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카페를 찾을 때
누군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 진다. 기대도 해보고...
그러면서도 난,
오일장 벌교 장날같은 카페를 꿈꾼다.
남대문시장같은 번잡함은 없더라도
수 많은 사람이 찾는 칼칼한 갈치조림은 없더라도
그래도 새알죽 우뭇가사리 콩국
소박한 시장의 추억은 아련히 남는다.
기억에 흔적이 남아 있는 어린 시절
아마도 4일 9일이 장날이였겠지.
오만명 읍민이였던 시절과
지금의 고향땅 격세지감이 없진 않겠지.
지금은 타지인들이 우릴 대신해서 새로운
고향을 일궈 가고 있겠지.
꼬막식당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것처럼..
그러나 카페회원들이 벌교 장좌리 수봉이집에서
추억의 하루를 온전히 지내는 한
우린 우리의 고향 벌교를 마음에 품는다.
자식들과 벌교를 찾는 한
지도속의 남아 있는 남도 벌교를
우리들이 뛰어 놀던 발자취를
새롭게 남게 되지 않을까.
카페가 제석이 듯
고향이 지금은 카페다.
어게인 벌교를 향하여
가끔은 그날을 꿈꾼다
오랫만에 소식 올린다.
첫댓글 시간적,공간적으로 자주 갈 수 없는 고향이지만 이 카페에서라도 자주 소통하고 만난다면 고향은 늘 우리 마음속에서 생생하게 남아있을 수 있겠지,결코 되돌릴 수 없는 아득한 옛날도 이곳에서는 가능하지않을까? 봄이 되니 더욱 옛날이 그리워진다.
벌교로 놀러들 오세요^^ 요즘 딱 좋습니다~~
난 벌교 1주일에 두번씩 감다 !
그렇게 자주 가도 벌교가 정겹고 좋더이다 .
지금은 여수에서 40분이면 가니까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
@김남태 남태야.
아주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은 부모님을 찾아 뵙는 건
크나 큰 축복이다.
벌교지킴이를 넘어
요즘 흔하디 흔한
홍보대사....^
우뭇가시리 콩국 먹고 싶다.
요즘 먹을것이 많을때인가~~
친구야 그것은 여름에 잡솨^^
@옥경이 오이냉국에 김가루 팍팍 뿌려 먹던
벌교 그 시절이 그리워 진다.
우리말로 "해우"....
@woonghokim 참말로 시원하고 맛나제^^~~어렸을땐 뭐든지 맛있었지~~배 고픈 시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