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들이 쓰는 화장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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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골라도 이것저것 따져보고 똑똑하게 고른다. 매일매일 똑같은 스킨, 로션 바르는 일 절대 없다. 그날그날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계절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골라서 쓴다. 피부에 관한 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 피부과 의사들이 쓰는 화장품은 바로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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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세상 클리닉 강남점 장가연 원장(31세)
T존은 유분이 많고 U존은 건조한 복합성 피부. 피부에 직접 닿는 비누와 스킨 고르는 데 공을 들인다. 여름에는 피지 조절과 각질 제거에, 겨울에는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주고 피부의 원래 pH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쓴다.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스물다섯은 비싼 기능성 제품만 선호하기보다 비타민 C나 자외선 차단제 등에 꼼꼼히 신경을 쓰라고 충고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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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샤넬 로션 땅뜨르, 비누 세안 후 알칼리화된 피부를 원래 pH 5.5로 만들어준다. ②.. 에스티 로더 리퍼밍 로션, 조금 부족하다 싶게 바른 후 두드려 주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 ③.. 에스티 로더 디미니쉬 레티놀, 레티놀 제품은 함유량도 중요하지만 성분의 안정성도 매우 중요. 레티놀을 가장 먼저 개발한 에스티의 제품은 효과 면에서 신뢰가 간다.
④.. 시세이도 클래리파잉 에센스, 잠을 못 잤거나 많이 피곤한 날 바르면 피부가 금세 촉촉해진다. ⑤.. 크리스찬 디올 파우더, 향이 은은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 주어 좋다. ⑥.. 더마E에스 바이탈 C, 비타민 C가 캡슐안에 고농축되어 있어 피부에 안정적으로 흡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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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함 피부과 이대 본점 유상희 원장(31세)
피부 타입은 중성. 별다른 트러블은 없지만 표정 주름이 잘 생기기 때문에 눈가와 입가 주름을 꼼꼼히 관리한다. 좋아하는 브랜드는 시슬리.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자극이 없고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느낌. 주말이면 화장을 전혀 하지 않고 아베다 팩으로 피부를 쉬게 해준다. 최대한 피부에 자극이 없는 제품을 선택할 것, 가끔은 피부를 쉬게 해줄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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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아베다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식물성 원료라 자극없이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②.. 아베다 클레이 마스크, 피부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한 후 수분팩을 해주어야 효과적이다. ③.. 맥 섀도, 색조 제품은 발색력이 좋아 맥을 선택한다. 특히 섀도는 종류별로, 흐린색과 진한 색 모두 가지고 있다. ④.. 시슬리 세로 보따니끄, 시슬리 제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 사흘에 한 번 바르는 피부재생 에센스. ⑤.. 시슬리 휘또 아로마띠끄, 눈가와 입가에 바르는데 상승효과를 위해 아침용과 밤용 함께 쓴다. ⑥.. 키너레이즈 로션, 피부 노화와 주름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피부과 제품. ⑦.. 라프레리 캐비어 크림, 저녁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환해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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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앤미 클리닉 장경애 원장(33세)
울트라(?) 지성 피부. 피부 관리 최대 목적은 피지 조절과 번들거림 잡기. DDF와 oligodermie 등 주로 피부과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피부 트러블이 있는 날은 자체 개발한 효소 세안제를 사용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UVA까지 차단되는지 꼭 살펴볼 것. UVA는 창문을 투과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꼭 발라줘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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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올리고더미 샤인 콘트롤 크림, 라벤다와 티트리 성분이, 자극없이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②.. 올리고더미 퓨어 레티놀, 지금까지 써본 레티놀 중 가장 자극이 적고 효과도 뛰어나 특별히 아끼는 제품. ③.. DDF 울트라 화이트닝 겔, 밤마다 눈 밑에 바르는데 기미가 많이 없어졌다. ④.. 바비 브라운 파운데이션, 오일 프리면서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만들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은 바비만 쓴다. ⑤.. DDF C3 프로텍션, 삼중 비타민 C가 20% 고농축 되어 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하다. ⑥.. 샤넬 파우더, 시간이 지나도 번들거리지 않고 매트해서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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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앤박 신촌점 홍진경 원장(32세)
T존은 지성이어서 여드름이 잘 나고 U존은 민감한 복합성 피부. 주근깨와 잡티도 잘 생기는 편. 자극이 적고 트러블 염려가 없는 오일 프리 제품을 애용하며 클렌징에도 신경을 쓴다. 얼굴에 트러블이 생긴 날은 자극이 적은 물비누를 사용하며 가능한 한 화장품을 적게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 타입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므로 변화를 잘 캐치해서 화장품을 선택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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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비오템 중복합성용 스킨, 스킨 하나만 바르는 때도 많다. 순하게 피부에 밀착되는 제품.
②.. 닥터 벨터 클렌징 젤, 오일 프리 타입의 클렌징 젤. 클렌징 효과가 탁월하며 사용감도 산뜻하다. 피부과 제품. ③.. 크리스찬 디올 페노멘 A, 지금껏 써본 레티놀 제품 중 가장 자극이 적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피부에 탄력을 준다. ④.. 식물나라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는 어느 정도 유분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기름지지 않아 애용한다. ⑤.. 비오템 D-STRESS 크림,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제품. 젤타입의 가벼운 사용감을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