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강만
게으름이 당연한 일요일 아침
이불 빨래라니 이건
간밤 아내의 암코양이 같은 수작에
홀딱 넘어간 순전한 나의 실수다.
생각만큼 쉬운 노동이 아니구나
이불을 물 속에 처박는 수중 전투
질근 질근 발바닥으로 급소를 찾아 누르고
물 먹어 힘 세진 모가지를 비틀어
마지막 결판을 내야 한다
깨끗해진 이불을 빨랫줄에 펼치면
세상은 한결 맑아 보인다
아, 노동의 이 상쾌함
하늘에서 급히 하강하던 햇살들이
콩새처럼 빨랫줄에 모여든다
이런 아침에는 나에게도 찾아갈
神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내의 식탁은 언제나 따듯하다
마주앉은 찻잔 위에서
반짝 빛나는 저것은 무엇일까.
첫댓글 어째 첫번째연 좀 수위있는듯?ㅋㅋㅋ 마지막연은
뭘까 나 상상력 딸려.ㅠㅠ
나도 몰라 ㅋ
ㅋㅋ 정민이 말대로라면 좋겠지만
세상은 물질 만능주의 다이아몬드면ㅋㅋ
ㅋㅋㅋ 우리가 이러고있는것도 작은 행복이지요~~ㅎㅎㅎ
앗 그런건갓.ㅋㅋ
ㅇㅇㅋㅋㅋ 못먹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이러고있는건 행복한거지이
우리가 느끼지못하는 작은행복이많이있지~^^
그렇겠지ㅎ
작은행복이라 제목도 내용도 참 좋다..
으,응......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