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5-6-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정부, 국경 토지분규 관련 베트남 정부에 2번째 외교서한 발송
VN issued second border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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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Chivoan / The Phnom Penh Post) 토요일(6.13) 스와이 리엉 도, 롬두올 군에서, 캄보디아인들이 자국 국기를 들고 베트남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 측이 임의적으로 국경 표식을 옮겼다고 주장했다. |
기사작성 : Meas Sokchea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의 아직 국경선 획정이 끝나지 않은 지역에 침범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 대사관에 3일만에 2번째 외교각서를 보냈다.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한 2번째 외교서한은 어제(6.14 일) 날짜로 발행된 것으로서, 로따나끼리(Ratanakkiri) 도의 정글 속에서 베트남 국민들이 판 것으로 보이는 [관개용수용] 연못 3개가 더 발견된 직후에 발행된 것이다. 이 연못들은 캄보디아 영토 내로 315~425 m 들어온 지점에서 발견됐다.
캄보디아 외무부의 외교서한은 1985년 양국간에 체결된 영토에 관한 조약 및 그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2005년에 체결된 추가 협정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베트남 정부에 대해 '본느 도법 1/10만 축적 지도'에 나타난 경계선을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 |
캄보디아 정부는 로따나끼리 도, 오야다우(O’Yadav) 군에서 베트남인들이 판 연못 5개가 발견된 후, 금요일(6.12) 첫번째 항의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연못들에 관해서는,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 소속 움 삼 안(Um Sam An), 오우 짠릿(Ou Chanrith), 마오 모니봔(Mao Monivann) 의원이 최근 몇주 동안 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공론화됐었다. 모니봔 의원은 지난주 발언을 통해, 자신이 해당 지역으로 접근하려다가 베트남 군 병력으로부터 전자봉으로 가격당했다고 주장했다.
야당이 계속해서 이 문제를 제기하자,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은 지난달 야당에 대해, 베트남의 국경 잠식에 관해 "악의적 선전"을 통해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었다. 하지만 이제 여당도 확인된 국경 잠식 문제에 관해 베트남 측이 설명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동참하고 있다.
여당의 태도가 180도 돌변하자, 주말 동안 시하눅빌(Preah Sihanouk, 공식명칭-쁘레아 시아누) 도를 방문했던 야당의 삼 랑시(Sam Rainsy) 총재도 환영을 표시했다. 그는 수백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일부 크메르인들이 베트남을 비하해서 표현할 때 사용하는 명칭인 '요운'(yuon)이란 말을 사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야당이고, 현 정부와는 대척점에 있지만, 여당이 좋은 일을 한다면, 우리도 인정해야만 한다. 따라서 요운에 맞서 우리의 영토를 수호하는 일에서, 우리 야당과 여당은 단결하고 있다. |
하지만 움 삼 안 의원은 정부가 보낸 외교문서에 그다지 기대를 걸지 않는 상태였다. 그는 최근 몇주 동안 정부 측에 대해 양국 국경 조약의 토대로 사용된 지도 사본을 국회에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2005년에 체결된 양국간 국경조약 개정안을 취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움 삼 안 의원은 그 대신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 국왕이 1964년 유엔(UN)에 등록한 지도를 이용해 양국 국경선에 관한 입장을 강화하라고 제안하면서, 이 지도의 사본을 '국가 국경위원회' 및 '외부무'에도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국회)는 [국경위원회 위원장인] 봐 낌홍(Var Kimhong) 장관님과 [외부부장관인] 호 남홍 장관님을 소환해서 [지도 제출 거부에 관해] 해명하도록 요구하고, 그들에게 [1964년 유엔 등록 지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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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문제가 슬슬 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