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현재 6세되는 아이가 왼쪽 어금니에 검은 빛이 비치더니 가장자리가 부서져나가고 음식을 먹을 때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양치와 치실을 더 꼼꼼히 해주면서 지켜보았는데 계속해서 아프다고 하고 부서져나간 자리에 음식물이 자꾸 끼어서 치과진료를 보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좌우 상하 네군데 어금니 모두 치간이 썩어 치료를 해야 하며, 4개는 신경까지 썩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면치료가 되는 곳에서 한번에 하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수면치료 안하는 치과였어요)
근데 거기가면 하는김에 나머지 충치도 신경치료하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치료를 안하면 충치균이 치아뿌리를 넘어 영구치의 색이나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고, 치아가 너무 많이 손상되면 치료하지 못하고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책을 읽으며 치간충치는 치료를 하긴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으나 갑자기 어마어마한 개수의 치료를 맞닥뜨리니 혼란스럽고 더군다나 수면마취를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납니다.
혹시 엑스레이를 보시고 치료에 대한 의견을 알려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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