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 분야 경쟁력” 한국 제조업, 10년 뒤에도 듣게 되겠나
조선일보
입력 2023.10.27. 03:16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0/27/GCW735D6YRHMLIYWV42VE75Q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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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환담을 진행한 후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우리나라가 사우디·UAE 등 중동 국가들로부터 사업 및 투자 파트너가 돼 달라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리는 건설·자동차·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은 물론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경제·안보 체제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중동 국가들에 최적의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친 대통령 중동 순방 기간 중 우리 기업은 사우디·UAE·카타르 등과 모두 792억달러(약 106조8000억원)의 투자 유치 혹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 계약이 체결된 업종은 에너지·인프라·전기차·방산 등 주력 산업을 대부분 포함한다. 50년 전 사막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력과 영세한 장비로 달러를 벌던 나라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군을 갖춘 선진국으로 우뚝 선 것이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2018년 지표를 기준으로 산정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서 한국은 독일, 중국에 이어 3위였다. 1990년 17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조선·디스플레이 1위, 석유화학 4위, 자동차·가공 공작기계·철강 6위다. 반도체 메모리와 2차 전지 분야에선 실질적인 1위 기업도 확보하고 있다. 총 한 자루 못 만들던 나라가 첨단 자주포를 생산하는 세계 8위 무기 수출국이 됐다. 기업가의 혁신, 근로자의 땀, 정부의 지원이 결합해서 이룬 성과다.
하지만 10~20년 후에도 우리가 이런 산업 경쟁력을 갖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해 수출 경쟁력을 잃어 수입을 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품목이 지난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9개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1992년 수교 이래 줄곧 흑자를 냈던 대중 무역은 올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된다.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중국은 136개를 올린 반면 우리는 16개에 불과하다. 지난해엔 TSMC를 앞세운 대만에 1인당 GDP가 역전됐다. 반도체 한 품목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편중 현상으로 반도체 경기 부침에 전체 국가 경제가 출렁이는 취약한 구조도 바뀌지 않고 있다.
앞서 있던 국가나 기업이 추월당한 뒤 다시 그 지위를 회복하기는 정말 어렵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혁신하지 않으면 유지는커녕 도태되고 만다. 앞서 있는 기술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기후변화 등 세계사적 흐름에 대응하면서 우리의 강점인 융합형 제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후진적인 교육이 바뀌고, 경직적인 노동시장이 변하고, 규제를 없애 창의성과 실험 정신이 만개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Hope
2023.10.27 03:37:20
이모든 일이 그당시 사막의 열대에서 국가관에 충실한 애국근로자들의 열심히 땀흘려 일한 결과이다....그후에 주사파전대협들이 아버지사 벌어온 돈으로 대학가서 오로지 데모와 반대로 사사에 입각한 결과 작금의 좌파 공산주의자들과 더불어망할당이 되었다.... 이제 국민은 선택을 해야한다...미래 선진국이냐 중공 북괴같은 평등하게 못사는 공산국가냐?? 내년 총선 투표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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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10.27 03:29:04
우리나라는 능력이있다 사람들의악착같고 성실한면이있어 언제든지 어는곳이든 일잘할수있다 그러나 문이나 더불어당같은 정치가문제이다 기업가의노력 근로자의땀이 정치로인하여 망가지지 안토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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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0.27 03:46:47
중동과의 수교 이래 영업사원 1호를 자청한 윤대통령만큼 실적을 올린 경우는 처음이다. 이대로면 골드만삭스의 예언대로 2050년엔 대한민국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것은 현실화 되는 게 틀림없다. GDP 10만불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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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불루
2023.10.27 06:17:12
안방 여포 문어벙 같으면 꿈도 못꿀 엄청난 성과다. 그런데 잡범 이재명이 이끄는 전라도 더불어범죄당은 이런 성과를 외면하고 나라를 폭망시키려 하고 있다. 시샘하고 가짓말로 선동하고 음해하는 저자들은 교화가 안되는 자들이다. 언제쯤 전라도민들도 시샘에 가리워진 눈을 뜨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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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0.27 07:53:21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킨 윤통...박수를 보내지만 포퓰리즘 견제하라! 양산골개버린 뭉가놈의 소주성 정책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 완전히 붕괴 되었다. 반세기에 걸쳐 쌓은 공든 탑을 뭉가놈이 허물었다. 하루빨리 깜빵에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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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류향
2023.10.27 07:01:53
50~60년에 걸쳐 쌓은 공든 탑을 문재인 5년이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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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3.10.27 06:19:37
다 의사 되려고 하려는 판에 누가 사업하고 기술 발전에 이바지 하려고 하겠는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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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0.27 07:43:39
놀고 먹으면서 혈세 낭비하는 사기꾼들이 넘쳐난다. 일 할 사람이 없는데, 로봇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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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ung
2023.10.27 07:32:09
윤대통령이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켰다. 엄청난 세일즈로 이제 도약할 씨드머니를 챙기게 되었다.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수습을 할 줄 몰랐던 문재인이 만든 바이러스가 우리를 절망케 만들었다. 그러나 절망만하고 있어선 안된다. 새로운정부가 힘겹지만 당차게 밀고나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겠다. 이재명을 하루빨리 국립학교에 집어넣어 그자로 인한 정치적혼란을 멈추고 새롭게 여야가 화합하여 단결된 나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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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3.10.27 07:28:03
美 포춘 500대기업에 중국이 136개, 한국이 16개에 불과하다는 비교는 불합리한 것 같다. 지금 한국이 중국과 경제규모를 비교할 만한 위치는 아니라고 본다. 포춘에 몇 개 들어있는 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반도체기술 유출 방지 같은 것에 노력해서 그마나 경쟁력있는 요소라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동시장 개혁도 시급하다고 본다. 현대차 노동생산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형편없는데도 임금 인상폭은 다른 기업을 위축시킬 정도다.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은 버리고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노조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대기업 노조도 그 정도 됐으면 주위를 돌아볼 때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