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보기 좋아 아침 공양하곤 같이 야기를 했다....알고보니 학생이 아니고 나이가 30이나되는 어엿한 사회인이었다.
"전 작은 외식업체에서 2년정도 일했어요..매니저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생존경쟁을 위해 줄을서고 상대방을 짓누르거나, 중상모략하고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등의 일들에 환멸을 느꼈습니다..난 순수하고 맑고 깨끗하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는 살수 없더군요...그래서 일을 잠시 그만 두었습니다...한동안 여러 기도처에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지금은 고민중입니다...하던일을 그냥 계속하려하니 소중한 인생을 겨우 그런일에 매달려 지지고 볶고하며 살아가기 싫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영업사원이 되는 것이 어떨까해요...아님 요가를 더 배워 요가원을 차릴까하는 마음도 있고요....기도를 하다보니 출가도 어떨까하는 마음도 있네요..
여긴 확실 큰절이라 다르네요....다른 절들은 조용하고 작으며 법당안에서천수경만하고 정근을 하는데 여긴 여러가지를 하네요....한문으로 천수경을 한참하다보니 더 깊이 알고 싶어지더라구요...게다가 전 염불선에 관심이 많았는데 여기서 미타참법을 보니 눈이 확 띄이더라구요..."
새벽부터 저녁까지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객실에선 못본거 같아 잠은 어디서 잤냐고 물으니
"원주실에 이야기하니 방이 없다네요. 그래서 저 아래에 찜질방에서 잤어요...5000원 밖에 안하던데요..."
방이 없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며칠동안 방들이 계속비어 있었는데.....아마 방이 세개밖에 안되서 언듯보니 첫방문인데다 행색이 맘에 안들어 방이 없다고 했는지 모른다.. 안타까운 마음에 나라도 이야기해서 방을 쓸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지만 나도 사실은 원주실에 방을 달라고 말 하기가 무척 힘들다...그래서 아는 분이 온다해도 내가 원주실 말하는 것보다 직접인사 드리고 방을 얻는게 더 낫다고 말한다...원주실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런처지가 됐다..
5일동안 기도했는데 이제 집에가야한다는 처사를 보내며 세속생활이 쉽지 않음을 새삼느낀다..
세속에사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도하고 안스럽기도하다.....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엔 관심없고 쓸데없는데만 정신팔고 사는것이 안타깝고, 요즘같이 어려운때 취직하랴, 승진하랴,장사하랴 잘 되지도 않으면서 바둥바둥사는게 안스럽다..
첫댓글 2014.11.3
삼귀의(三歸依)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양족: 복덕과 지혜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그러게요 마음 비우는게 잘 안되지만 자주 기도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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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성불하소서_()()()_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