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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JmdQvF3D-M
영상 볼때 타이핑하는 습관이 있어서 들리는대로 적었습니다. (오타나 제 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이랑 뒤에 국회의원들 연설까지 적었네요 어쩌다보니..(고려인분인줄 알았음)
연설 들으면서 가난한 러시아인들 약탈해서 집으로 부치는거 어떻게 이렇게 2차대전이랑 똑같나 77년이 지났는데.. 기가막히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는 러시아인을 사용하고있다고 언급한것도 인상깊었습니다. 이분은 전에 푸틴 네오나치 연설 반박하는 연설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네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인을 누구보다도 잘 구별하고 분리하고 있는게 우크라이나 사람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한 사람들입니다.
연설 들으면서 되게 많이 깨닫는바가 많고 마음도 아프고 참 그렇네요.
젤렌스키 연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신사숙녀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국회에 감사드립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군사력을 이용하여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전쟁을 갑자기 일으킨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준비한 것입니다. 다시말해 석유생산과 가스수출을 통해 번 막대한 돈은 무기생산과 축적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러시아는 수많은 미사일들을 우크라이나 땅에 쏘아올렸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러시아 국민들을 이 전쟁을 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셔야 합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빈곤에 시달리면서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음식, 옷, 휴가가는 것,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기본적인 인권 보장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러시아 국민들한테 군입대는 유일하게 사회적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런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 올때, 쳐들어올때는 굉장히 놀랍니다. 무엇에 놀라냐면 일반적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얼마나 잘 사는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먹는 것, 집 안에 있는 가구, 얼마나 좋은 것들인지 보고 놀라곤 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집에 들어오면 우크라이나인의 물건들을 훔쳐가며 러시아로 우편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컴퓨터, 전자기기 등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훔쳐 러시아로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러시아 군인이 방탄조끼에서 방탄판을 빼내고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노트북을 방탄복에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을 보면서 자신의 생명보다 물질을 더욱 소중히 하는것이 러시아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평화롭게, 아이들을 키우며 평화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그런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곁으로 왔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의 책임이 러시아 정부에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러시아인들도 같이하는 전쟁입니다. 전쟁이 끝나려면 한참 멉니다. 우크라이나라는 민족, 언어 문화를 없애고자 합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들에서 가장 먼저 찾아내는 사람들은 민족운동가, 우크라이나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먼저 찾아내서 학살합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전략, 러시아 지도부로부터 내려진 명령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만을 점령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말고 다른 국가들에도 군대를 파견할 것입니다. 미사일 폭격을 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수많은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이로인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들의 생활기반이 파괴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생활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기차역, 민간인 마을, ... 교육기관 900곳 이상 파괴되었고 수많은 병원들도 파괴되었습니다. 이러한 파괴는 러시아의 고의적인 정책입니다.
하나, 두개의 도시가 아닌 수많은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을 파괴하려 하고있습니다. 저는 평화로웠던 도시에 가보았습니다.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미사일 타격범위의 모든 우크라이나의 도시를 타격하였고 우리는 거기에서 구조활동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또다른 공격을 준비한다는 것을요, 지금 러시아의 국경에서 다시 군대가 집결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마리우풀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 지역은 30일부터 우크라이나의군인들이 들어갈수 없습니다. 러시아군은 우리가 인도적 도움을 주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마리우풀 시민들 최소한 몇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우풀은 본보기일 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20세기에 이러한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여러분, 50년대에 한번 전쟁을 겪으셨고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겨냈습니다. 그때는 국제사회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금은 러시아가 저절로 멈출것이라는 기대가 없습니다. 이상황에서는 이성이 이겨낼것이라고 우리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국제사회의 동원으로 우리가 러시아가 변화를 선택하도록 만들어야만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우리의 국경을 지키는 데에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국제사회에서는 수많은 경제제재가 도입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는 경제제재가 부족해서 아직도 멈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의 은행들은 국제은행 재개와 협력이 완전히 멈춰야 하고 다른 국가들의 기업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합니다. 러시아는 전세계로 죽음, 그리고 빈곤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국제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러시아에 세금을 내지 않고, 러시아를 견제하지 않으면 러시아는 전세계와 타협을 찾으려고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지금처럼 전세계를 대상으로 화학무기, 핵무기를 내세우며 협박할것입니다.
저는 우크라이나의대통령으로서 러시아에 맞서야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 벌서 47일째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웅적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도움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고 이기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러시아는 사망자수를 상관하고 있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강대한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비행기, 탱크, 등 여러가지 군사용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탱크, 러시아 배, 러시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가지 군사장비가 한국에 있습니다. 저희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런 무기를 받게 된다면 일반 국민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살릴 수 있는 기회이고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러시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하게 해줄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독립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도시들은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고, 모든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해 죽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위해 우리와 함께 러시아와 맞서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제가 연설을 하면서 마리우풀이라는 시에 대해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리우풀 시는 러시아 군대에게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짧은 영상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료는 마리우풀에서 1주일 넘게 있었던 기자가 찍은 장면입니다. 이런 자료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47일째 매일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이 영상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리우풀 영상.. 보면서 너무 잔인하고 마음아팠음.)
(마지막에 영자로 아래 문구 뜹니다.)
WE WANTED TO DE-BLOCK MARIUPOL
WE ASKED FOR TANKS AND JETS TO DO THAT
WE HAVE NOT RECEIVED FEEDBACK
FROM THOSE WHO COULD PROVIDE THEM
#STOP RUSSIAN AGGRESSION
보셨죠
이런 짓은 바로 러시아의 짓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번역가 울컥하신듯)
국회의원 이용빈 연설.
(초반생략)
오늘 이자리에 고려인 주치의 자격으로, 또 우크라이나 회복적동행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서 우리 이광재 외통위원장님과 함께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난민 실태를 함께 보고 올수있어서 너무나 저에게는 영광이었구요, 도와주신 국민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제까지 3일 일정을 바르샤바의 우크라이나 피난민 시설을 답사하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우리 고려인 피난민분들의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비참한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우리 고려인들께서는 조국 대한민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하고 절규했습니다.
1919년 4월 11일 오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입니다.
다음 해인 1920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 전투가 있었습니다.
이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들이 연해주로 이동했고,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었는데요, 그분들은 척박한 대지에 뿌리를 내리면서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살았습니다.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은 그들에게 어떤 나라였을까요
고려인들이 꿈에도 그리워하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여야 할까요.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로부터 중앙아시아로 이주되면서 통한의 역사를 전해들은 고려인 2세, 3세, 4세 동포들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여야 할까요?
전쟁을 피해서 폴란드로 피난한 고려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고려인 모두에게 이 전쟁에 따른 피난민 처지가 강제이주의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정말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폴란드에서는....
(눈물 보이심)
폴란드인들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정말 따뜻하게 대하고 있더군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가정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국경에는 폴란드 국민들의 행렬이 끝을 보이지 않는, 그런 기다림의 행렬이 있었다고 합니다. 손에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들고, 멀리 떠난 가족을 맞이하는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용시설은 정말 섬세하게 갖춰진 시설을 갖추고 자원봉사자들은 정말 따뜻한 시선, 아이들은 뛰놀고 심지어는 반려견들도 수용시설에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폴란드에 남고 싶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주민등록을 하고 은행계좌를 만들어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별법이라는 것인데요, 저는 우리도 우리 동포들에게 이와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들이 되찾으려고 했던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그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이광재 의원님(국회 외통위원장)께서 제안하셨던 군용기를 통해서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당장 데려올수 있는 사람들은 500~600명정도가 됩니다. 우리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그리고 러시아에 빠른 종전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이어가야 할것이고요, 그리고 고려인과 재외동포들에게 더욱 따뜻한 시선, 그들에게 정말 조국 대한민국이 안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해주시기를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한 우크라이나 친선협회 회장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와 굉장히 닮은 나라입니다. 인구는 5천만이고, 땅은 굉장히 넓지만, 사람들은 굉장히 선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 땅에 자꾸 전쟁이 다시 일어나고, 전쟁과 독립의 고통들을 자꾸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대한민국처럼... 그런점에서 이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빨리 평화를 회복하고, 특히나 우리 민간인 우크라이나 국민들께서 고통과 상처가 치유될수 있도록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더많은 관심과 평화회복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가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이광재 위원님께서 외교적 노력을 많이 해주시고 계시지만 우리 모두가 더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용빈은 그저그런 텃밭 국회의원인줄 알았더니 그래도 고려인들을 챙기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