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 8장 19절 – 21절
하나님의 자녀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즉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신 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알리시고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도록 초청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이 초청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전도자들이며 설교자들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들과 설교자들은 하나님이 이미 아시고 택하신 자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택하신 자들이 아니라면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찢고 헤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택하신 자들은 초청할 때 순전히 응하거나 또는 결국 응하게 됩니다. 그러나 택하심을 받지 못한 자들은 감동을 받는 것 같고 하나님을 영접한 것같아도 결국에는 이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을 듣는 자들입니다. 즉 말씀을 받는 자들이며 결실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아닌 자들은 말씀을 듣는 것같지만 받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에 말씀을 받을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씀을 밟고 헤하는 자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받지 아니하는 자들은 길가밭과 같습니다. 바로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과 같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인들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라고 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 말씀을 들었지만 받지는 않았습니다. 소위 안다고 하는 교만 때문에 그리고 사회적인 위치 때문에 나사렛예수님이라고 하는 랍비가 전하는 말씀을 받으려고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은 아마도 그들 자신보다 더 학식이 많아 보이는 자들이 전하였으면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인 영적인 교만입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말씀은 바리새인들에게 아무런 역할을 못합니다. 말씀을 듣지만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받는 다고 하는 말은 말씀이 인도하는 삶을 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참으로 우리의 삶에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지는 말씀을 따라 살때에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일 입을까 그리고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에 따라 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 무작정 하나님이 채워주시길 바라고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굶기를 원하시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른 손길을 따라 채워주신다고 하시면 하나님의 역사를 주의하여 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주의하여 부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의 손을 통해 역사하시는데 하나님이 행하실 때까지 기다린다고 그 손길을 외면하여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말씀을 받은 자들은 결실하게 됩니다. 많은 결실을 하든 적은 결실을 하든 결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육체의 소욕을 순간순간마다 십자가에 못박아야 합니다. 가시밭과 돌짝밭같은 자들은 결실하더라도 쓸모 없는 결실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지신 십자가를 지고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육체는 우리가 결실하는 것을 훼방하려고 온갖 훼방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성령의 사역을 행하셨는데 이를 본 바리새인들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귀신들린자로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그 말이 갈릴리지역에도 두루 퍼졌고 심지어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에게까지 들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은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붙들어 가지고 나사렛으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도 이해되지 않는 그런 분으로 통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전하시는 천국복음을 들었고 들을 때는 권세있는 말씀이다라고 고백도 하였지만 떠도는 말이 예수님을 귀신에 붙들린자라고 하닌까 그것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바리새인들의 말이 그 사회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이 천국복음을 전하고 계실 때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왔는지 아셨습니다. 그래서 육신의 가족들을 만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자들이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이 왔다고 말합니다. 그 상황에서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어머니요 예수님의 형제요 예수님의 자매인가를 말씀하십니다. 바로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기준은 예수님이 증거하시는 말씀을 듣는 자요 그리고 들은 그 말씀이 실재가 되도록 사는 자라고 하십니다. 바로 결실하는 자가 예수님의 친구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서서 자신들이 한 사역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이고 천국을 기업으로 이을 자라고 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서 불법을 행한 자라고 하십니다. 왜 그럽니까? 그들은 많은 사역을 행하였을찌라도 예수님의 말씀이 실재가 되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서 자신들이 한 사역을 내세우는 자가 아니라 그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쓸모없는 자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은 것을 그들 자신이 증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