채, 파업사태를 극한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지부장 오수희/ 이하 지부)는 올해 임·단협교섭이 결렬되면서 8월 29일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사태가 10월 1일 현재 34일째 계속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지부는 “사측의 비상식적인 주장에 있다. 사측이 법원에서 결정된 통상임금 산입범위 확정에 따른 임금채권을 즉각 지급하지 않고, 임·단협교섭과 연계하자는 주장을 끊임없이 하며, 파업을 장기화시켜온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파업돌입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그제서야 사측은 법적으로 보장된 통상임금 관련 임금채권과 2019년 임·단협교섭을 분리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부는 계속적인 대화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9월 30일 낮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조합원과의 대화에 나서 조합원들의 열망을 확인하는 듯하더니, 이날 밤 돌연 직장폐쇄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병원은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갔으며, 병원에서 고용한 6명 정도의 사람들이 곳곳에서 병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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