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고기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
최근에 코로나여파로 나쁘지않게 유지되던 자영업을 접게 되었고,
30후반 늦은나이에 부랴부랴 워크넷 사람인 구직사이트를 통하여 입사지원을 하게되어 매출 2000억원대의 중견그룹사중 한곳에 계약직1년직(3교대근무/휴가비/명절상여/근로자의날/교대수당/기타 수당 다 포함하면 초봉4000이상됩니다.)
하지만 정규직전환가능이라는 계약서상 내용도 없으며 2019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정직 50명이상을 짜르고 외주로 돌려놓은 상태.. 그인원들 나이는 평균 40후반~50초반 ..회사사정나아지면 다시 정직전환해준다했지만 아직까지 얘기없고 이번에 수주물량폭증으로 계약직 20명가까이 대거뽑는중에 제가 합격통보받고 이제 5일차됩니다.
제가 일하는공정특성상 페인트와 신나등 화학약품을 다루는곳이라 유독가스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근무시간 8시간동안 방독면을 써야하는 곳이구요.. 보안경도 쓰고 일하지만 유독가스때문인지 근무내내 눈 통증이 심하여 근무간에 계속 신경쓰이는정도 입니다.
또한 회전체 즉 롤이 돌아가는 공정이라 자칫 잘못하여 말려들어가면 손목 이나 심하면 한쪽팔을 절단할수도 있는 상당히 고위험공정이라는점이 특이사항이고요 .
일의 강도는 170킬로그램 페인트통을 통째로 교환하고 제품바뀌면 페인트받는 판 청소 롤청소 대충 이런 단순업무입니다.
그리고 또 한곳은 좋소기업인데 국내대기업영업대리점이라 부도걱정 없는 정규직이라는 점..
급여수준은 잔업이나 특근여하에 따라서 대략적으로 3000~3200정도구요. 특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설추석 상여 없고 휴가비 없습니다.
상주근무이며 일자체는 천장크레인10톤이상짜리 리모컨으로 제품 상하차 및 이송 이정도 업무이며 근무환경은 쇠를 다루는 공장중에서는 쾌적한편입니다. 중식 석식 무료제공.. 잔업안해도 석식은 먹어도 되고요
회원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혹시나 비슷한 경험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후자가 인간답게 살수있겠네요
전환되는 계약직 있기라도 한가요? 있다면 저라면 전자 도전해보구요..
아예 없다면 후자로 갑니다.
인간답게 가늘고 길게 가자요~^^
전자 가야죠
후자요
호이스트 10톤 움직이는 곳인데 쾌적한편이라면
나름 시스템 잘 되어있는 곳 같은데
위험하지만 않다면 후자로 가요.
저녁만 해도 매달 20만원의 가치는 있다고 봄, 장보고 설거지 귀찮음
위험물질 다루며 눈 나빠지고 뇌 손상오고 이름 모를 불치병 걸리면 어휴,... 1번 절대 비추
후장이요
푹!푹!
@쫑이아빠 아흥~ 살살~
ㅋㅋㅋㅋㅋㅋㅋㅋ 막댓
무조건 후자.. 정규직전환은 그냥 도박입니다.. 되면좋지만 1년~2년쓰다 버리는곳도 많거든요
어리시면 1번 아니면 무조건 2번
후자죠 일년 잠깐 쓰다 경기 안좋으면 버리겠다는 건데 저 같음 정규직 시켜주는데 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