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도 잊게 만드는 황홀한 협곡 트래킹”
■ 물 위를 걷는 색다른 경험 ‘물윗길’
운영 기간: 매년 10월 개장 ~ 다음 해 3월까지(12월 전 구간 개방)
운영 시간: 09:00~17:00 (입장 마감 16:00), 매주 화요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1만 원(철원사랑상품권 5천 원 환급), 소인 4천 원(상품권 2천 원 환급)
주요 매표소: 태봉대교, 은하수교, 승일교, 고석정, 순담
‘물윗길’은 한탄강 물 위에 설치된 부표(浮標) 통로를 따라 걷는 8.5km 트래킹 코스다. 실제로 강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철원 일대의 빼어난 주상절리와 기암절벽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추천 구간: 태봉대교 → 순담계곡 (약 4시간 30분 소요)
이동 팁: 동선이 좁고 겨울철엔 길이 미끄러워, 많은 관광객이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 쪽으로 ‘정방향’ 트래킹을 택한다.
■ 기암절벽 위 잔도로 걷는 ‘주상절리길’
운영 시간:
동절기 09:00~17:00 (입장 마감 15:00)
화요일·설날·추석 당일 휴무
이용 요금: 성인 1만 원(철원사랑상품권 5천 원 환급), 소인 4천 원(상품권 2천 원 환급)
거리: 순담계곡 ~ 드르니 매표소 (약 3.6km / 2시간 30분 소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협곡을 잔도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절벽을 따라 설치된 철제 길과 곳곳의 스카이전망대(유리 바닥)에서는 아찔하면서도 장엄한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순담 매표소 접근: 물윗길을 마친 뒤 순담 계곡 인근 식당·카페에서 잠시 휴식, 경사 계단을 올라가면 주상절리길 매표소가 나온다.
매력 포인트: 사람들이 몰리는 물윗길과 달리 비교적 한적해, 고요히 협곡 풍광을 감상하기 좋다.
■ 총 12km 하루에 끝내기…‘셔틀 버스’가 관건
코스 개요
물윗길: 태봉대교 → (8.5km) → 순담계곡
주상절리길: 순담계곡 → (3.6km) → 드르니 매표소
셔틀 운영:
물윗길 셔틀: 태봉대교 ↔ 순담 구간
주상절리길 셔틀: 순담 ↔ 드르니 매표소 구간
축제 기간(1/11~1/19): 매일 운행 / 그 외 기간: 주말·공휴일만 운행
배차 간격 20~30분, 인원이 많으면 다음 차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음
따라서 자동차를 ‘태봉대교 인근 주차장(직탕유원지 1주차장)’에 두고 순담·드르니 간 셔틀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양쪽 코스를 모두 하루 안에 완주할 수 있다. 단, 주상절리길 운영 시간이 동절기엔 오후 3시까지만 입장이므로 시간을 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추천 일정 예시
09:30 태봉대교 출발 → 물윗길 트래킹 (약 4시간 30분)
13:00 순담계곡 도착 / 점심 및 휴식
14:00 순담 매표소 출발 → 주상절리길 트래킹 (약 2시간 30분)
16:30 드르니 매표소 도착 → 셔틀 버스 타고 순담으로 이동 → 물윗길 셔틀로 태봉대교 귀환
■ 여행 팁 & 준비물
의류: 얇은 옷 여러 겹(겹겹이 레이어링), 장갑·모자·마스크 필수. 등산이나 트레킹에 맞는 숏패딩 또는 방수 재질의 아우터 추천.
신발: 바닥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 또는 러닝화가 안전. 겨울철 부표 구간이 미끄러울 수 있음.
휴대품: 따뜻한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중간중간 에너지 보충에 유용하다.
지역상품권 사용: 매표 시 성인은 1만 원 중 5천 원을, 소인은 4천 원 중 2천 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인근 식당·카페에서 식사나 휴식을 즐길 때 사용하면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