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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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欲得不招無間業인댄 莫謗如來正法輪이어다
(욕득불초무간업인댄 막방여래정법륜이어다)
무간지옥에 떨어질 업을 초래하지 않고자 하거든
여래의 정법을 비방하지 마라.
막방여래정법륜(莫謗如來正法輪)
여래의 정법륜을 비방하지 말라, 영가스님이 깨달은 중도이론에 대해서, 쌍차쌍조(雙遮雙照)라고 한 중도이론에 대해서 하늘을 찌를 듯한 자긍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주장이 바로 여래의 정법륜이니 함부로 비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말을 비방하면 너희들은 무간지옥에 떨어진다’ 얼마나 당당하고 큰소리입니까?
영가스님은 천태종에서 법을 계승할 유망한 인물이었는데 선종의 육조스님에게로 가서 인가를 받고 ‘진불립 망본공(眞不立 妄本空)’ ‘무명실성즉불성(無明實性卽佛性)’ ‘환화공신즉법신(幻化空身卽法身)’ 이런 엄청난 표현을 하면서 선종을 드날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가스님을 향한 많은 비방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선종이 맹위를 떨치지도 못하던 때입니다. 그런데 영가스님이 자신은 선종의 법을 이었고 그동안 공부했던 자기의 법이 잘못됐다고 하니, 천태종에서는 ‘사도다, 외도다’ ‘법을 잘 모르고 한다’ 는 등의 엄청난 비방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에 대한 영가스님의 답은 ‘내가 말하는 것은 여래의 정법륜이다, 너희들이 나의 주의주장과 사상을 비방하고 허물한다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업을 짓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확철대오를 하면 이런 자신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쉽게 듣고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이야기입니다.
앞서 영가스님이 ‘이 육신이 그대로 법신이다’ ‘번뇌 무명이 그대로 불성이다’ 이런 진리를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희생을 했겠습니까? 얼마나 큰 투자를 했겠습니까?
영가스님만이 아닙니다.
모든 깨달은 사람이 그러했을 것이고, 특히 불교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은 태자의 지위를 버렸습니다. 당시 유명한 스승이라는 스승은 다 수소문 하여 찾아다니고 6년이라는 세월동안 피나는 고행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할 때까지 고행을 하고 결국은 보리수 아래에서 큰 깨달음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자신이 깨달은 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참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고 진정 의미 있고 보람된 삶의 길을 중생에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래의 정법을 비방한다면 비방하는 그 사람의 삶은 당연히 진리를 등진 삶이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간지옥의 삶입니다.
영가스님은 ‘무간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여래의 정법을 절대 비방하지 말라’ 고 간단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에는 깨달은 사람이, 깨닫지 못한 사람에게 그 깨달은 바를 알려주려는 간절함이 들어있습니다.
첫댓글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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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得不招無間業인댄 莫謗如來正法輪이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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