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부르던 그 긴 사슬을 끊으니 내게 자유가 왔다...(누군가의 글에서)
힘겹다라고 느끼면서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했던 그 녀석..
요즘은 그런 힘겨움조차 느끼지 않게 되어버렸다 나는..
바타버린 가슴..
사실은 사랑이 아니라 내 삶 자체가 바타가고 있다..
알면서도 시간만 흘러라.. 그러면서 삶을 방관하고 있다..
윤도현 (DIFFERENCE) - 사랑했나봐
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건가봐
차갑기만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싶은 그 사람
사랑했나봐 잊을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수가 없어
후회하나봐 널 기다리나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만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못되게 눈돌리며 외면한
니 모습 모른척 할래
한번쯤은 난 뒤돌아보며
아파했다 믿을래
바보인가봐 한마디 못하는
잘지내냐는 그 쉬운 인사도
행복한가봐 여전한 미소는
자꾸만 날 작아지게 만들어
멀어지는 니 모습처럼
언젠가 다른 사람 만나게 되겠지
널 닮은 미소 짓는
하지만 그 사람은 니가 아니라서
왠지 슬플것 같아 잊을수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