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향적봉(1614m) : 늦봄의 정취 속으로
일시 : 2019년 5월30일 목요일
가는길 : 대구 - 광대고속도로 - 거창IC - 거창읍 - 무주,함양방향 - 수승대 - 주상삼거리(무주방면) - 설천방면 - 리조트삼거리 - 무주리조트 스키장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곤도라) - 설천봉(1525m) - 향적봉(1614m) - 향적봉 대피소 - 중봉(1594m) - 백암봉(1503m) 송계삼거리 - 동엽령(1295m) - 칠연계곡 - 칠연폭포 - 안성탐방지원센터(600m)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1525m)으로 오릅니다.
곤도라 편도요금은 12,000원 이였습니다. 관광곤도라는 10월 ~ 익년2월 주말(공휴일)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답니다.
약15분의 곤도라를 타고 상제루가 있는 설천봉(1525m)에 도착해 가야할 덕유산 향적봉(1614m)을 봅니다.
설천봉(1525m) 상제루를 뒤로하고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으로 오릅니다.
덕유산 향적봉을 향한 숲에는 야생화 "벌께덩굴"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고산식물인 야생화 "박새"가 싱싱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덕유산 향적봉(1614m)을 향한 오름길에는 연두빛 푸르름이 물들어 초봄에 서 있는 듯 합니다.
전망바위에 서면 시원한 조망 뒤로 삿갓봉(1419m)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이 깨끗하게 조망됩니다.
초봄 산행의 느낌으로 오른 걸음은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1614m)에 섭니다.
향적봉 이정표 : 백련사2.5km - 설천봉0.6km - 향적봉대피소0.1km, 동엽령4.3km, 남덕유산14.8km.
덕유산 향적봉(1614m)에서 지나온 설천봉(1525m)을 봅니다.
하얀눈이 쌓인 겨울에 자주 보던 풍경에서 푸르름이 물던 늦봄에 보는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덕유산 향적봉(1614m)에서 깊고깊은 무주 구천동계곡을 봅니다.
덕유산 향적봉(1614m)에서 삿갓봉(1419m)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을 봅니다.
덕유산 향적봉 오른쪽으론, 무주군 안성면 너머 멀리 대전 대둔산, 계룡산, 서대산, 적상산 까지 보인답니다.
향적봉을 뒤로하고 향적봉 대피소로 내려가니 앞에 덕유산 중봉(1594m)이 늦게피는 덕유산 철쭉 뒤로 보입니다.
덕유산 철쭉의 상태는 아직 꽃봉오리가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덕유산 철쭉은 합천 황매산 철쭉과는 종자가 틀립니다. 덕유산 철쭉은 연분홍 연달래입니다.
주목나무와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지나온 향적봉(1614m)을 봅니다.
또한, 덕유산의 숲에는 야생화 "박새"와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납니다. 덕유평전은 원추리 군락으로도 유명합니다.
원추리가 노랗게 피는 6~8월이면 덕유평전은 온통 노란 꽃 세상이 된답니다. 원추리는 해발1,000m 정도의 높은 지역에서
잘자라며 지리산 노고단, 소백산 비로봉 등에서도 원추리가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답니다.
주목군락지를 지나며 가야할 중봉(1594m)을 봅니다.
덕유의 고사목 뒤로 삿갓봉(1419m)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을 봅니다.
아름다운 덕유산의 능선을 걸어 중봉(1594m)에 오릅니다. 중봉에서 지나온 향적봉(1614m)을 봅니다.
지나가는 봄이 아쉬운지 덕유산의 철쭉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중봉을 내려서며 가야할 덕유평전을 보지만 덕유평전의 철쭉은 아직 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덕유평전 뒤로 삿갓봉(1419m) - 남덕유산(1507.4m) - 서봉(1492m)이 장쾌하게 펼쳐집니다.
내려온 덕유산 중봉(1594m)을 봅니다.
만개하지 못한 덕유평전의 철쭉에 아쉬워하며, 다시 내려온 덕유산 중봉(1594m)을 봅니다.
덕유산은 별도의 철쭉제가 열리지는 않지만 굽이굽이 아름다운 구천동계곡과 철쭉의 어울림은 그야말로 한 폭의 산수화 입니다.
특히 중봉(1594m)에서 송계 삼거리인 백암봉(1503m)에 이르는 이른바 "덕유평전"의 철쭉이 장관 이랍니다.
걸음은 연두빛 능선을 따라 송계 삼거리라 불리는 백암봉(1503m)으로 향합니다.
연두빛으로 가득한 덕유의 숲엔 고산식물 "박새"라는 야생화가 싱그럽게 군락을 이룹니다.
덕유산 백암봉(1503m)에서 연달래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에 눈길이 잡힙니다.
무주 덕유산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까지 철쭉을 볼 수 있는 산입니다.
송계 삼거리라 불리는 백암봉(1503m)에서 지나온 중봉(1594m)을 봅니다.
송계 삼거리 이정표 : 향적봉2.1km - 삿갓재대피소8.4km, 동엽령2.2km - 송계사6.2km, 횡경재3.2km
백두대간 갈림길이며 송계 삼거리라 불리는 백암봉을 지나 남덕유산 쪽의 장쾌하고 거침없는 덕유산 주능선을 따라 갑니다.
5월 말의 덕유산 주능선은 5월 초 같은 싱그러운 연두빛 잎들이 이제 막 봄이 온 듯 합니다.
지금, 덕유산에서 맘껏 봄의 정취를 느낍니다.
덕유산 주능선은 동엽령 전의 바위지대로 향합니다.
바위 전망대에 서니 연두빛 덕유산의 숲 뒤로,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로 내려가는 능선이 멋을 더 합니다.
환상적인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지나온 봄의 덕유능선을 바라보며 바위 전망대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덕유 주능선 왼쪽, 거창군 북상면의 깊고깊은 병곡리계곡이 길게 이어집니다.
다시 걸음은 동엽령 앞의 1290m 봉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지나온 능선을 봅니다.
덕유산에는 싱싱한 야생의 "비비추"도 군락을 이루어 산객의 눈을 시원하게 합니다.
걸음은 옛 보부상들이 무주와 거창을 오가던 동엽령(1295m)에 이릅니다.
동엽령 이정표 : 남덕유산10.5km, 삿갓골재 대피소6.2km - 향적봉4.3km - 안성4.5km
동엽령(1295m)에서 칠연계곡 방향, 안성4.5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늦은 5월말의 싱그러운 연두빛 숲속으로 긴 계단 내림을 합니다.
계곡으로 이어진 내림길은 산사면길을 지나 "긴급 재난 비상용 이동전화 중계기"가 있는 능선을 하나 넘어갑니다.
작은 송신탑 능선(해발970m) : 칠연폭포2.0km, 안성탐방지원센터2.9km - 동엽령1.3km
다시, 긴 내림길이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해발753m 지점에서 물소리 우렁찬 계곡을 만납니다.
계곡 합수점 부근에 칠연폭포 갈림길이 있습니다. 다시 칠연폭포로 올라갑니다.
칠연폭포 갈림길 이정표 : 칠연폭포0.3km - 동엽령3.0km - 안성탐방지원센터1.2km
계곡 합수점인 칠연폭포 갈림길에서 칠연폭포를 보기 위해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칠연폭포 쪽으로 올라, 칠연폭포를 둘러봅니다.
덕유산 안성지구 칠연계곡의 칠연폭포는
울창한 수림사이의 비단결 같은 암사면을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에 페인 일곱개의 못이 한줄로 늘어서서 칠연을 만들었고
옥같이 맑은 물이 일곱개의 못에 담겨 잠시 맴돌다가 미끄러지기도하고 쏟아지기도 하면서 일곱 폭의 아름다운 폭포를 만든다.
칠연폭포의 중간 폭포는 제법 깊이가 있어 물빛도 신비롭습니다.
칠연폭포는 아래에서 위까지 3군데의 전망 포인트가 있습니다.
제일 위 폭포는 물이 흐르는 암사면에 작은 폭포를 하나 더 품고 있습니다.
칠연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칠연폭포 갈림길로 되돌아와 칠연계곡을 따라 임도를 내려갑니다.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칠연계곡 내림길에 문덕소 폭포(해발635m)를 지납니다.
걸음은 덕유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해발600m)에서 약4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 이정표 : 동엽령4.2km, 칠연폭포1.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