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입니다.
지금부터 2017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페이지입니다.
2017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66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상승해서 지난달 2.2% 대비 0.3%p 하락하였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1.9% 상승한 주요 요인은 작년 12월 누진제 개편으로 인한 전기요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또 계절적으로 봄철이 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도 가격이 6.0% 하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락한 부분이 있었지만, 외식이나 전월세, 보험서비스류 등 서비스 부문에서 2.2%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한 1.1%p 정도 상승시키는 요인이 있었고, 또 최근에 국제유가가 지난해에 비해서 회복되면서 관련된 석유류라든지 아니면 도시가스 이런 가격세가 오름세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AI나 구제역 이런 여파로 인해서 달걀이나 돼지고기, 그리고 공급량이 준 오징어 등 축산물하고 수산물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 영향이 종합적으로 물가를 1.9%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전월하고 비교를 해 봐서는 0.1% 하락했는데요. 이 부분은 우선 여행 성수기, 행락철 이런 것들로 접어들면서 관련되는 해외단체여행비, 그다음에 국내단체여행비, 항공료 이런 부분들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나 닭고기 이런 축산물 가격도 조금 올랐고요.
반면에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 이런 부분들이 가격이 내리고, 석유류로 지난달에 비해서 이번 달, 3월에 비해서 4월이 가격이 좀 내리면서 전체적으로는 0.1%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급측면에 변동요인을 제거한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나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의 경우에는 전월대비로는 각각 0.1%, 전년동월대비로는 각각 1.3%, 1.5%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3페이지 생활물가지수인데요.
생활물가지수의 경우에는 전월대비로는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상승했습니다.
식품 부문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3.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식품이외의 경우에는 2.2%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2.8% 대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금 여전히 전체 물가상승률보다는 조금 높지만 다소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그다음에 신선식품지수의 경우에는 전월대비로는 3.0%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7% 상승했습니다.
이게 작년 9월 이후로 계속 두 자리 숫자 유지하다가 최근에 한 자리 숫자로 조금 안정된 추세를 보였고요. 그다음에 지난달에는 오히려 반면 과일 쪽이 가격이 조금 오르면서 7%대까지 잠깐 오르다가 이번 달에 다시 4%대로 채소류 가격이 조금 내리면서 다소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가주거비포함지수의 경우에는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9% 상승했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달하고 비교해봤을 때 특별한 변화는 없었고요.
다음은 4페이지 부문별 동향이 되겠습니다.
지출목적별 동향인데요.
전체 소비자물가 대상 품목이 460개인데 이것을 부문별로 12개로 나눠봤을 때 각각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등락률이 크고 가중치가 큰 부분이 전체적인 물가에 영향도 크다고 해서 기여도를, 그게 물가의 영향 정도가 기여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제일 영향을 많이 미친 게 이번 달에는 교통, 이 부문은 자동차 석유류가 포함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전년동월대비로 5.4% 상승하면서 전체물가를 0.7%p 올렸고요.
두 번째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부문이 되겠습니다. 이 부문이 2.6%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37%p 정도 상승시켰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음식 및 숙박 부문이 주로 외식 부문이 되겠습니다. 이 부문이 2.2%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의 0.29%p 올리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월비로 조금 변동이 크게 있었던 부분이 오락·문화 부문하고, 주택·수도·전기·연료 이런 부문들이 조금 축소가 된 부분이 있고요.
오락 및 문화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렸던 여행 관련된 그런 가격들이 상대적으로 조금 올라서 지난달에 0.4% 하락을 했었는데 이번 달에는 1.3% 정도 오른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의류·신발 부문도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전월비로 봐서. 동월비도 마찬가지고요. 이것은 구두 관련된 세일들이 많이 반영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6페이지 품목성질별 동향인데, 이 부분도 전체 460개 품목을 상품하고 서비스로 나누고, 상품은 다시 농축수산물하고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로 나누고, 서비스 같은 경우에도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이렇게 나눠서 살펴볼 수 있는 부문별 동향 지표가 되겠는데요.
크게 보시면, 제일 말씀드렸다시피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제일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은 역시 가중치도 크고 등락률도 높은 개인서비스 부문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공업제품, 석유류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공업제품이 상대적으로 1.5%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9%p 정도 올린 효과가 있었고요.
그다음에는 채소류가 포함된 농산물 분야가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농축수산물 전체가 상대적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7페이지 같은 경우에는 주요 등락 품목이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 8페이지는 지역별 동향이 되겠습니다.
지역별로 보시면, 먼저 전체 지역별로 보면 전월대비로는 제주 같은 경우에는 0.1% 상승을 했고, 대전, 강원은 변동이 없었으며, 나머지 지역들은 0.1~0.3%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제주는 2.3%, 광주 등은 2.1%, 서울 등은 2.0%, 부산 등은 1.6~1.9%, 그리고 경남은 1.5% 각각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다시 공공하고 개인서비스 부문으로 나눠보면, 공공서비스 부문의 전월대비를 보시면 전북이나 경북, 경남은 변동이 없고, 그 외 지역은 0.1%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전년동월대비로는 대구, 전남 등은 2.2~2.3%, 광주 등은 1.0~1.9%, 그다음에 부산, 울산은 0.9%, 서울 등은 0.8%, 그다음 충북은 0.5% 각각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로는 대전 등은 0.5~0.9%, 울산 등 10개 지역은 0.2~0.4% 각각 상승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 대부분의 지역이 3.0~3.5%, 대구 등 10개 지역은 2.1~2.9% 상승했고요.
상대적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전체 전국 평균보다 대구나 광주지역, 그리고 전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조금 높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해당 지역에서 시내버스라든지 전철요금이라든지 하수도료든지, 이런 지자체에서 결정하는 요금들이 과거에 조금 오른 부분이 계속 반영이 되고 있는 거고요.
오히려 반대로 충북지역은 공공서비스 부문이 전체 평균보다 다소 조금 하회를 하는데, 이 부분은 해당 지역에서 보육시설 이용료 관련돼서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는, 학부모가 당시에 부담했던 부분을 학부모...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걸로 돌려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4월 물가동향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특별히 질문 없으시면 이걸로 발표는 마치고요. 혹시 추가적으로 질문 있으시면 플로어에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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