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마눌님 벌침으로 응급실로 두번씩이나 보냈드랬다고 했었습니다.
우리 장모님도, 친구녀석도 그외 기타등등...
반직침을 한본이라도 사용했던 다른분들을 제외하고 울 마나님 두번째 응급실보낼 땐 벌 한마리 벌통에서 꺼내 발침해가 몸 중 세군데 혈위를 이동단자로 시침하고 조금있으니 눈팅이가 부푸르고 귀랑 목부위, 안면부가 붉게 홍조를 띠며 목이 메인다 하더군요. 그때가 저녁무꼬나서 시침 후 10여분도 체 지나지 않아 거실에서 쉴때였는데
Hah...또 왔구나... 그님이, 시퍼 이번엔 손끝만 따지 않고 두부의 표재성 모세혈관도 다 터 주어야겠다 시퍼 백회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즉 전발제에서 후발제 / 좌쪽 귓머리부터 우쪽까지 이리따주고 옷 훌라당 버껴 습포마찰을 해주며 히스타민제를 두알 먹게하니 20여분 만에 사람처럼 되더만요. 그리곤 인자 벌침으론 당신 괴롭히지 않을테니 그리 알라고 일러주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1시경에 다시 얼굴이 부풀러 오르더랍니다. 해서 콜택시 불러 병원가서 소금물 링거에 에피네프린 섞어 정맥주사 한대 맞고 왔다더만요...
지가 제작년중순경에 살살 맛이 가더만(난데없이 안타던 벌독이 탔던 시기) 한동안 갤갤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산 모대학병원가서 보니 지보고 협심증이라 카데요. 그래서 약주는거 보름간 먹어보고 바로 마 휴지통에 넣고 지가 아는 방법들을 해보았더랬죠. 밥물, 육미생식, 벌침, 화광온구, 목선과 가슴선 괄사등등...
혹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택하셨을 것 같나요?
짝퉁밥물(전 고마 국물은 아니 먹고 건데기만 먹는 방법)하며 금연하고 성질머리 죽이고 근심을 털어 버리니까 다섯발짝만 때도 후달거리던 몸이 2달 후엔 훨훨 뛰뎅기게 되더만요. 먼 요법을 하더라도 크게 장기나 척추가 맞탱이 간 병 아닌 만성병은 금시 안죽거든요. 겪는 증상은 참 거시기하게 죽을 것 같은데요...해서 3주일정도 이것저것 해보고 곰곰히 판단을 내려 보아야 합니다. 이기 잘하고 있는 건지 잘 못하고 있는건지를,
병치는 진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한낮 뻘찌꺼리가 된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드랬습니다. 심장병이면 벌독이 안들을 수가 없는 데 양상이 넘 헛깔리더라구요. 화광온구도 그렇구요...
작년 2달반 동안 출장가 있는 동안 가슴이 또 두근두근거리고 왠지 모를 초조감과 긴박감, 불면증등이 생기며 몸이 또 후달거리기 시작해서 복귀 후에 대학병원보다 한끗 낮은 종합병원 순환기내과가서 이번엔 아주 검사란 검사는 몽조리 다 받았드랬습니다. 근데 깨병처럼 병명이 안나오더라구요. 해서 가슴두근거림이 혹여 갑상선과 연관이 있질 않냐고 담당과장에게 물어보니 지보고 피검사 안했냐고 되묻데요... 10부랄! 피검사는 수차례했는데 알고 보니 갑상선검사는 또 다르더라구요.
해서 받고 2틀후에 연락이 왔데요. 퍼떡 내분비내과로 오라고...
이라니 지가 아는 방법들이 잘못된 기 아니고 내가 치료를 잘못하고 있었으니 그렇게 된거더만요...
진단만 확실하믄 치료는 시간과 노력만 하믄 되는 기라서
와 잘나지도 못한 지 이야기를 하느냐하믄 우리가 그동안 내분비질환에 대해 너무 막연히 생각해왔던기 아닌가 싶더만요, 해서 의사선상님들이 보는 내분비학책 사서 봤드랬습니다. "내분비야 니는 누꼬" 시퍼서!
궁금한 걸 선상님한테 물어보이 답이 넘 시원찬터라구요. 해서 공부하며 복약도 선상님하고 조율하면서 했더랬습니다. 그러면서 지는 계속 공부했죠.
어릴때 언넘이랑 die다이 할때 성질난다고 물러설 줄 모르고 니죽꼬 내살자하믄 지고 지넘 파악한 후에 싸울 명분생겨서 붇어 끝까지 가자고 해쁘믄 집에와서 욕은 먹을 지언정 두다리ㄹ 뻗고 자듯이
지를 헛까리게 한 자쓱인 우리 몸의 장기와 홀몬이 무신 놀이를 하면서 노는질 쪼메라도 알게 된 것만해도 반은 묵꼬 들어가게 되죠.
그책에 제일 먼저 나오는 기 갑상선이더만요.ㅎㅎ
김춘식샘이 직접얘기 했는지 누가 첨언으로 책에 넣엇는지 암튼 그건 중요치 않지 우째든 갑상선은 木이고 맥을 보믄 금금목해서 현맥이 나오다던데 현맥인지 석맥인지 암튼 모르겠더라구요.
목이 허하믄 신기 땡기든지 목이 실하믄 단거나 매븐기 땡기야 되는데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자꾸 음식만 축내고 살이 확 빠지는 기라예...참 나ㅎㅎ
제가 내린 결론으론 갑상선은 심포삼초의 장기라 단정지었드랬습니다.
낭중에 알게 되었는데 가만히 안자있어더 내몸은 100미터 달리기하고 잇는 상황이라 그랬던거더군요.
금방이라도 과호흡군의 양상을 뛰거나 일 잘 하다 어퍼져 자뻐리질 않나 요상시럽게말예요.
여러분들도 나이가 40넘고 병명 안나오믄 홀몬 검사들 꼭 받으아 보시길,
갑상선기능검사하믄 덤으로 오만가지 수치들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그 증상이 아주 광범위해서 증상만 쫒다보믄 무지막지 헛까ㄹ리게 됩니다.
그 때그때 달라요~ 하는 증상은 피 쪼메만 뽑아보믄 갑상선부터 췌장과 간기능, 신장기능등등 수치를 알수 있게 된답니다.
벌독타는 거와도 관계가 밀접하더만요. 그 답은 치과치료하러 갔다 심장병앓턴 치과의사 선상님이 제게 힌트를 줘서 알게 되었더랬습니다.
해서 벌독마니 타시는 분들은 우선 갑상선 기능검사를 위한 혈액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벌독 디기 탈때 피 뽑고 추가로 항원항체검사를 또 받았더랬습니다. 피부과에서 받는 건 면역글루불린E(Ig E)에 관한 검사만 하는데 벌알러지까지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 당시 제 수치가 정상인의 14배까지 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해월님이 언급하시는 부처님말씀과 유사한 말을 양방에선 탈감작요법이라카고 개그맨이 말하믄 그때그때 달라요가 되는디 암튼 자신의 몸이 어떤 물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죽지 않을 한계치에 가 보븐 이기 정확히 구분될 것이며 슬기롭게 난관을 해쳐 가실 수 있을 실 거라 여겨집니다.
해서 요거이 두가지 자료가지고 여기에 조금의 노하우(제행무상)만 보태지면 벌독적응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 입니다.
제 주위에 계신 고마운 분들 중 한분이 올해 대운이 서서히 죤 쪽으로 가기 시작한다더만 글 길게 못쓰는 지가 이리 글이 써지네요. 운제까지 써질 진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의 요지는 그때그때 다른 걸 파악하기 위해선 보편타당한 자료들이 필히 있어야 한다는 망구 지 상념을 한번 적어 보았드랬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으셨다믄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