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처음엔 조금만 만들어보세요 저는 처음에 메주가루 1kg의 양이 얼마 안돼 보이기에 1kg짜리 한봉지 사다가 만들었었는데 그에 알맞는 재료들로 완성시켰을때 그 엄청난 양에 깜짝 놀랐답니다. 메주가루랑 고추가루가 물에 불면 부피가 늘어난다는 생각을 미처 못한거지요. 그래서 첫해는 버무린 다음날 너무 뻑뻑해서 소주를 계획했던거 보다 더 많이 넣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거 2년도 더 넘게 먹었던거 같아요 소주를 많이 넣어서인지 아파트인데도 냉장고에 안넣고 베란다에 두고 먹었네요 요즈음은 익혀서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첫댓글 식혜를 조청으로
만들어 넣으시고.
찹쌀가루는 질퍽하게 익혀서 넣으셔요~
저는 찹쌀로 된밥을지어 엿기름 갈아앉힌 윗물로 감주만들어서 삼베주머니에 꼭 짜서 그 감주물을 큰 전기밥솥에 붓고 뚜껑을 열어놓고 끓여요
적당히 달여지면 싸늘하게 식혀서 고춧가루 넣어서 만듭니다.
<방법1>
1. 엿기름을 충분히 불린후 물을 부어 바락바락 주물러 가는체에 내려 가라앉힌다음
윗물만 따라내어 푹 달인다는 느낌으로 끓인다
2. 찹쌀가루를 송편반죽마냥 반죽한다음 동글납작하고 얇게 반데기를 빚어서 팔팔 끓는 물에 삶아낸다.
반죽이 물위에 떠오르면 익은것이니 조금 더 뜸을 들인후 뜰채로 건져낸다.
3. 삶아낸 찹쌀반데기를 절구에 찧거나, 대야에 담아 짖이겨 갓 쪄낸 인절미처럼 만든후 엿기름물 일부를 부어 찹쌀풀처럼 만든다.
4. 만들어진 찹쌀풀에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넣고, 남은 엿기름물을 뜨거운 상태로 붓는다.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골고루 풀어준다.
조청과 천일염을 넣고 녹을때까지 저어준다.
5. 소금이 다 녹을때까지 하루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간을 맞춘다.
싱거우면 천일염을 첨가하고
묽으면 고춧가루나 메주가루를 첨가하고
너무 되직하면 소주로 농도를 맞춘다.
하아리에 담아 양지바른 곳에 두고 익힌다.
<방법2>
1. 첩쌀가루를 엿기름물에 풀어 삭힌후 팔팔 끓인다.(삭히지 않고 끓여도 무방하다)
5/4 또는 4/3으로 줄어들때까지 달인다.
2. 충분히 끓인 엿기름찹쌀물을 대야에 붓고 메줏가루 고춧가루 조청 천일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3.하루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천일염과 소주로 간과 농도를 맞추어 항아리에 담아
양지바른 곳에 두고 익힌다.
@박의숙(서울) 제 경우엔
고추장은 조금 만들어서 해를 넘기지 않는것이 맛있고
된장은 담근 이듬해부터 먹는 것이 맛있더군요
자세하고 따라하기 쉽게 올려주신 레시피대로 고추장 담가봐야겠어요.
아마도 방법2번이 좀 더 수월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많이 배움해서 넘 감사합니다~^^
네,처음엔 조금만 만들어보세요
저는 처음에 메주가루 1kg의 양이 얼마 안돼 보이기에 1kg짜리 한봉지 사다가 만들었었는데
그에 알맞는 재료들로 완성시켰을때
그 엄청난 양에 깜짝 놀랐답니다.
메주가루랑 고추가루가 물에 불면 부피가 늘어난다는 생각을 미처 못한거지요.
그래서 첫해는 버무린 다음날 너무 뻑뻑해서 소주를 계획했던거 보다 더 많이 넣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거 2년도 더 넘게 먹었던거 같아요
소주를 많이 넣어서인지 아파트인데도
냉장고에 안넣고 베란다에 두고 먹었네요
요즈음은 익혀서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박의숙(서울) 팁 한가지 더~
몇달전에 맹선생님께서 쓰신 글 보고 알게된 내용입니다.
항아리등 용기에 담은 고추장을 혹시 옮겨야 할땐
최대한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한답니다.
고추장이 맛있게 발효된 후 흔들려서 아래위가 섞이게 되면 또 다른 성질의 것으로 바뀐다는군요
상하는건 아닌데도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늘 그 문제에 의문을 갖고 있던 터라
맹선생님의 그 글을 읽고는 순간적으로 무릎을 탁 쳤답니다^^
@박의숙(서울) 평소에 알지 못했던 귀한 공부를 합니다.
맹선생님의 많은 살림지혜는 어디가서도
배울 수 없는 귀하고 귀한 공부입니다.
봄 날에 행복하시길 빕니다.
저도 시간내서한번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