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리암, 다랭이논, 독일마을, 사량도를 돌다
6월 1일 금요일 밤 10시 사당역 1번출구 바깥에서
남해행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5060 느림산행방 가로등 대장님이 주관하는
여행 모임입니다.
28인승 금호관광 버스입니다.
밤 10시 정각에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가로등 대장님의 주의사항.

밤새 버스가 달려 경남 고성에 닿았습니다.
공룡나라 휴게소입니다.
무려 4시간 가까이를 달려 도착한 것입니다.

새벽 4시 10분에 남해 보리암에 올랐습니다.
관광버스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갈아타고 보리암 입구에 내렸습니다.
어두운 언덕길을 올라 보리암까지 갔습니다.

보리암까지 와서 금산을 오르지 않으면
온 보람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몇몇 사람이 길을 나서기에 나도 따라 나섰습니다.
캄캄한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20여분 만에 금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더욱 험했습니다.
어두운 길을 더듬 더듬 내려왔습니다.

다시 보리암 전망대에 섰습니다.

왼쪽으로 뿌옇게 여명이 밝아 옵니다.

찰나를 이용하여 안성댁 내외를 찍었습니다.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남해 바다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정다운 마을도 쳐다 보았습니다.

오전 5시 30분에 바라보는 일출은 완벽하였습니다.

햇볕을 받은 절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보리암 구내의 범종.

석가여래상 좌상이 서있는 전망대로 내려가는 언덕길.

남해를 굽어보고 계시는 석가여래상.
신실한 신도들을 불러모으는 부처님.

아침은 시락국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시레기국이라 속이 편했습니다.

다랭이마을로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농사철이 맞지않아 그런지 볼 것이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행선지인 독일마을로 갔습니다.
한 시간 넘게 시간을 보낸 뒤에 이동한 것입니다.

독일마을 입구입니다.



어딘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동경했던 독일이라 그런것 같았습니다.

독일은 괴테와 헤르만 헤세의 나라입니다.
젊은 시절 그처럼 열광했던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와
[빌핼름 마이스터의 방랑시절] 그리고
헤세의 [쿠늘프][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 때문에
더욱 독일이란 나라에 경도 되었겠지요.
나중에 어른이 되어 발견한 하인리히 하이네는
나의 평생 반려입니다.


철학과 문학과 음악의 나라,
좋은 점만 보려고 한 것이겠지요.


유달리 독일마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독일마을 광장에 있는 구멍가게입니다.
구멍가게조차 독일식입니다.

독일산 캔맥주 큰 병으로 하나를 사 마셨습니다.
한낮 더위때라 그런지 시원하였습니다.
\5000원을 받았습니다.

나언님입니다.

삼천포항의 <오복식당>은 잊지못할 곳입니다.
점심으로 나온 해물정식은 행복한 밥상이었습니다.
\13,000원의 가성비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여행경비가 싼데다, 점심값이 높게 책정되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삼천포항에서 사량도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오후 2시 15분 경에 사량도에 상륙하였습니다.

산을 오르기에는 하루 중에 가장 더운 때라
대부분의 벗들이 산행로 입구 정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리본길 총무님의 뒷모습도 보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삼천포행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후 4시입니다.




오후 4시 40분 경에 삼천포항에 상륙한 듯 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서울행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후 4시 45분에 서울로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종로3가역에서 밤 9시 24분발 지하철에 탔습니다.
월전의 경우 밤 10시 42분에 일산 집에 도착한 것입니다.
긴 장도의 여행이었습니다.
씻지도 않고 바로 잠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첫댓글 월전선배님~~
무박으로 피곤하신데 촬영을 많이하셨네요~~
수고많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리본길 총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회원들을 일일히 알뜰이 챙기시는 모습 아름다웠습니다.
고향선배님
피곤은 풀려셨는지요?
생생한 기록들 올려주셨네요
푹~쉬시고 담 산행 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등 대장님,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길 안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박 여행길사진기록 ...수고하셨습니다
지여니님, 반갑습니다.
잘 담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붕이님, 매번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사진까지 열정에 박수를보내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임서현님, 감사합니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곳곳에서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잘 올리셨네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반달님, 또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나언님 눈감았습니다~~~^^
선배님 사진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나언님 미안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읍니다.멋진 사진들도 잘 봤읍니다.
이번 모임에서 바다의물결 선배님을 뚯밖에 만나뵈어 반갑기 짝이 없었습니다!
사진 고맙습니다 ~^
건강하시고 멋진 월전님
제 사진도 하나 모셔갑니다
미혜님, 명랑 쾌활하신 님의 모습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