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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8일 안식일
히브리서의 기별
히브리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취하신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신실하신 중재자이실 뿐 아니라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는 옹호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섬기는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다양한 사역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합니다.
연구 범위: 히 1:5~14, 눅 1:30~33, 시 132:1~5, 히 2:14~16, 히 5:1~4, 벧전 2:9, 히 8:8~12
기억절: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히 8:1).
히브리서가 기록된 지 수십 년이 지난 A.D. 100년에 기록된 유대인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주님, 당신께서 우리를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기에 당신 앞에 이 모든 것을 아뢰었습니다.…주님, 이제 우리를 압제하고 집어삼키는 이 나라들을 보시옵소서. 당신께서 당신의 장자라고 부르신 하나뿐인 자녀, 당신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찬, 당신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백성 된 우리가 그들의 손에 넘겨졌나이다”(The Old Testament Pseudepigrapha, vol. 1, Hendrickson Publishers, 1983, 536).
히브리서의 독자들 또한 이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정말 하나님의 자녀라면 왜 이와 같은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바울은 시련 가운데 있는 신자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기 위해 히브리서를 기록했다. 그는 고난 가운데 있는 신자들에게(그리고 우리에게)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며, 우리를 곧 집으로 데리고 가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들이 성취될 것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그날이 이르기까지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중보하셔서 우리가 아버지의 축복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붙들어야 한다.
TMI Time
*학습 목표
- 깨닫기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감당하신 다양한 사역들을 이해한다.
- 느끼기
여러 가지 역할과 모습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예수님께 감사한다.
- 행하기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간다.
TMI 안으로 : 안교 소그룹이 함께 서로를 돌보고 연합함
1.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2.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안교 헌금을 걷습니다.
3. 결석자와 구도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TMI 위로
1. 부모로서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감당해야 하는 다양한 역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히브리서 1:5~14에 묘사된 모습은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요?
3.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축복의 중보자가 되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히브리서 2:14~16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까?
5. 제사장은 어떤 기능들을 감당하는 직분이었습니까?(히 5:1~4)
6.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히 8:1~13)
7. 다양한 모습과 역할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결론
히브리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취하신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신실하신 중재자이실 뿐 아니라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는 옹호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섬기는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다양한 사역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합니다.
TMI 밖으로 : 안교 소그룹이 함께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봉사함
1. ‘내가 실천한 TMI 활동 : ( )’을 적고 함께 나눕니다.
2. 우리 안교 소그룹이 안식일 오후에 실천할 TMI 활동의 구체적인 계획을 토론하고 결의합니다.
3. 우리가 실천할 ( ) TMI 활동을 위해 기도합니다.
2022년 1월 2일 일요일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로 인해 사탄에게 빼앗겨 버린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되찾으신 왕으로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히브리서의 요점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통치자라는 것이다(히 8:1).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분으로서 항상 온 우주의 통치자이셨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사탄이 이 세상의 통치자가 되어 버렸다(요 12:31, 14:30, 16:11).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심으로 누구든지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들을 다스릴 권리를 되찾으셨다(골 2:13~15). 히브리서의 첫 두 장은 왕의 자리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즉위식에 집중한다.
히브리서 1:5~14을 읽어 보라.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 본문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부분은 아들의 즉위식의 한 면을 보여 준다. 첫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왕의 아들로 취임시키신다(히 1:5). 둘째, 하나님께서 아들을 하나님께 경배하는 이들로 가득한 하늘 궁정에 소개하시며(히 1:6, 8) 아들의 영원한 창조주 되심과 통치권을 선포하신다(히 1:8~12). 셋째,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좌에 앉히시는데 이는, 그에게 지구를 다스릴 권한을 공식적으로 수여하는 것이다(히 1:13, 14).
신약에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믿음 중의 하나는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그가 다윗에게 허락하신 약속들을 성취하셨다는 것이다(참조, 삼하 7:8~16, 눅 1:30~33).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동네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다(마 1:1~16, 눅 2:10, 11). 그분의 사역 기간 동안 사람들은 그분을 “다윗의 아들”이라 불렀다. 그분은 자신을 가리켜 “유대인의 왕”(마 27:37)이라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하셨다. 베드로와 바울은 예수님께서 다윗에게 허락된 약속의 성취로 죽음에서 살아나셨다고 설교했다(행 2:22~36, 13:22~37). 그리고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유대 지파의 사자”라고 이야기했다(계 5:5).
<묵상>
예수님께서 온 우주의 통치자 되심을 아는 것이 시련 가운데서 우리에게 어떻게 위로가 되나요?
(이어서) 물론 히브리서 또한 이와 같은 주장을 확인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셨다.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위대한 “이름”(히 1:4)을 주셨고, 그분을 자신의 아들로 즉위시키셨으며(히 1:5), 그분을 창조자요 주라고 확증하셨으며(히 1:8~12), 그분을 자신의 “우편”에 앉히셨다(히 1:13, 14). 그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4장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안식으로 이끄시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집을 지은 분이심을 기억하게 된다(히 3:3, 4). 그러므로 예수님은 강탈자 사탄과의 싸움 중에 있는 이 지구의 정당한 통치자이시다.
<교훈>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로 인해 사탄에게 빼앗겨 버린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되찾으신 왕으로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적용>
예수님께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참된 통치자이심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분을 섬기는 우리의 삶의 태도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영광의 왕으로 즉위하실 그리스도 - “그곳에는 보좌가 있고 언약의 무지개가 그 보좌를 둘러 있다. 거기에는 그룹과 스랍들이 모여 서 있고 하늘 군대의 지휘자들과 하나님의 대표자들이 그 앞에 모인다. 루시퍼가 그 앞에서 하나님과 그의 아들을 비난했던 하늘의 의회와 사단이 거기서 자기의 나라를 세우려고 생각했던 죄 없는 세계의 대표자들이 모두 그 곳에 모여 구주를 환영한다. 그들은 열렬하게 구주의 승리를 축하하며 저희 왕에게 영광을 돌리게 된다.”(시대의 소망, 834)
<기도>
죄로 인해 사탄의 권세 아래 살게 된 우리를 되찾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보좌 아래에서 가장 큰 행복을 발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2022년 1월 3일 월요일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
다윗의 혈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완전히 충성하심으로 언약의 요구를 충족시키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셨다.
구약 신학의 흥미로운 개념은 약속된 다윗 혈통의 왕이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백성들을 대표한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4:22, 23을 사무엘하 7:12~14과, 신명기 12:8~10을 사무엘하 7:9~11과, 신명기 12:13, 14을 시편 132:1~5, 11~14과 비교해 보라. 약속된 다윗 혈통의 왕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어떤 약속이 성취될 것이었는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들로부터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주실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당신의 이름이 머물 수 있는 한 장소를 선택하실 것이었다. 이스라엘을 위한 이 약속들은 약속된 다윗 혈통의 왕을 통해 성취될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여질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적들로부터의 쉼을 주실 것이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위해 시온에 성전을 지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하도록 할 것이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다윗 혈통의 왕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뜻이었다. 다윗 혈통의 왕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할 것이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백성을 대표하는 한 분이 존재함을 통해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언약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게 되었다. 모세 언약은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기 위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충성을 요구했다.(수 7:1~13). 그러나 다윗 언약은 한 사람, 곧 다윗 혈통의 왕의 충성을 통해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을 보증했다.
불행히도 대부분의 다윗 혈통의 왕들은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원하시는 만큼 이스라엘을 축복할 수 없으셨다. 구약은 하나님께 불충성한 왕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묵상>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축복의 중보자가 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그러나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다윗의 아들로 태어나게 하셨고, 그분은 하나님께 완벽히 충성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통해 당신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허락하신 약속들을 성취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 왕을 축복하시면 그의 모든 백성들이 축복을 나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의 중보자가 되시는 이유이다. 그분은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는 통로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한 중보자이시다. 구원에 대한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오직 예수님과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 가운데서만 찾을 수 있다.
<교훈>
다윗의 혈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완전히 충성하심으로 언약의 요구를 충족시키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셨다.
<적용>
하나님과 맺은 언약 가운데 그대의 편에서 지켜야 할 일들에 불충실했던 때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위해 오직 예수님만 의지해야 함에 대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영감의 교훈>
우리의 변호사이신 예수님 - “그러나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회개와 믿음으로 그들의 영혼을 지켜 주도록 그분께 바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탄원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변호하시고, 갈바리의 강한 논증에 의하여 그들의 비난자를 물리치신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심으로써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다. 그러므로 그분은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자비와 화해를 그분의 아버지께 주장하신다.”(교회증언 5권, 471)
<기도>
인간이 실패한 그 자리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완전한 충성으로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위대한 일을 이루어 주신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따라가는 하늘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2년 1월 4일 화요일
우리의 옹호자이신 예수님
계속해서 이어지는 원수 마귀와의 싸움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대표해 싸우시는 옹호자가 되시며 그 예수님 뒤에서 함께 싸울 때 승리할 수 있다.
사무엘상 8:19, 20과 히브리서 2:14~16을 비교해 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의 조건으로 무엇을 바랐으며 그 소원들이 예수님 안에서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 되심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왕이 그들의 재판관이 되며 전쟁터에서 지도자가 되어 주기를 원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통치하시는 것의 완전한 회복은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왕으로서 원수와의 싸움에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
히브리서 2:14~16은 예수님을 연약한 인간들을 옹호해 주시는 분으로 묘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홀로 마귀와 싸우셔서 승리하심으로 우리를 그 속박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 이와 같은 묘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떠올리게 한다.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후에(삼상 16장),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자기 민족을 구했다. 전쟁의 승자가 패한 백성을 종으로 삼는 것이 싸움의 조건이었다(삼상 17:8~10). 다윗은 이스라엘을 지키는 옹호자의 역할을 감당했다. 그가 이스라엘을 대표한 것이었다.
이사야 42:13과 59:15~20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자신을 어떻게 묘사하고 계시는가?
히브리서 2:14~16은 하나님께서 홀로 이스라엘을 구해 내실 것임을 암시한다. 이사야에 기록된 이 말씀을 보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5).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종종 사탄과의 싸움에 홀로 서 있다고 생각한다. 에베소서 6:10~18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분명 마귀와 싸우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의 옹호자이시며 우리보다 앞서 싸우기 위해 나가신다. 우리는 그분의 군대의 일원이다.
<묵상>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다시 말해, 우리의 매일의 삶 가운데서 경험하는 여러 시험들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힘에 의지하여 충성스럽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결코 홀로 싸우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에베소서 6장의 “너”는 복수형이다. 우리는 한 교회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우리의 옹호자 되시는 하나님 뒤에서 함께 싸우는 것이다.
<교훈>
계속해서 이어지는 원수 마귀와의 싸움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대표해 싸우시는 옹호자가 되시며 그 예수님 뒤에서 함께 싸울 때 승리할 수 있다.
<적용>
사탄이 집요하게 공격하는 그대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과 함께 그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확고한 의지가 되시는 하나님 - “당신의 종의 지지자이셨던 하나님께서는 그 후 각 시대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이 의지할 수 있는 분이 되셨다. 어떤 위기 하에서도 당신의 백성들은 확신을 가지고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라고 말할 수 있다. 사단과 그의 대리자들이 아무리 교활하게 음모를 꾸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간파하시고 그들의 모든 계획을 허지로 돌아가게 하실 수 있으시다”(선지자와 왕, 645).
<기도>
매일같이 이어지는 선악의 대쟁투에서 제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서 나가 싸우시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허락하신 전신 갑주를 입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2022년 1월 5일 수요일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하고 계신다. 모든 믿는 자들 또한 세상에서 이와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라고 부름받았다.
히브리서 5~7장은 예수님의 두 번째 역할을 소개한다. 그분은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다. 저자는, 이 사실이 약속된 다윗 혈통의 왕인 그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시 110:4, 히 5:5, 6에 인용된 대로)이 될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다고 설명한다.
레위기 1:1~9, 10:8~11, 말라기 2:7, 민수기 6:22~26, 그리고 히브리서 5:1~4을 읽어 보라. 제사장은 어떤 기능을 감당했는가?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대표하고 사람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들을 중재하기 위해 임명되었다. 제사장은 중보자였다. 이것은 유대, 그리스, 로마를 막론하고 어떤 제사장 제도에서나 마찬가지였다. 제사장은 우리가 하나님께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가 하는 모든 일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사장은 사람들을 대신해 제물을 바친다.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직접 제물들을 가지고 올 수 없다. 제사장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합당한 제물을 드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통해 정결함을 입고 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제사장들의 또 다른 역할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전문가였으며 그것들을 설명하고 적용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할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당신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도우시는지 전달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베드로전서 2:9절에서 우리를 향한 특별한 말씀을 보게 된다.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자들을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역할은 엄청난 특권을 암시한다.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기도로써 담대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히 4:14~16, 10:19~23).
<묵상>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임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리의 삶은 어떻게 얼마나 달라질까요?
(이어서) 제사장 직분에는 엄중한 책임도 함께 부여된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협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과 법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설명해 주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과 선행의 제사를 바치기를 원하신다. 이 얼마나 큰 특권이며 책임인가!
<교훈>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하고 계신다. 모든 믿는 자들 또한 세상에서 이와 같은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라고 부름받았다.
<적용>
하나님께 부름받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오늘 우리가 우리 가족과 이웃들을 위해 감당해야 할 사역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중보자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로서, 아버지 앞에서 대제사장으로 봉사하고 계신다. 그분은 요한에게, 죄인을 위하여 바로 당신의 피를 흘리고 계시는, 죽임을 당한 어린 양으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의 계명이 죄인에게 제시되어 그의 죄악의 깊이를 나타내 줄 그 때에, 그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르쳐야 한다.”(증언보감 1권, 525)
<기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저 또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하나님과 연결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2년 1월 6일 목요일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
하나님께서는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옛 언약이 이룰 수 없었던 것들을 우리를 위해 이루셨다.
히브리서 8~10장은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의 예수님의 사역에 초점을 맞춘다. 옛 언약은 단순히 앞으로 다가올 좋은 것의 예표일 뿐이었다. 옛 언약의 제도들은 예수님께서 미래에 행하실 일들을 예표하고 설명하기 위해 주어졌다.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예표했으나 그들 개개인은 우리와 다름없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죄인들이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같은 완전함을 제공할 수 없었다. 그들은 하늘 성소의 “모형과 그림자”(히 8:5)에 불과했던 지상 성소에서 봉사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성소에서 봉사하고 계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신다.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우리를 위해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죽음을 예표했으나 동물의 피는 양심을 깨끗게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며 그분을 통해, 그분을 믿는 것을 통해, 그리고 우리를 위한 그분의 중보 사역을 받아들임으로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히 10:19~22).
히브리서 8:8~12을 읽어 보라. 하나님께서 새 언약 속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임명하심으로 옛 언약이 고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이루어 줄 새 언약을 개시하셨다. 새 언약은 완전하고, 영원하며, 신·인(神·人) 제사장에게만 가능한 일의 성취를 약속한다. 이 대제사장은 하나님의 율법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그 율법을 우리의 마음에 심는다. 이 제사장은 용서를 가져오는 제물을 바친다. 이 제사장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며 새롭게 한다. 그는 우리의 돌같이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킨다(겔 36:26). 그는 참으로 우리를 새롭게 창조한다(고후 5:17). 이 제사장은 아버지 자신의 임재 속으로 우리를 인도함으로 가장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축복한다.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예수님이 하실 일을 가리키기 위해 옛 언약을 주셨다. 그것은 그 자체의 모습과 목적대로 아름다웠다.
<묵상>
구약 시대의 성소 제도를 살펴보면서 그곳에 포함된 모든 봉사와 의식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사역을 예표하는지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의 목적을 잘못 이해했다. 상징과 그림자를 버리고 그 상징이 가리키는 진리를 받아들이기를 거절함으로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이 제공하는 놀라운 유익들을 놓쳐 버렸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전의 기초요 생명이셨다. 성전의 봉사는 하나님의 아들의 희생을 표상했다. 제사장직은 그리스도의 중보의 성격과 그의 사업을 나타내기 위해 세워졌다. 희생 제도의 전체적인 계획은 세상을 구속하시기 위해 구주께서 죽으실 것을 예표하였다. 여러 세대 동안 가리켜 왔던 큰 사건이 완성되는 때에 이 제사들의 효험은 없어지게 될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165).
<교훈>
하나님께서는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옛 언약이 이룰 수 없었던 것들을 우리를 위해 이루셨다.
<적용>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언약의 중보자요 축복이 되셨던 말씀 - “말씀은 거룩하신 존재자이시며 하늘 아버지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신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존재하셨다. 주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언약의 중보자이셨으며 유대인들이나 이방인을 막론하고 이 지상의 모든 민족이 그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한 분이셨다.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47).
<기도>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옛 언약이 이룰 수 없었던 참된 구원을 우리를 위해 이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언약에 거하는 백성으로서 우리를 위해 준비된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기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2022년 1월 7일 금요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사도들의 헌신적인 복음 전파를 통해 기쁨으로 예수님을 믿게 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세상과 구별되는 그들의 삶과, 지연되는 듯 보이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인해 영적 흔들림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구원의 소망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긍정적이고 소망에 찬 진리들과 함께 10~12장에서 절정을 이루는 일련의 경고도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들에는 적어도 두 가지의 공통된 요소들이 있다. 첫째, 그 말씀은 광야 세대와 히브리서 독자들을 비교한다. 둘째, 그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광야 세대들은 그들을 애굽에서 구해 내시면서 보여 주신 표적과 기사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목격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십계명을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들은 밤이면 불기둥을 보았고 낮에는 그들을 보호하는 구름 기둥을 보았다.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를 먹었다. 또한, 그들은 그들이 진을 치는 곳마다 반석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셨다. 그러나 그들은 약속의 땅 경계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의 핵심이 되는 믿음이 부족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 11:6).
바울은 우리 또한 광야 세대와 마찬가지로 약속의 땅 경계에 서 있다고 말한다(히 10:37~39). 하지만 우리의 특권과 책임은 더 크다. 우리는 시내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는 못했지만, 성경 말씀을 통해 더 위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보았다. 바로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히 12:18~24)를 본 것이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가질 것인가?”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님에게서 절정을 이루는 위대한 믿음의 선조들의 모본을 따르라고 격려한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는 예수님께서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보다 앞서 나가시는 우리의 옹호자가 되신다고 배웠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로 연합하여 우리의 옹호자 되시는 예수님 뒤에서 함께 싸울 수 있겠는가? 이와 같은 연합을 방해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탄이 우리로 하여금 연합하지 못하도록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2. 믿는 자들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도 아래 있는 제사장 공동체이다. 우리 교회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찬양과 선행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는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토의해 보라.
3.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었던 광야 세대와 오늘의 우리는 어떤 면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 이 사실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는가?
슬기로운 패스파인더 생활
2년 넘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희 아이들은 안식일 오후 프로그램인 패스파인더 활동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부모가 교인이 아닌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어렵게 되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이었습니다.
마음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향교회 인근에 사는 저희 부부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게 되었고 그중 몇 년 전에 호남의 선교사님들과 삼향교회가 함께 진행했던 마을 벽화가 마중물이 되어 벽화사업 부분을 맡았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던 차에 호남합회의 한 집사님으로부터 봉사단을 만들어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을 모아 봉사단을 만들고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주에 한 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의 봉사 시간... 더운 여름날의 봉사는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햇빛과 무더위가 아무리 방해해도 아이들은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등줄기와 이마에 흐르는 땀도 잊은 채 벽화를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하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벽화 실력이 늘어 갈수록 마을 분들도 관심을 보여 주시고 수고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손수 수박이며 시원한 물을 갖다 주셨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들어 참여율이 낮을 만도 한데 감사하게도 가나의 혼인 잔치의 물 항아리처럼 새로운 친구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어져 벽화에 참여하는 인원이 점점 늘어났고 최근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한 가정의 가족 모두가 저희와 함께 벽화 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가 교회에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벽화를 그리기 전 삼향교회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간식을 먹기 전 축복 기도도 함께 합니다.
저는 코로나의 위기가 하나님께서 삼향교회 패스파인더에 허락하신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시작한 저희의 발걸음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함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구원의 참 기쁨을 맞게 되는 영혼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남합회 삼향교회 패스파인더 교사 윤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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