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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4자대결' 이재명 30.6% 윤석열 31.8%… 당선가능성 李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자 가상대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11월 9일 조사됐다. 다만 지지율과 별개로 윤석열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월 7~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0.6%, 윤석열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1.8%로 조사됐다.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1.2%p 격차로 앞서는 접전이다.
뒤를 이어 안철수 후보는 6.8%, 심상정 후보는 5.3%를 기록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8.1%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15.2%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54.7%로 윤석열 후보(7.8%)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에선 윤석열 후보가 45.6%로 이재명 후보(16.5%)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밀렸다. 서울의 경우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37.2%로 이재명 후보(27.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30대(33.1%-21.7%)와 40대(46.0%, 15.3%), 50대(37.2%, 33.1%)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60대 이상에선 이재명 후보가 24.9%를 기록해 윤석열 후보(54.7%)에 크게 밀렸다. 특히 20대의 경우 이재명 후보 14.4%, 윤 후보 17.8%로 두 후보 모두 매우 낮은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쳐 눈길을 끌었다. 이념별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각각 진보와 보수층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에선 윤석열 후보가 31.3%로 이재명 후보(25.5%)를 앞섰다.
정당별로 무당층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가 15.3%, 이재명 후보는 13.7%다. 남성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34.2%로 윤석열 후보(30.6%)를 앞섰지만 여성 지지율에선 윤석열 후보가 33.0%로 이재명 후보(27.1%)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지지와는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라고 답한 응답률이 47.1%로 윤석열 후보(35.4%)를 두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다자대결 지지율 양상과는 다른 흐름이다. 안철수 후보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는 응답률은 1.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5%, 심상정 후보는 0.1%였다.
연령대별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본 60대 이상(57.7%)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45.3%, 윤석열 후보 35.4%로 이재명 후보의 당성 가능성에 기울었고, 무당층에서도 이재명 후보 당선을 예측한 응답률이 40.3%로 윤석열 후보(19.7%)보다 크게 높았다. 4자 구도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90.9%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고,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83.1%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39.6%)과 심상정 후보 지지층(65.0%) 및 '태도 유보층'(40.3%)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7.0%다.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부인 낙상 사고… 일정 전면 취소,"옆에 있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월 9일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로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자택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뒤 새벽 1시 30분 집 근처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민주당 관계자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보도 챙기고 가정도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부인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부인을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옆에 있어야겠다'고 말했다"며 "생명이 위급한 정도는 아니고, 내일부터 정상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청년들과 가상자산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이후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김씨가 입원함에 따라 병원에서 간병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고졸 노동자, 그 서러운 이름… 노동 밑바닥에 내몰리는 청춘
‘공장, 공사판, 비정규직, 하청업체, 청년….’산업재해 현장을 전하는 소식들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이 단어들이 포함된 사고 현장에 최근 부쩍 자주 눈에 띄는 단어가 특성화고교(직업계고교) 출신이다. 전문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성인의 문턱을 넘기 전부터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사회 노동의 밑바닥에 투입된다. 어리고 힘없는 그들은 부조리한 업무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고, 그렇게 또 한 명의 사고 피해자로 기록된다.
지난 10월 6일 전남 여수에서 요트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다 숨진 홍정운(18)군도 그랬다. 여수해양과학고 현장실습생인 홍군은 잠수기능사 자격증이 없었지만 바다에 들어가라는 대표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다. 바다에서 나오지 못한 홍군을 위해 친구들은 지난 11월 7일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친구들이 행진하는 서울시청 앞 거리엔 ‘내 곁에만 있어줘, 떠나지 말아줘’라는 노래 가사가 흘렀다. 생전 홍군이 좋아하던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노래였다.
특성화고교 학생들은 취업 순서로 서열이 정해진다. 성적이 높거나 기능경진대회 같은 외부 실적이 있는 학생을 필두로 하나둘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남은 이들은 초조해진다. 열악한 근로 조건이라 해도 ‘낙오자가 될 수 없다’는 걱정에 일단 어디든 붙잡으려 했다. 영세한 업체일수록 학교의 관리감독도 허술했다. 국민일보가 만난 한 재학생은 매일 고무장갑만 낀 채 튀김솥에 손을 넣어야 하는 급식 조리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어른들이 ‘사회생활은 원래 다 위험하고 힘들다’고 해서 적응하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했다.
졸업 후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회가 붙인 ‘고졸’이라는 꼬리표는 떼어내기 어려웠다. 영세업체에 첫발을 디딘 특성화고 졸업생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의 일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그저 ‘고졸’로만 인식될 뿐이다. 일자리는 부족했고, 더 열악하고 더 위험한 곳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쉽지 않다고 했다. 지난 9월 27일 인천 송도 외벽작업 중 추락해 숨진 차모(29)씨, 지난달 10월 18일 경북 포항의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환풍기 교체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함모(28)씨도 모두 특성화고 졸업생이었다.
함씨 형은 국민일보에 보낸 편지에서 “누군가 위험한 일을 부당하게 시키면 당당하게 거절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함씨 형 역시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열악한 일터로 갈 수밖에 없었고,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작은 일터일수록 안전과 같은 기본은 지켜지지 않는데, 그곳에 보내지는 게 우리들”이라고 했다. 국민일보는 특성화고 재학생과 졸업생 20명을 접촉해 실습 현장부터 졸업 후 삶까지 들여다봤다. 현장에서 만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위태로운 노동 현장에서 매일 살아남으려 애쓰고 있었다. 고인이 된 이들은 유가족과 주변 지인의 동의를 얻어 취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18일 경북 포항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 다니던 함모(28)씨가 환풍기 교체 작업을 하다 11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포항의 특성화고교 동력기계과를 졸업한 함씨는 고교 3학년 현장실습을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10년이 되는 해에 숨졌다. ‘고졸’에 어린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밤낮이 없는 교대 근무 생산직이었다. 국민일보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포항남부경찰서, 유족과 동료의 말을 그러모았다. 유족의 동의를 얻어 사망 전 함씨 이야기를 그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 안전보다 먼저였던 돈
“언제까지 우리 직원들끼리 이 작업을 해요. 전문업체 좀 부르자니까. 누구 하나 죽어봐야 알 거예요?” 회사에 여러 차례 전문인력을 불러 달라고 이야기했지만 공장 지붕 환풍기 교체 작업은 늘 거기서 일하던 직원들의 몫이었다. 안전장치 없이, 전문가도 아닌 이가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었다. 문제는 늘 비용이었다. 환풍기 교체를 전문업체에 맡겨 지붕을 다 뜯어내면 시공비만 9000만원가량이 든다고 했다.
결국 회사는 직원들이 직접 지붕으로 올라가 조금씩 보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생산팀이던 나를 비롯해 전혀 다른 업무를 하던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몇 번이나 지붕에 올랐지만 고소공포증 탓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환풍기 교체 작업이 있는 날이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졌다. 그럴 때마다 5년 전 이 회사에 처음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고졸이지만 이곳에선 나를 ‘대리’로 불러줬다. 월급명세서에 선명하게 찍힌 ‘대리’라는 단어를 보면 왠지 뿌듯했다. 작은 회사지만 1~2년 정도 돈을 모으면 여자친구와 결혼할 수 있겠다는 꿈도 꿀 수 있었다.
철 소재의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공장 특성상 물만 닿아도 화학반응으로 인해 불이 나는 자재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회사 대표는 종종 늦은 밤 문자를 보내 ‘공장 순찰을 돌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때마다 회사로 돌아와 순찰을 돌았다. 밖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을 때도 어김없었다.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갑자기 근무 형태가 바뀌어 급여가 월 200만원 초반대로 줄었을 때는 잔업을 해서라도 줄어든 급여를 메워야 했다. 월급 내역서에 추가 잔업 시간이 50시간까지 찍힌 날도 있었다. 한 주 근무 시간이 58시간이던 때도 잦았지만,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처음 사회를 맞닥뜨린 고교 현장실습 때부터 취업 현장은 늘 교대 근무와 초과 근무가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대학에 간 형에 이어 나까지 대학을 갈 순 없었다. 그렇게 포항의 한 특성화고 동력기계과에 진학했고, 또래보다 일찍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벅찼다. 2011년 3학년 2학기에 나간 현장 실습 업체가 첫 직장이었다. 2조 2교대로 돌아가는 수원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실습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추천을 해준 곳이었다. 졸업 후에도 이곳에서 근무했다.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파이프 업체 등 작은 업체에 1~2년씩 다니다가 그만두는 일을 반복했다.
첫 직장부터 옮긴 회사들은 하나같이 열악하고 위험했다. 2019년 6월에는 숨지기 전까지 일했던 직장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손이 말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손목이 부러지고, 옆구리 뼈에 금이 갔다. 병원에서 회복할 틈도 없이 회사로 출근했다. 회사는 “산재 처리를 하면 감사가 나올 수 있으니 공상 처리를 해 달라”고 매달렸다. 근처 다른 작업장에서 비슷한 인명 사고가 나 떠들썩하던 때였다. 그렇게 회사에서 치료비만 받고 깁스한 채 출근했다. 추락사고가 있었던 지난달 18일은 출근길 공기가 유달리 차가웠다. 올해 처음 포항에 찾아온 한파였다. 회사에선 어김없이 지붕 환풍기를 교체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안전모를 쓰고 안전띠를 챙겨 지붕으로 올라가는데 동료들로부터 “참 유별나다”는 농담이 날아왔다.
♠ 형제에게 되풀이된 비극
그날 지붕에 올라갔던 함씨는 오전 9시 24분쯤 공장 바닥으로 떨어졌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 탓에 심하게 부식된 채광창을 밟은 게 실수였다. “아프다,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던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사고 현장에는 마지막 구명줄인 안전 로프만 덩그러니 놓였다. 지붕 어디에도 안전 로프를 연결할 설비는 보이지 않았다. 작업 발판과 안전망 등 추락 방지 장비도 없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A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함씨 친형은 동생의 비극이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뒤 2019년 12월 일터에서 왼손 중지 한 마디가 절단되는 산업재해를 입었다. 무거운 기계 부품이 손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그는 “특성화고에서는 한 학년에 두세 명 정도가 졸업 후 괜찮은 기업에 근무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2차 하청업체나 중소기업, 영세업체로 향한다는 것이다. 함씨의 친형은 “고등학교 실습 이후 한번도 쉬지 않고 일만 했던 동생”이라며 “‘누가 사고를 당해봐야 안다’던 동생이 비극의 당사자가 됐다”며 울먹였다.
라면 · 김밥보다 좋은… 등산 음식 여섯 가지
등산은 심신의 건강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대략 1시간당 열량 소모가 몸무게 1kg당 7.26kcal이다. 반면, 자전거는 5.94kcal, 에어로빅은 4.5kcal, 골프는 5.06kcal다. 산행이 2~3시간 소요된다고 치면, 성인 남성 기준 1000kcal 내외를 소비할 수 있는 훌륭한 운동이다.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그러나 산에 가서 몸도 쾌적해지고 배도 출출하다고 가지고 간 김밥, 라면, 순대, 만두 등 탄수화물을 마구 먹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내려와 막걸리까지 한잔 걸치면 평소보다 더 먹고 더 살찌게 된다. 그렇다면 등산시 소모되는 열량을 보충해주고, 영양가도 있지만 살도 찌게 만들지 않는 간식은 없을까. 그래서 식사도 대체할 수 있는 것 말이다.
① 초콜릿
초콜릿은 훌륭한 열량보충제다. 등산은 다른 운동보다 시간당 소모 열량이 많기 때문에 등산 간식으로 초콜릿을 추천한다.
② 오이·당근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등산 간식으로 오이와 당근을 추천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오이와 당근은 근육통과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라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③ 미숫가루
미숫가루는 탄수화물 보충제다. 김원 교수는 산행 시에 탄수화물을 많이, 지방과 단백질은 적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은 소화와 흡수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단백질이 대사과정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탈수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④ 삶은 계란
계란 자조금(自助金)위원회의 안영기 위원장은 국민이 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할 필수식품은 물과 계란이라고 한 바 있다. 또한 등산이라는 고강도 운동 후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야외에서 먹기 간편하다. 또한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많다. 항노화작용을 하는 리코펜은 3배나 많다.
⑥ 잣, 호두 등 견과류
호두, 아몬드, 잣 같은 견과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외에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믹스 제품이 봉지에 들어 출시해서 편의성도 높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서울시 의사산악회 학술이사 박영준 내과 전문의는 산행에서 탈수를 경고했다. 산행 서너 시간 전에 물을 마시고, 산행 도중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보충해준다.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 마시면 알칼리화해 흡수속도가 빨라진다.
강원도 홍천 출근길 교통사고… 3명 사망 15명 중경상
11월 9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남면 화전리 494번 화전농공단지 앞 화전교차로에서 러시아 국적 등 외국인 노동자 3명이 탄 SUV 차량과 대명 비발디파크 통근버스가 충돌, 홍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차량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지고 비발디파크 직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홍천소방서와 홍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빗길 교통사고는 트라제 운전자(50대.남.외국인 근로자)가 중앙선침범으로 시내버스와 정면충돌한 사고로 트라제에 탑승한 40대 외국인 근로자 등 3명이 사망했다. 홍천소방서와 홍천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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