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무(許昌武) 前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중국정치사상 전공.정치학빅사)의 논저로는 「고봉 기대승의 정치사상」,「중국 전통정의관의 맥락과 성격」,「중국 한족의 민족적 성격」, 「삼민주의 윤리교육에 대한 연구」, 「전통윤리의 현대적 조명」,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허와 실」 등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 기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함.
1) 傳統倫理의 現代的 照明/공저/1989/456쪽
산업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윤리 기준들도 새롭게 재정립되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가족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효의 의미가 산업화 및 도시화에 수반된 핵가족화의 현상에 의해 도전받게 되었으며, 이는 경로사상의 퇴색으로도 연결된다. 이러한 현상 모두 전통적인 윤리적 가치들이 새롭게 그 의미를 정립해야 할 상황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책은 한국의 전통윤리를 재조명하고 그것의 현대사회에 대한 부합을 시도하였다. 특히 우리 사회에 적합한 윤리적 기준과 실천을 전통윤리의 맥락에서 탐구하였기 때문에 그 의의가 크다.
2) 禮樂敎化思想과 韓國의 倫理的 課題/공저/1995/270쪽
동양사상에 있어서 예약교화는 윤리도덕의 구체적인 실천이므로 예악교화를 이루지 않고서는 인간의 도덕성을 현실 속에서 뿌리 내리게 할 수 없다는 신념에서 선현들은 예약교육을 강조해왔다. 예의 경직성이나 분파성을 보완할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은 바로 악이며, 악은 개인들 간의 다름을 구분하는 것에 의해 규범을 제시하는 예와는 달리 인간의 공통된 성향인 정의 작용성을 바탕으로 구분된 개인들 간에 형성된 간극을 메꿈으로써 화합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3) 한국 고유사상·문화론/공저/2004년/576쪽
우리 역사와 문화의 많은 부분이 아직 연구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지만, 특히 한민족의 고유사상과 문화라는 주체 역시 연구가 충분치 않은 미정리 분야라 할 수 있다. 이 고유사상-문화의 문제는 민족적 정체성을 정립하는 과제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며, 세계화시대-문화경쟁시대에 우리 민족이 지구촌에 제시할 수 있는 우리의 소리와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과 관련해서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의 고유문화와 관련하여 그간 학계에서 제기한 여러 연구성과와 견해들을 이론 및 학과별로 검토하였다.
4) 중국의 윤리사상(한국윤리의 이해를 위한)/2004년/585쪽
이 책은 한족의 민족성과 문화적 특징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중국윤리사상의 맥락을 짚어보고, 황하문화권에서 태동한 초기의 윤리관념을 우리 한민족과 연계시켜 동방민족의 보편적인 윤리관으로 '덕'과 '효'의 실천론, '중'의 가치관, 역의 길흉관 홍범적 윤리관을 제시한다. 또한 주제별 인물별로 상고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윤리사상을 통사적으로 서술하여 윤리학적 접근을 통한 '한국윤리사상 근간 바로세우기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5) 한중문화교섭론 試考/2004년/350쪽
문화교섭이란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접촉을 통하여 자국의 문화를 살찌우게 하며 상대측 국가의 문화발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다.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있으며,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문화교섭은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어느 나라보다 앞섰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이데올로기 관계로 양국의 문화교섭은 일체 단절되었다. 그러다 1992년 한중양국간 국교가 재개되면서 두절되었던 문화교류는 다시 활성화되었다. 이 책은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중국인들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6) 중국의 문화특징과 정치체제(연구논총92-18)/공저/1992년/254쪽
중국의 시대적 사상조류와 문화적 특징을 새로운 시각으로 심도있게 연구한 저술.
7) 共産主義 이데올로기의 虛와 實/공저/1992년/234쪽 연구논총 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