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첼시
이번시즌 첼시의 가장큰 화두는 전체적인 팀의 화합이다.
선수 개개인의 네임벨류로만 따지자면 바르셀로나,레알,인테르와 함께 빅4로
뽑히는 팀이지만.
프리시즌 그들의 경기력을 보면 그들은 마치 갈락티코 시절의 레알이 될수도 있는
불안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단 포워드진부터 가장 많은 선발출장시간을 배정받을 두선수인 세브첸코와 드록바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보이질 않으며 드록바는 세브첸코에게 패스자체는 생각지도 않는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그둘의 플레이 스타일이 드록바는 전형적인 공중장악능력과 몸싸움이 뛰어난
타겟형인 반면 세브첸코는 앙리와같은 만능형으로 달라보일수도 있으나.
그둘다 골보다는 어시에 주력하는 플레이어라서 그런지 활동반경도 상당히 겹쳐보인다.
첼시는 이런 두선수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수있도록 많은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또한 미드필드진에서도 역시 발락과 램파드가 상당히 겹치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씨너지효과는 커녕 서로에게 마이너스효과만을 내며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다만 에시앙의 플레이가 점점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역시 갈라스가 만약 첼시를 떠난다면 그의공백은 상당할듯 하다.
센터백에서부터 왼쪽 오른쪽 싸이드백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TOP수준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테리보다도 더욱 첼시수비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그가 첼시를 떠난다는것은
팀입장에서 큰타격이다.
또한 후트등 빽업수비수도 부족한것도 큰문제점이다. 제레미가 사이드백을 볼수있다고
하지만 그가 사이드백을 보는순간 그곳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역시도 A.콜이 영입되는순간 어느정도 해결될꺼라고 본다.
2.맨유
맨유의 가장큰 문제점은 역시 반니의 공백.
사실상 작년의 맨유는 득점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시즌중 하나였다고 말할수있다.
첼시와함께 득점선두를 달리며 득점력만큼은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을수있는 시즌이였다.
그런 득점에서 큰공헌을한 선수인 반니가 떠났다고 한것은 맨유입장에서 상당히큰 문제점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사하가 어느정도 반니와 다른스타일로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공백을 어느정도 매워줄수 있다고
해도 그에게 반니 이상의 플레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또한 스콜스 역시 이번시즌 과연 작년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줄지 의문이다.
그의 작년시즌 포스는 사실 이름값의 반의 반만도 못했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작년 스콜스의 부진은 킨의 은퇴와함께 좋은 수비형미드필더의 부재로인한
미드필더에서의 부담감으로 부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기때문에 캐릭과 세나의 합류가
거의 확실시 되는 이번시즌은 긍정적으로 볼수있다.
3.리버풀
리버풀의 이번시즌은 작년보다 긍정적이라고 볼수있다.
작년 시즌초 부진의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며 10위권 밖으로까지 추락했었지만.
이번시즌은 라파법사가 2년이라는 시간동안 팀을 재정비 시키며
어느정도 팀을 안정시켰고, 또한 벨라미나 마크곤잘레스같이 제라드에 한정되어있던
공격루트를 다소 다양하게 만들어줄수있는 창의적인 공격적재능들도 팀에 합류했다.
다만 리버풀의 가장큰 문제점은 중앙센터백에 있다고 본다.
과거 맨유의 좌우 긴롱크로스의 대항하기위해 영입된 히피아는
아스날이나 또한 새롭게 바뀐 맨유처럼 숏패스의 의한 팀들에겐 많은 헛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점점 높아지는 나이탓인지 순발력 역시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게르가 제2의 센데로스가 될가능성도 낮지 않아보이기에 그리 비관적이라고 볼수만은없다.
또한 공격에서 역시 다른팀들보다는 중량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라파법사의 말대로
프리시즌중 한명의 공격수 영입이 없을시는 어느정도 약점으로 지목될수도 있어 보인다.
4. 아스날
아스날의 이번시즌 가장큰 문제점 역시 수비에 있다고 본다.
A.콜의 이적이 확실시 되고있는 지금 캠밸역시 이적했고 센데로스는 부상으로 장기간 출장을
할수없는 상황에서 에보우에와 콜로투레 등 작년시즌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수비수들에게
기대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로시츠키가 과연 기복과는 이제 Good Bye 하고 완성형의 선수로 거듭나느냐도
이번시즌 아스날 미드필더에게 중요한 요소일듯 하다.
5. 토튼햄
토튼햄의 약점이라면 역시나 오른쪽 싸이드백. 이영표선수가 그쪽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생각할수있지만 원래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기때문에 불안한건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역시 초반 레들리 킹의 공백을 어느정도 최소화 하느냐에 달려 있을듯 하다
또한 중앙미드필더로써 데니 머피의 활용도도 큰 변수로 작용할듯 싶다.
다비즈-제나스-조코라-레논 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에 해설자들이 늘말하던
창의적인 플레이어는 보이질 않는다
한마디로 공격을 풀어나갈수있는 그런 플레이어보다는 다소 피지컬을 강조한 미드필더진이다
(레논은 거의 윙플레이어 이기때문에 논외)
그렇기 때문에 공격이 막힐시 데니 머피의 활용도도 큰 변수로 작용할듯 싶다.
첫댓글 쉐바가 어시에 주력 ? 그럼 세리에 득점왕은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
다른팀은 없네요..;;
다른팀은 없네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본 버풀의 약점은 오히려 오른쪽아닐까요. 물론 한경기만으로 판단하는건 이르지만요.
제라드님 말씀처럼 득점왕했던 시절과 지금은 스타일이 좀 많이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입으로도 그렇게 밝혔구요
무슨 로시츠키가 기복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