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작물이 자랄수 있을만큼 풀을 정리하면
서리올때까지는 판정승^^
언젠가부터
해동이 되며
대지가 녹아
수선화필때부터
꽃배달한다
오래 오래
다락골에서 살다보니
지인들이 까페를 여럿냈다
까페와 빵집
매장만 네군데
장연근방 수안보는 관광지구라
월악산입구까지 줄줄이 까페 식당
전에는 환우들과 꽃을 나누었지만
까페에 선물하면
더많은 분들과 미소를 나눈다
어성초꽃은 꽃중의 꽃
약성뿐아니라
오래 피어있는 건
조물주의 축복이다
꽃병에서 뿌리가 내리기도한다
요즈음 피는 꽃은
벌개미취
취나물꽃 곤드레꽃 잔대
곰취꽃 부추꽃 미나리꽃
금화규 익모초 박하
꽈리 다알리아 에크네시아 메리골드 상사화 쑥부쟁이 무궁화 잔대 꿩의 다리
맥문동 금불초
윗밭 아랫밭
밭가에 심어놓은
코스모스는 키가 커져서
예쁜곳을 단 채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느라
오며가며 순을 쳐주어서
아직 많이 피지않았다
수선화를 시작으로
미선나무
산수유 산동백
복숭아꽃 진달래
꽃사과 벚꽃 목련
데이지 아이리스 고수 작약 모란 목수국 삼엽국화
앞으로 피어날
목백일홍 돼지감자 구절초 국화 산국까지
지난계절의 꽃들을
연상해보았다
어찌 다 열거하랴
긴병꽃풀 병풀 별꽃등
구부려야 겨우 볼수있는 작은 들풀까지
다 꼽을수도 없는
아름다운 풀들
풀꽃들
이 심한 탐미가 직업이요
부업은 농사라
난방도 잘되지않는
웃풍센 늙은 집에 버티고사는것은
옆지기의 건강때문도 아니고
이 땅을 지으신 이에게 임명받은
골짜기지킴이 노릇때문도 아니다
아름다움이 이 녹아내리는
행성을 구원하리라는 집착때문이라
어찌 이 이쁜 여린 생명들
삶자체가
우아한 향기며
꼴자체가
우리손으로는 빚을수없는 아름다움인 것을
죽음의 사약을
저렇게 마구 쏟아부을수있는가
자연은 결코 진멸할수도
정복당할수도 없다
생태계에 없던 신물질로
이곳저곳 훼손한다면
뜻하지않은 재해의
부메랑으로
발등을 찍힐뿐
이 역습을 헤쳐나갈 메뉴얼은 우리에겐 없다
제초제항변이다
한모금만 마셔도 결코 살릴수 없는
첫댓글 꾸밈 없는 그대로의 풍경
경이로움 이네요
통화 한번 하고 싶읍니다
010 8321 5242
인성환 입니다
다듬어진 정원만 보셨지요?
산밭입니다
꽃을 좋아하는데
밭에 꽃만심을 수없어
작물심은 경계에 꽃을 심었어요
땅이 워낙 돌이 많아
웬만한 가든훌라워는 잘 크지못해서
주로 저절로 발아되는
우리 야생화
산나물 자생약초가 많아요
밭을 돌보다보면 손이 못미쳐
최소한의 솎아냄만 해주다보니
멀리보아 자연스럽습니다
밭에서 나온 앉음돌이 곳곳에 있어
밭일하다 쉬는 화전민들이 살던 산마루입니다
감사합니다
님처럼 가꾸는
방법이야 말로 자연인 것이고 오늘 날 우리가 지향하는 농사라고 생각 합니다
감하 힙니다
늘 건강 하셔요
감사합니다
우리가 AI시대를 살지만
DNA는 옛날 그대로랍니다
아플땐
우리 옛조상들이 먹던
옛날 전통음식을 먹고
야생그대로의
신석기구석기시대의 음식을 먹어보자는 메뉴얼
다락골식단의 원칙입니다
원칙 응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