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중턱 지방흡입 했습니다 ㅎㅎ
수술 받기 전 너무 떨려서 죽을뻔했다는...
얼굴이 본디 큰건 아니지만 얼굴살이 많아서 둔해보였어요
그래서 투턱이라는 놀림도 많이 받고 컴플렉스가 엄청났죠
큰맘먹고 수술에 들어갔는데 사실 수술실 들어가기 전에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원장님께서 남들보다 얼굴살이 없어 20cc정도 밖에 나오지 않을거란 말씀하셔서..
이걸해야되나 말아야되나....사실 제가 원하는건 이제까지의 컴플렉스를 날려버릴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건데.. 가격도 가격인지라 사실 고민이 많이 됐어요
하지만 막상 수술받고 보니 40cc나 나와서 원장님도 저도 꽤나 놀랐다는..
저는 내심 기분 좋았죠 그만큼 효과를 볼거란 생각에 ㅎㅎ
복어처럼 땡땡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온 후 티비 보면서 딩가딩가 놀다가
거울을 보니 붓기가 확 빠져있었습니다. 깜짝 놀랐죠.
앞으로 얼마나 빠질지 기대가 되더군요. 그래서 그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수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보니 확실히 그 전보다 라인이 살았습니다.
옆선보다도 턱을 들어올렸을 때 사각이 아닌 브이라인 형태가 생기더군요
사각턱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사실 제 턱살안에 브이라인이 숨겨져있을줄 차마 몰랐답니다
대신 마취가 풀려선지 확실히 둔탁한 통증이 있긴 하더라구요 ...ㅜㅜ
목을 많이 움직여주고는 있긴 하나 통증이 언제 가실지 의문 ....먹을 때 좀 많이 불편해욯ㅎㅎ
하지만 이뻐진다고 생각하면 이정도는 견뎌야죠.
예쁜 얼굴형 만들기 위해선 양악만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제게
이번 턱지방흡입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섣불리 위험하고 부작용이 큰 양악을 생각할게 아니라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가 큰 턱지방흡입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부정교합이 심하거나 주걱턱이 아닌한에는 턱지방흡입 추천드려요^^
담에는 경과보고 사진후기 올릴게요~
[출처] http://cafe.naver.com/obesityout/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