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춘란배 국내선발 1회전]
대표선발 두 자리를 잡아라!
2월 1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7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국내선발 1회전에서 박영훈 9단과 원성진 9단, 목진석 9단과 이영구 7단이 승리를 얻어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얼마 전에 끝난 후지쯔배 국내선발전에 이어 두 번째 후속탄이 된 춘란배 국내선발전은 역시 랭킹 상위권 기사들이 총출동하며 뜨거운 격돌을 벌였다.

랭킹 3위의 박영훈 9단은 국내 최정상급 기사답게 랭킹 6위의 강동윤 7단을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박영훈 9단은 한상훈 2단을 제친 원성진 9단과 결승전을 벌일 예정.
다른 쪽 조에서는 이영구 7단이 조한승 9단을 물리쳤고 목진석 9단은 박정상 9단과 7시간이 넘는 긴긴 사투 끝에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목진석 9단은 이영구 7단과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앞서 벌어진 후지쯔배 국내선발전에서 본선티켓을 손에 넣었던 이영구 7단이 기세를 몰아 춘란배 무대까지 치고 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지는 결승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10시부터 속개되며 사이버오로는 결승전도 생생한 중계를 통해 팬들의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