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의 암종이라면 영국은 전세계의 암종입니다.
전세계의 암종인 잉글랜드 (다른 동네들은 잉글랜드를 따라갈 뿐)가 추워질 것이라 하더군요.
유럽으로 흘러가는 '걸프 스트림'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주변의 바다가 더워져서, 그린란드 해역의 엄청나게 찬 바닷물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찬 바닷물이 돌지 않음으로 인하여 해류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그 때문에 카리브해의 더운 바닷물이 영국과 북유럽에 닿지 않게 되어 잉글랜드가 추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닷속 3천 미터에서 솟아나는 밀도 높은 찬물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 그 때문에 해류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중유럽은 시베리아와 같은 위도에 있습니다.
파리, 베를린, 비엔나 등의 유럽문명을 선도하던 대도시들이 스탈린그라드 (볼고그라드) 북쪽에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주: 볼고그라드의 날씨는 러시아 치고는 상당히 '나은' 편에 속합니다.)
걸프스트림이 돌지 않는다면, 런던, 파리 등도 별 수 없는 거지요. 시베리아 되는 거지요.
걸프스트림은 잉글랜드에서 태우는 모든 석유의 2만 7천배의 힘으로 잉글랜드를 더운다고 하는데,
평균기온의 하락으로 인하여 북,중 유럽이 겪을 환난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북극의 40% 정도가 녹아 내렸다고도 합니다. 2020년쯤에는 거의 다 녹을 것이라고 계산된다고 하는군요.
'투모로우'같은 일은 안 일어나겠으나, 늦어도 2080년까지는 걸프스트림이 완전히 멎게 되어 잉글랜드와 북구, 독일 등은 추위에 시달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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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가장 많은 악을 저지른 잉글랜드가 추워지는 것은 인류의 복입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그 때까지 그냥 당하고만 있을까요?
두고 봅시다. 분명히 무슨 수를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