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정토사에 가면...
정토사 가는 길은 의외로 까다로울 수 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338 에 위치하고 있는데 청계산 자락의 맑은 물가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청계산 등산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는 많이 알려진 곳이 지만 이곳을 찾아가려면 두 가지 입구가 있다. 북부는 양재4거리근처 하나로마트길로 들어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세곡동에서 판교가는 도중에 금토동 3거리에서 들어오는 두 가지 길이있다.
정토사 하면 연잎국수로 매스컴을 타 많이 알려지기도 해 찾고 싶었던 곳인데 오늘 불현듯 정토사로 출발을 하였다. 정토사에 도착한 시간은 공양시간이 다 되어 서이다. 우선 사찰 내를 둘러보고 있는데 주지스님과 처사님께서 공양시간이니 공양하고 사진을 찍으라 하셔 뒤따라 공양간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고 깔끔하게 준비된 공양을 배불리...
사진을 찍어 어디에 쓰느냐는 스님의 말씀에 연마 중인데 잘 안된다고 하였는데 이야기 끝에 "이곳에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사진 가져다 주는 이는 하나도 없다" 시던 주지스님의 말씀이 귓전에 맴돈다. 사찰들의 초상권은 어디서...
[정토사 극락전...]
[극락전 입구 상자 안엔...]
[극락전 안에는...]
[부처님을 떠 받들고 있는...]
[극락전 천정에...]
[정토사 극락전 아미타불...]
"극락전에 모셔진 부처님은 본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우면산(牛眠山) 대성사(大聖寺)에 봉안하였던 불상이다. 1980년 11월 당시 대성사 주지였던 한보광스님이 태국에서 열린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한 후 인도의 8대성지를 순례하였다. 이 때 최초설법지인 녹야원의 대각사 법당에 모셔진 설법인의 석가모니불을 촬영하여 와서 청동으로 조성한 것이다.
1981년에 조성하였는데 작가는 이상배씨이고, 시주자는 박종엽, 이성례(보리심) 불자가 부친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여 설판하였으며, 대성사의 신도들도 동참하여 대성사에 공장을 차려서 정성을 다하여 조성하였다. 그리고 좌대는 복연(伏蓮)과 앙연(仰蓮)으로 연화좌대이며, 그 가운데는 구름을 형상화하여 조각되어 있다. 복연은 사바세계를 뜻하고 앙연은 극락세게를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아미타불은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시는 분이므로 이와 같은 좌대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뒤의 후광의 광배에는 윗부분은 12광불을 모시고 아랫부분은 25보살을 봉안하였다. 37불보살이 하나의 주물로 되어 있으며, 이들은 극락세계의 대표적인 성중이고, 염불행자의 임종시에 來迎하여 접인하는 불보살이다. 그러나 주지였던 보광스님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면서 청계산에 마련한 정토사에 대성사의 조실이셨던 불심도문스님의 권유로 1982년 8월 28일 청계산 정토사에 이운봉안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인법당이여서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였으나 새로 극락전을 건립하여 봉안하게 되었다. 정토에서 아미타불이 현재설법하고 계시므로 정토사 극락전에 현재설법 아미타불로 봉안하여 염불신행정진하고 있으며, 복장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여 가피와 영험이 가득하신 부처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처님의 명호는 현재극락정토설법결인(現在極樂淨土說法結印) 아미타불상(阿彌陀佛像) 이라고 명명하였다."고 정토사 홈에서 전해준다.
[극락전 안에 동종이...]
[극락전안의 탱화 래영도...]
내영도(來迎圖) - 법당 내부의 왼편 벽화로 12광불과 25보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5보살상은 각 보살마다 손에 각기 악기와 지물을 가지고 있다. 1989년 12월 8일 임석환화백의 작품으로 12광불과 25보살상을 벽화로 그렸음. 각 보살이 지물을 가지고 아미타불을 모시고 관음 세지와 함께 임종행자에게 오시는 모습이라 한다.
[극락전앞 석등...]
[정토사 홍, 백연지...]
[능소화...]
[연꽃과 ...]
[연잎과 연밥...]
[주지선방...]
[주지선방앞 연지...]
[유난히도 고운 정토사 연잎...]
[가로등을 능소화가...]
[?...]
[좀양지꽃...]
[정토사 문수동자 팔공덕수...]
[백련과 주지선방...]
[꽃속에 쌓인 주지선방...]
[백련지 옆 주차장...]
[백련지에서 바라본...]
[백련지에서 바라본 주지선방...]
청계산에 식수가 부족하여 등산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를 염려하여 정토사 주지스님은 1999년부터 식수개발을 위하여 지하수를 탐사하였으나 마땅한 물맥을 찾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2000년 4월 10일 정토사 승당 앞 지하 370미터에서 양질의 지하수가 개발되었다. 이는 성남시 수정구의 비상급수시설로서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에 90톤의 양이 나오고 있다.
깊은 지하이다가 보니 물의 온도는 약 22도에 달하며, 물은 자동으로 정수와 살균, 불순물 제거까지 되어서 급수대로 공급하고 있다. 2003년 급수대에 문수동자상과 연꽃의 수각을 마련하여 극락정토의 팔공덕수(八功德水)라고 칭하게 되었다. 이 감로수(甘露水)는 문수동자의 증명하에서 나오므로 지혜가 증장하고 건강해지며, 자비심이 발로하는 약수이다.
아마도 서울의 강남에서는 가장 좋은 약수로 평가받으며, 성남시에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의 청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우려 관리하고 있다. 까다로운 수질검사로 조금만 이상이라도 생기면 단수조치하여 보완하곤 한다. 현재는 강남일원과 분당, 경기도 등 먼 지역에서도 물을 가져가고 있다. 고하는데 정말 수도꼭지 에서 나와서 그런지 수돗물같이 순수한 그런맛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2005-07-18) 아쉬웠던 것은 잠시 팔공덕수에 카메라렌즈(TOKIAH AT-X 28-70 F2.8)를 올려놓고 연꽃을 찍고 와보니 온데 간데...잃어 버린 내가 부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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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사찰들의 초상권.... 대신 홍보를 열심히 해드리지요.... 그 또한 훌륭한 포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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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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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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