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질문이 있으시거나 하면 해 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한국일보
공항 영접에 평신자들이 참석하게 된 취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 진행 허영엽 신부
교황님께서는 우선 소탈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저희 방준위에서도 첫 만남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요. 그래서 가장 평범, 물론 평범하지는 않지만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또 교회 안에서도 귀감이 되는 분들로 초청을 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에 큰 아픔의 사건으로 겪고있는 세월호 가족들 중에서도 신자분들을 초대해서 만남을 성사시켰습니다.
○ CBS
어제 낮 비보도를 전제로 오늘 공항 영접에 대통령께서 나가시지 않은 것으로 그렇게 나와 있었는데 지금 대통령께서 공항 영접을 나가신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 비보도 전제로 나온 보도 일부 자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진행 허영엽 신부
어제 비보도로 해서 우리 방준위에서 보도가 나갔다고요?
○ CBS
일부 자료가 나왔습니다.
영접 대상에 대통령이 포함되지 않았었습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우리가 보도를 낸 적은 없는데요. 방준위에서 보도자료를 낸 적 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오늘 받게 되는 이 자료가 오늘 정식으로 나간 보도자료입니다.
그것은 조금 혼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대통령께서 오늘 교황님 오시는 서울공항으로 영접하러 나가실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오늘 교황청 저녁식사 이후에는 혹시 다른 일정 있으신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오늘 첫 날이고, 또 긴 여행을 하시기 때문에 오늘 일정도 사실은 굉장히 빡빡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그래서 대략 교황청에서 식사하는 시간도 조금 늦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오늘은 식사 이후에는 큰 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데일리
일단은 앞으로도 교황님 일정에, 오늘 같은 경우 서울공항에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전에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있었잖아요. 앞으로도 일정에 이런 식의 어떤 알려지지 않았던 분들이라든가 다른 분들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계속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광화문에 세월호 농성하시는 분들인데, 엊그저께 강우일 주교님께서 “철거하지 않고 계속 같이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이후에 진행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주로 아침에 하는 브리핑은 전체 일정에 대해서, 혹은 저희들이 중간 중간에 듣는 그런 정보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기자분들한테 알려드릴 것이고요. 그런데 중간에 혹시라도 교황님께서 일정에 없는 곳을 방문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저희들이 단언할 수는 없죠. 그것은 교황님 동선 안에서 이루어질 텐데, 그런 경우는 저희들이 지금 수행하는 신부님들이나 혹은 수행단측과 접촉을 해서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한테 이렇게 브리핑이 아니더라도 사이트에 올린다든지 어떻게든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고요.
지금 말씀하신 세월호 가족들과의 문제는, 지금 현재 우리 천주교에서는 사회사목국장인 정성환 신부님, 그리고 방준위에서는 대외협력분과장을 맡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분이 사회사목을 담당하시기 때문에 그동안에도 계속 세월호 가족들과 또 유족들과 계속 접촉을 해 왔습니다.
조금 전에 들은 얘기로는, 어제 10시까지 유경촌 주교님, 정성환 신부님 등이 세월호 가족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금 세월호 가족들 말씀은 600명 정도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고 있고, 지금 현재 방한위원회 측에서는 일단 이 요청을 접수해서 오늘 아마 관계자들이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지난 화요일 방준위 위원장이신 강우일 주교님께서 전반적으로 세월호에 대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말씀을 하셨고, 또 집행위원장이신 조규만 주교님께서 세월호 가족들의 일부 미사를 허용한다는 말씀과 함께, 그러나 경호나 안전상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계획, 다시 말해서 교황님과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금 마련하고 있는 최소한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12시 이전에는 지금 있는 행사장에는 모든 곳을 진공 상태로 만듭니다. 쉽게 얘기해서 경호상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야 하고, 또 거기에 있는 가족들도 미사에 참석한다고 하는 것은 밖으로 나갔다가 MD를 통과해서 들어오는 것을 전제로 한 그것이었습니다.
거기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경인일보
지금 교황께서 먼길을 오시고 있는데, 건강상 문제가 있거나 혹시 어려움 같은 것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탑승하기 전 그곳 관계자와 말씀을 들었는데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으시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 MBC
방금 전에 말씀하신 것 중에 600명 정도가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광화문 시복식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 진행 허영엽 신부
그것을 아까 말씀 못드렸는데, 광화문 시복식 지금 현재 농성장에 대한 부분을..
○ MBC
기존에는 그러면 이분들을, 유가족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다가 요청에 의해서 그 정도를 할애하는 방안을 검토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진행 허영엽 신부
지금 현재 본래 저희 계획에는 방준위에서는 세월호 가족들 만남을 5월 30일 날 염 추기경님 사무실에서 가족들을 만났고요. 가족들 대표들을 만났는데, 그때 청했던 것 중 하나가 ‘교황님이 오셨을 때 교황님을 뵀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요청을 방준위나 로마측에 전달을 했고 긍정적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 하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15일 내일 대전 미사에 초청을 원래 하기로 했던 것이죠. 그런데 지금 광화문에서 농성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계속 그분들과 접촉을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들의 행사에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리는 가운데 아마 어제 10시에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고, 또 그 부분들에 대해서 유가족들의 그런 뜻을 최대한 협조하고 존중해서 아마 오늘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MBC
그러면 원래는 대전에서 만나기로 됐던 것이 광화문에서로 변경됐다고 보면 되겠네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그것은 아직 결정이 안 됐는데요. 이미 내일 있을 미사도 거의 다 확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그것은 그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MBC
그러면 600명이 적은 숫자가 아닌데요. 그러면 공간을 따로 할애를 해 주시는 것인지, 아니면..
○ 진행 허영엽 신부
아마 신자분들이 조금, 굉장히 더 좁게 앉는다든지 희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MBC
질문 없으시면 하나만 더 여쭤보면요.
교황청에서 6시 반에 식사를 교황청에서 하시게 되잖아요. 식사는 한국식으로 하시게 되는지, 어떻게 세심한 배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교황님께서 오셔서 여기 식사하시는 내일 아침이요?
○ MBC
오늘 저녁 때 첫 식사를 아까 교황청에 와서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 진행 허영엽 신부
글쎄요, 뭐를 준비했는지 모르겠는데 이따 한번 가보겠습니다. 제가 뭐를 드시는지 제가 한번 가보겠는데, 일반적으로 바티칸 우리 교황청 대사관에서 하는 일반적인 식사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 있게 되는 밖에서의 외식을 하시죠. 청년들과 식사가 있으시고, 그리고 주교회 식사가 있는데, 그것은 물론 식단이 발표가 되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한식과 양식이 같이 나오는 그런 소탈한 식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보통 우리 가정에서 하는 일반적인 식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CBS
식사 말씀이 지금 나왔는데, 교황께서 4박 5일간 한국에 계시게 되는데, 지금 대통령과의 면담, 만남이 두 번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황청에 교황님의 밖에 이런 행사 때 대통령과의 오찬이나 만찬 그런 부분이 원래 없었는지, 그리고 이번 대통령과의 만찬이나 오찬이 없는데 원래 관례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되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 진행 허영엽 신부
지난번에 요한바오로 2세께서 오셨을 때도 아마 만찬이나 오찬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다른 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 나라의 정상과 오찬이나 만찬을 하는 경우는 사실 없습니다.
사실 이것은 외교상 조금 결례이기는 하지만, 바티칸측에서 그것을 양해를 구했고, 왜 그러냐 하면 교황님께서는 국빈으로서, 바티칸 국가의 수장으로서 방문을 하시기도 하지만, 또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신자들을 만나는 사목적 방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자들과 함께 더 가까이 하는 그런 것 때문에 사실 그것을 외교상 양해를 구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만 예외가 아니고 다른 나라도 다 똑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기자1
어제 아시아 청년대회가 개막했는데요, 교황 방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가장 많이 초대된 중국청년들이 못오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경위를 알고 싶고요. 아시아 청년 대표들과의 오찬이 예정돼 있는데 그때도 중국청년 대표는 참석을 못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일부 중국청년들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저희들이 알고 있기로는 아마 전부 다 들어오지는 못한 것 같고, 어제 한 언론에서 중국청년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전부 다 요청했던 청년들이 들어오지 못했고, 아마 중국의 국내 사정, 또 거기에 복잡한 사정으로 이번에 참석하려고 했던 중국청년들이 참석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방한위원회 측에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기자1
중국 현지에서 지금 오려는 청년들이 체포됐다는 보도도 해외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이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그것은 저희들이 확인을 아직 못했습니다. 그것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간단하게 마치겠습니다.
또 내일 뵙겠습니다.
그리고 이따 저녁 7시에 롬바르디 신부님께서 오늘 첫 번으로 정식브리핑 하실 겁니다.
나중에 공지사항을 사이트를 통해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