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구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6월 착공
270억 투입 1만6,093㎡ 부지 2015년 6월 완공
지역주민 시설·문화욕구 해소…랜드마크 기대
원주시 단구동 98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오는 6월 착공된다.
시는 시립중앙도서관 관련 실시계획이 인가돼 30일자로 고시됨에 따라 다음달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해 5월중에 시공사가 선정되면 6월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5년 6월 완공 계획인 시립중앙도서관은 전체 1만6,09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총 건축 연면적은 9,804㎡이다.
총 사업비는 27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40%인 10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를 도비와 시비로 부담한다. 공사기간에 3년이 걸리는 것은 지난해 16억원을 비롯해 올해 14억4,000만원 등 국비가 연차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립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인구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서관 수요의 해소는 물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단구근린공원으로 조성,휴식과 여가를 즐 길 수 있도록 해 원주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부지 가운데 매입되지 않은 3필지는 다음달중에 도 토지수용위원회에 올려 수용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부지매입 마무리와 함께 조달청 입찰까지 5월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강원일보 2012.3.30 김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