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9월 20일)
<시편 2편>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시2:1-12)
『시편 2편은 원래 이스라엘의 왕들의 즉위식 때 불려졌던 ‘대관식의 노래’로서, 2절에서 ‘기름받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쉬야’는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로서 이스라엘의 왕을 가리킵니다. 즉 다윗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왕들은 즉위식 때 기름부음을 받았는데, 그러한 기름부음은 신정국가인 이스라엘의 실질적 왕이신 하나님의 왕직을 대리하기 위하여 구별된 자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출28:41; 민3:3; 삼상 10:1).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세움을 받는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아들’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 시편에서는 세상 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과 그가 세우신 이스라엘의 왕을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고 반역하는 모습을 먼저 그려내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들의 반역에 대해 ‘어찌하여’하는 감탄사로 그들의 어리석음과 패역함에 대해 의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들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반역을 꾀하는 것은 곧 그를 대리통치자로 세우신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며 반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시편은 이처럼 고대 이스라엘 왕국에서 왕위에 오르는 다윗의 후손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었지만, 동시에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언한 대표적인 메시아 예언시이기도 합니다. 즉 이 시편에서 묘사된 ‘하나님의 아들’과 ‘기름받은 자’는 궁극적으로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구원의 사역을 하게 될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고 하신 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 예루살렘인 교회의 머리가 되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 시편에서 세상의 군왕과 관원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이스라엘의 왕을 대적하는 모습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유대인 종교지도자들과 로마의 총독과 에돔 사람인 헤롯 왕이 협력을 함으로써 성취가 되며, 오늘날에는 세상의 여러 인간적인 세력들이 힘을 합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대적하는 것으로 성취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남께서는 그런 세상 나라와 민족들의 음모와 반역에 대해 하늘에서 웃으십니다. 즉 그들의 반역 음모는 허사가 되고 오히려 패망하고 말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편 기자는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기름받은 하나님의 아들에게 입맞추라고 권고하는데, 여기서 입을 맞춘다가는 것은 왕으로 인정하며 온전히 복종하겠다는 의사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길에서 졸지에 망할 것을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시편 기자는 결론으로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다고 선언을 하는데, 이것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 복종하는 것이 곧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며, 그런 자들이 곧 시편 1편에서 말한 복 있는 ‘의인’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께 사랑과 친밀함으로 입맞추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을 영접하고 순종하는 것이 참된 지혜이며 참된 복임을 내 주변 사람들도 다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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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