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19일)
<시편 1편> “두 가지 인생의 길: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1:1-6)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1: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4,5)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시(序詩)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시로서, 이 시편에서는 인간에는 의인과 악인의 두 종류가 있으며, 그 구분의 기준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여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1에서 ‘복있는 사람은’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는 ‘아쉬레이 하이쉬’로서 ‘복되도다! 그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복’이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쉬레’는 원래 ‘똑바른 길로 나아가다’를 뜻하는 동사 ‘아솨르’에서 파생된 것으로서, 이는 인간이라면 반드시 걸어가야 할 바른 길이 있으며 그 길을 따라 똑바로 나아가는 것이 참된 행복임을 보여줍니다. 구약성경에서는 그런 바른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걷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바로 ‘그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요14:6).
시편 기자는 그처럼 복 있는 사람인 의인의 삶은 소극적인 차원에서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꾀를 좇고, 길에 서고, 자리에 앉는다는 점층적인 표현을 통해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꾀와 생각을 더 의지하면서 스스로가 자기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교만이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죄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의인은 악인의 길을 좇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차원에서는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하는 사람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율법이란 히브리어로 ‘토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지혜와 계획을 따라 살아가기보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을 의미하며, 그 결과 악인의 길을 떠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처럼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고 율법을 주야로 목상하며 그 말씀대로 사는 의인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합니다. 이것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시내로부터 물을 공급받음으로써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과실을 맺는 것처럼, 의인들도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자람으로써 번성과 형통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묘사한 것으로서,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 비유(요15:1-8)는 이 시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의 신약적인 의미는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지금은 비록 의인과 악인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의인과 악인이 다른 종말을 맞이할 것을 결론으로 말합니다. 즉 의인들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심으로써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 풍성한 영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으나, 악인들은 때로는 잠시 형통한 것 같아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고 말 것을 선언함으로써 이 노래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의인의 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 안에 거하는 의인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W/2
첫댓글
"율법"을 모세의 창,출,레,민,신에 국한 하지 않고 성경 전체의 말씀으로 보며
핵심은 예수그리스도 인줄 알고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입맞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