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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선배 해병이 4일 해병대교육훈련단의 초청을 받아 후배 해병 수료식을 지켜보고 모군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원로 선배 해병이 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초청을 받아 후배 해병 수료식을 지켜보고 모군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원로 선배 해병이 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초청을 받아 후배 해병 수료식을 지켜보고 모군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원로 선배 해병이 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초청을 받아 후배 해병 수료식을 지켜보고 모군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원로 선배 해병이 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초청을 받아 후배 해병 수료식을 지켜보고 모군 발전상을 직접 확인한 후 기념촬영한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원로 선배 해병이 신임 해병의 수료식을 지켜보며 해병대만의 ‘전우애’를 상기시켰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4일 행사연병장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 일대에 지역 원로 해병과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를 초청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해병대 전우애를 두터이 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선배 해병에게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해병대 장교·부사관·병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포항지역 65세 이상 원로 해병과 포항시 해병대 전우회원 등 총 60여 명은 후배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경험하고 변화·발전하는 부대 모습을 직접 살폈다.
특히 원로 해병은 총원 1377명이 오와 열을 맞춘 신병 1306기 수료식을 참관했고 해병대 일원으로 새로 태어난 후배를 격려하며 당당하고 멋진 실무생활을 응원했다.
이상걸 옹(해병 39기)은 “70년 전 우리 기수 수료식이 생각나 눈시울이 뜨거웠다”며 “시대가 흐르고 장비도 바뀌었지만, 신병의 뜨거운 기세는 변함없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수료식 이후 원로 해병은 교육훈련단 본부에서 김헌 교훈단장(해병준장) 등 부대 지휘부와 환담하며 신뢰와 책임을 바탕한 현대 정예해병 육성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민간 전문 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훈련병 식당 ‘통영관’에서 훈련병 식사를 체험해 해병대 교육훈련 발전상을 확인했다.
오후엔 교훈단, 해병대 제1사단, 군수단, 역사관, 인천상륙관(실내수영훈련장) 등 포특사 주요 부대와 시설도 둘러봤다.
특히 항공단 내 헬기 격납고에서 해병대 항공전력을 브리핑받고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에 직접 탑승하며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성장 중인 모군 위상을 체감했다.
교훈단 상승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친선 체육행사에서 현역과 예비역 간 줄다리기는 백미였다.
땀을 흘리며 전투정신을 발휘한 뒤 다과와 화채를 나누며 끈끈한 정도 나눴다.
이신구 옹(해병 29기)은 “체계적인 신병훈련을 비롯해 모군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이 자랑스럽다”며 “선배를 잊지 않고 부대로 초청해 예우해주는 후배 해병의 진심과 정성에 가슴 벅차다”라고 화답했다.
김 헌 교육훈련단장은 “지금 우리를 있게 해준 선배 해병의 노고를 기억하고 존경하는 것은 당연한 우리 의무”라며 “현역 해병이 해병대 만의 전우애와 정체성을 느끼고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교훈단은 원로 및 선배 해병 예우 확대를 위해 초청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황영우 기자hyw@kyongbuk.com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출처 해병대, 원로해병·전우회 초청행사…"후배들의 진심에 가슴 벅차" (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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