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문득 양림동 호랑가시나무는 잘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오늘 보니 4기 심화학습장소로 예정되어 있네요.
400년이 넘었다는 이나무는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채 기쁜 성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호랑가시나무를 지나 우람하게 서있던 팽나무도 총알 열매가 저---멀리 하늘가로 뻗어있고...
운동장가로 빙둘러 심어져있던 양버즘나무도 앙상한 가지에 방울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호남신대 뒤쪽에 자리했던 회화나무끝에도 염주모양의 비쩍마른 열매가 대롱대롱...
페칸나무도 카메라에 담았는데 너무 멀게 잡혀서 못올립니다.
이 나무는 하마터면 기억못할 뻔 했습니다. 그 때 떠오른 바오밥 선배님의 한마디...
잎도 없고 수피를 봐도 모를 때는 그 주변을 둘러보면 반드시 단서가 있다. 바로 이것!!!
나무 주변에 흩어져있던 페칸 열매의 잔재들입니다.
첫댓글페칸이란 나무 이름을 첨 들었을때......뭐 그런 이름이 다 있데~? 였구요. 그 열매가 맛나다고 했을때....흔하게 볼수 없는 열매라 달랑 한개 국장님이 건네주시는거 차마 맛보지 못한 아쉬움....뭐 이런것들만 생각납니다. 호랑가시 열매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요것도 트렌스젠더라고 했지요?
첫댓글 페칸이란 나무 이름을 첨 들었을때......뭐 그런 이름이 다 있데~? 였구요. 그 열매가 맛나다고 했을때....흔하게 볼수 없는 열매라 달랑 한개 국장님이 건네주시는거 차마 맛보지 못한 아쉬움....뭐 이런것들만 생각납니다. 호랑가시 열매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요것도 트렌스젠더라고 했지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