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는 바닷가 좁은 평지외에는 모두가 산이다.
면적이 강원도 보다 작은 1만4천제곱km밖에 안되는데에도 2천미터 넘는 봉우리가
48개나 솟아있다.몬테(산) 네그로(검은)라는 이름 자체가 디나르 알프스산맥의 경사면에
가려 그늘진 산지가 많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하지만 이탈리아 같은
비취빛 해변과 스위스를 방불케하는 웅장한 산맥,그리고
그리스 고대 도시못지않게 유서깊은 고대도시들이 작은 땅에 어우러지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코토르는 몬테네그로의 수도인
포드고리차에서 80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드리아해와 마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3면은 험한 산과 운하로 둘러쌓여있는
천혜의 지형조건을 자랑하고 있기에 2,000년간 외세의 침략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지금의 모습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닉'과 유사하지만 규모면에서는 훨씬 작은 편입니다.
성벽 위에서 조망하는 시내의 풍경도 멋지고, 성벽을 따라서 산 정상까지
일주하는 트레킹 코스도 되어있으니 트레킹을 즐기고 노천카페에서
식사와 커피한잔의 여유를 함께 할만 합니다
그러나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아주 삭막했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풍경을 만나 곧 만나게 될 코토르를 기대했었지요
우람한 바위산 밑의 성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또 가슴 설레게 했습니다
몬테네그로 코토르(Kotor) 만에 위치한 해안도시 중세 세르비아 네만리치(Nemanji) 왕가에 의해
지어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대로마시대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고,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이곳에 요새가 건립되었다한다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다른 성과는 달리 입구에 다리가 없네요
성 트리푼 대성당입니다
2개의 종루가 우뚝 솟은 로마네스크 양식이 눈에 띄는데요.
로마 시대의 순교자 성 트리푼을 기념하기 위해 9세기 경 설립했으며,
수차례 화재로 인해 일부가 소실되긴 했지만 여러 차례 재건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트리폰 대성당으로 건물에 새겨진 809 숫자는 성인의 유골을 옮긴해를 의미하고
오른쪽에 새겨진 2009는 1200주년을 기념해서 새긴 숫자라합니다
성 니콜라 성당 역시 코토르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인데요.
본래 19세기에 만들어졌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20세기에 네오 비잔틴 양식으로 재건된 곳입니다.
현재 세르비아 정교회의 교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곳엔 귀족들이 남긴 진귀한 예술 작품이
대거 보관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네요.
성안의 곳곳에는 미로와도 같은 골목이 연결되어있고,
그 사이와 20여개의 광장이 위치해있고
광장에는 어김없이 멋진 카페와 식당들이 자리해있습니다.
이골목을 따라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일행들과 떨어질까봐 못들어갔었는데 못내 아쉽군요
중세시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골목~~
성벽안은 또다른 중세도시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유럽궁전에서 먹었다는것 자랑할려구~~ㅎㅎ
너무 럭쎠리 하쥬~~~?
레스토랑이 원체 왕궁의 별채였었던듯...
거울도 아주 귀부인들이 쓰던것이었던듯...
한번 귀부인이 된듯...모자를 써봅니다ㅎㅎ
럭쎠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 휑하니 돌고
그리고 쉬면서 우아하게 커피 마시는 사람들 뒤로하고
부지런히(늦으면 떼버리고 갈것 같아서...) 성벽트레킹을 떠났습니다
성벽 올라가는 첫 계단이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가 우리를 맞이해주더군요
멀리 아드리아해가 보입니다. 바다이긴한데...
워낙 삼면이 둘러쌓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잔잔한 강?...호수처럼 보입니다.
북유럽 노르췌이에서만 볼수있는 피요르드를 이곳 코토르에서 볼수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피요르드란 말은 원래 노르웨이어로 '내륙으로 깊이 들어간 만' 이라는 뜻입니다
침식이 되어 만들어진 U자,V자 형태의 계곡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하구를 말하구요.
더 높이 올라가면 확~ 볼수있는데... 여기까지도 두팀만 올라왔어요
힘들어~~라@@
그러나 경치는 급 만족여라
성벽 중간지점에 아주 조그만한 성당이 있어요
유럽에 모든길은 교회로 통하는듯...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튀어나올것 같았습니다...ㅎㅎ
그래도 사람을 넣어봉게 작은성당이 아니었습니다
이때껏 워낙 아주 큰 성당만 봤더니 내눈이 기준이 틀려져버렸습니닿ㅎ
다음목적지인 성모섬으로 출발했습니다
차창으로 저만큼 멀리 성 조지(St.George)섬과 성모섬이 보입니다
몬테네그로의 페라스트 해변에서 배를 타고 성모섬으로 들어갑니다
페라스트 해변은 유럽에서도 좀 알려진 해안도시인데
그림 같은 해안이었습니다
요기 앉아서 커피 한잔 우아하게...여유롭게 하고 싶포~!
↓
아래사진의 섬이 St.George 섬입니다
12세기에 세운 성 조지 베네딕트수도원이 있으며
일반인에게 공기를 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또 이 섬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합니다
페라스트를 점령햇던 프랑스군인과 페라스트처녀가 사랑에 빠졋는데
이군인은 군대의 복귀명령과 함께 페라스트의 도시를 폭격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는 불행하게도 그녀의 집을 폭격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사랑했던 그 연인은 죽고 말았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군인은 제대후에 수도사가 되어 죽을때까지 섬에서 수도생활을 하며 살았다 함
아래섬은 인공섬입니다
1452년 두명의 어부가 고기잡이 가는중 바다 한가운데 솟아오른 조그마한 바위에서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발견하고 이곳에 기념성당을 짓기 위하여
오갈때마다 어부들은 그곳에 돌을 던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퍼지자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곳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 바위를 중심으로 작은 섬이 조금씩 만들어졌대요 이만하게 되기까지 550년이 걸렸다합니다
그곳에 성당을 지어 해마다 7월이 되면 돌을 던지는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홍꽃분씨
뒷모습이 아름답지않나요...?
죠오기 좁쌀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우리 일행여유
이사진 밖에 없으니 워쩌~~!
누구게~?
ㅠㅠ 이곳 성모섬과 베네딕트수도원이 있는 이곳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이사진과 꽃분언니 뒷자태만 나온 두장뿐이랍니다
실수로 인물사진은 다아 지워졌어요ㅠㅠ
죄~송~합니다~아!
이곳 발칸지역의 골목은 와 이리도 아름다웅겨...?
단독여행이었으면 참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골목골목도 돌아보고 멋진 해변카페에 앉아서 커피도 맛보고..
그렇게 여행을 해야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