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어디다 뒀지?"
우리 마누라 입에서 이 소리가 나오면 일터진 것이다.
전에 요식업 장사 할 때도
현금뭉치 몇십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원미시장에서 일보다가 잃어 버렸다.
그때도
"이상하네? 어디다 뒀지?"
하더니만 기어이 찾지못하고 잃어버리고 말았다.
개뿔 경찰신고 해봤자 별볼일 없고, 시시티브 확인도 별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긴급재난 지원금으로 나온
부천페이 60만원들어있는 카드와
딸래미가 효도하느라고준 80만원이 들어있는 카드와
국민카드등 몽창 다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기어이 참고 참았더 나의 울화통이 터졌다.
카드는 쓸거 하나만 갖고 다니지 지랄한다고
다 갖고 다니다가 다 잃어버렸느냐고 왜그렇게 띨딸하냐고
뿔딱지를 팍 냈다. 나는 성질나면 확 쏴붙인다.
그랬더니 화낸다고 자기도 화를 낸다.
남자가 너그럽지 못하다는둥 남의 남자들은
이럴 때 위로해주고 대책을 생각하는데
화만 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런남자하고 평생을 여때꺼정 살아왔다고
따발따발 입을 다물지를 않는다.
듣기 싫어서 밖으로 나와 처음 발급받은 행적복지관을 찾아갔다.
여자저차 하여 잃어버렸다고 하니 재발급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
일단 누군가 주워서 사용했으면 할 수없단다.
무기명이라 찾을 수가 없다며 남은 금액을 모두 이쪽으로
옮겼다며 카드를 재발급해준다.
말없이 마누라를 갖다주니까
아까는 그렇게 공장공장 왈왈 하더니만
성질머리는 그래도 할일은 다한다며 씨익웃으며
더욱 활당한것은 서랍에서 지갑 찾았다는 것이다.
아스키 도는 줄 알았다..............휴!
사는게 뭔지 참말로 헷갈린다.
.
.
.
끄응!
첫댓글 복지 카드가
복잡하네요
마님 병안나고
찾았으면 다행
그러나 찍힌건
회복 불가하니
이걸 어쩐다
화내면 손해
아셨지요
아이고~뭐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고
했던가요^^
찍히긴뭘 이러고 산게 벌써 40여년도
넘었구먼요 괜찮아유^^
일찍 기침 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요 할도리는 다 하면서
그놈의 욱하는 성질 그거 하나 못참아서
후회하면서도 성깔을 잘 부리지요
이제 고쳐야 겠어요
부지런히 마음공부해서 이제
저도 도인이 되어 볼라구요
감사합니다^^
서울 특별시는 사용중인 카드로 입금시켜
우선 80만원부터 결제 됩디다
아~~~ 서울이 좋아라 ㅎㅎ
오잉? 그래요?
아유 배아파라~~~라라라라라
나도 대림3동 사람인데 재개발 되는바람에
집팔고 부천으로 이사왔는데 완전 조져삐릿네요
우슁!
@차마두 대림동 잘 떠나셧네요
대륙 인간들이 설쳐대서 범죄도시로
영화까지 만들어졌답니다 ㅎㅎ
오호라 재난 카드를
분실 되었으면
재 발급이 불가능한데요
그래도 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아닙니다
즉각 재발급 해줍니다
제가 가서 해왔다니깐요?
고생하셨읍니다
ㅎㅎ
집 어딘가에 두고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날 경우가 있더군요
다행입니다 찾아서 ㅎㅎ
그렇게 뒤져본 곳인데도 못찾고 그랬는데
나중에 눈에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참 나이가 들어가니 정신머리가
없네요^^
분실카드때문에 한동안근심거리가생겨어군요
요즈음은 카드주어도 엣날처럼쓰고다니는사람들없는것같아요
예전에는 남에카드쓰는것많이보았는데 지금은 못보고있네요
시시티브이들이 설치되러서인지 남에카드 잘못쓰면 바로걸려들지요
가랑비내리는 수요일아침이네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그렇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내것이 아니면 절대 남의것은
줍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