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3. 금요일.
13 : 50 서울 송파구 잠실4단지 아파트에서 남쪽 강남구 방향으로 걸었다.
14 : 06 탄천1교 아래 산책로.
14 : 15 한강 쪽으로 걷다가 왼쪽 양재천으로 방향 틀었다.
14 : 20 대치교 통과
14 : 35 영동 6교를 지나 영동5교 도착. 쉼터가 있다.
14 : 47 영동 4교. 테니스장이 있다.
14 : 52 영동3교
15 : 05 영동2교
15 : 13 영동1교
15 : 15 매헌교로 방향 틀었다. 이내 여의1교를 지나고.
15 : 20 양재시민의숲 전철역 1번 출구에 도착.
잠실 4단지 아파트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소요.
4번 출구 쪽에 있는 양재동 꽃시장으로 가는데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귀농귀촌 박람회가 열리기에 여기에 참관했다.
2018. 3. 23 ~ 3. 25.까지 3일간 '2018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가 개최 중이다.
전국 각 시군의 귀농 귀어 귀산 귀촌 전원생활에 관한 홍보, 선도 귀농자의 성공발표 사례도 있고...
나는 농림식품부의 'aT귀농귀촌종합센터' 를 처음 방문했다.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한 번 확인하고 싶다.
나는 퇴직한 뒤에 충남 보령지방으로 귀향했는데도 '2018년도 귀농귀촌 박람회' 부스를 기웃거렸다.
각 지방의 특산물, 농산물, 임업산물, 어촌식품인 김, 파래, 마른 새우 등도 전시해서 팔고 있었다.
충남 서천, 보령지방은 해산물도 제법 전시했다.
나는 '아반트 코이아' 제품의 작은 포클레인 농업기계(NEW 225)가 욕심난다.
내 시골 텃밭에 밀식한 과일나무 사이 사이로도 다니면서 땅을 파고, 나무뿌리를 캐고 이식하는 작업이 용이할 것 같다.
일흔한 살인 내가 욕심내는 것일까? 건달농사꾼인데?
800만 원이 있다면 한 번 농기계를 사서 영농사업을 추진하고 싶다. 일흔한 살 노인 농사꾼이라도...
아내가 기겁하면서 반대할 게다. '당신 나이가 지금 몇 살이어요? 그 돈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닙시다'라고 제지할 게 뻔하다. 농촌/산촌에서 살려면 농기계는 필수적이다. 나이 들어서 근력이 딸리면 더욱이나 기계에 의존해야 되는데...
1,200평의 건물 안에 부스 160여 개.
많은 부스를 재빠르게 30분간 관람했다.
장시간 걸었기에 다리도 아프고...
이내 빠져나와서 '양재시민의숲' 지하역사로 내려가 전철을 타고 귀가 했다.
17 : 10 집에 도착. 오후 세 시간이나 걸린 도보여행 나들이는 성공이다.
한강의 지류의 하나인 양재천변 산책로를 답사했으니 언제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산책해야겠다.
장단지가 아픈 아내가 두 시간 쯤 지속적으로 걸을련지..
양재천 산책로 양쪽으로, 곳곳에는 쉼터, 화장실이 설치되어서 강남구와 서초구 주민들이 잠깐씩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한 복지시설이 깔끔하다.
참고 :
매헌 윤봉길 의사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 의거는 곧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충남 예산 출신. 예산에 기념관이 있다.
첫댓글 걷는 것 만큼 좋은 운동도 없습니다.
저도 시간날 때마다
집에서 차 끌고 오산시 지곳동 독산 중턱에 주차하고
꼭대기에 있는 독산성을 한바퀴(1시간 20분 정도 걸림)돌고
오곤 하지요.
예.
걷는 운동이 무리하지도 않으면서 실속이 있는 운동인데도
나는 무척이나 게으름을 피우지요. 서울에서는.
어제 오늘 걷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더욱 자주 걸어야겠습니다.
운동화 끈을 졸라매고요.
시골에 내려가서 텃밭 농사 지어야 하는데도 시골 내려가지 못하기에
답답해서...
많이 걸으셨네요
잠실에서 양재도 차로 달려도 한참을 달릴듯 합니다
예전, 해변가를 거닐 때에는 혼자서도 여덟이나 열 시간 정도 꾸준히...
산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무릎이 절단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