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네이트온의 뉴스온 창의 순위 뉴스를 보면서 대략적인 뉴스를 파악하는데
하루 만에 정치 탭이 아예 사라지면서
연예와 스포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깜짝 놀라서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 홈에 접속했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뉴스 부분에 정치 탭이 없습니다.
(여기는 평소에 접속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있다가 사라졌는지, 원래 없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딱 전두환 시절 때의 3s 정책이 떠올랐습니다.
열 받아서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서 정치 탭 살리라고 이야기했더니
아무 힘도 없을 ars 직원이 적극 건의하겠다는 믿을 수 없는 말만 해서 얼른 끊고
싸이월드의 "제안하기" 에다가 정치 살리라고 글 올렸습니다.
아예 정치 뉴스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접근성이 연예나 스포츠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게 뭔가요.
이것도 언론 장악의 일부일까요, 아님 대기업의 장사속셈일까요.
씁쓸합니다.
첫댓글 정치인들은 선거가되면 보기 싫어도 열심히 홍보하고 굽신 거리고 있을겁니다. 그 동안은 우매한 국민들은 우리 하는 짓거리에 관심 가지지 마라 이런 생각이겠죠 뭐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 포탈들에게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진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싸이월드나 네이트(네이트온)는 유난히 젊은층이 많기 때문에 댓글 분위기도 상당히 반보수적(이라기 보다는 반한나라당, 반조중동...얘네를 보수라 부르기는 좀 아닌거 같네요...-_-), 진보적이었는데...이런 것 때문에 정부가 압력을 넣은건 아닐까 하는 별 이상한 생각까지 듭니다...노무현때만해도 이런건 절대 생각 못했는데...ㅡㅡ...요샌 진짜 생각대로 비비디바비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