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세상 살다가 이 생애를 졸업하는 것을 육신 생명이 죽는 것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죽고 나서 49재를 지냅니다.
돌아가신 날로부터 돌아가신 날을 포함해서 49일째 되는 날 49재를 지내게 되면 극락세계에 새로 태어난다고 그러죠.
그러면 이 세상에서 살던 자기가 육신을 졸업하고 죽어서 극락세계에 태어날 때, 어느 장소 어떤 마음, 어떤 몸, 어떤 환경, 어떤 인연들과 더불어서 살게 되고 어떤 세상에 살게 될까요? 죽고 나서 새로 태어나면.
우리가 생전예수재 49일 기도를 올리면서 49일 동안은 죽었다 치고 은혜를 갚고 빚을 갚고 영가천도를 하고 또 우리의 앞길을 활짝 여는 그런 수행을 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오늘 벌써 관욕을 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회향을 하면서 조상님 영가님들 천도재를 지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 살다가 죽었다고 가정을 하고 지나온 삶을 반추해 보는 자성 명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삶에서 체험했던 갖가지의 일을 되돌아보면서 거기에 깃들어 있는 교훈과 깨달음을 알게 되고 그래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되는 그런 명상을 했고 또 매주 금요일마다 대비주 21 독 수행을 직접 하고 그 수행 공덕을 조상님들께도 공양해 드리는 영가천도를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었다가 오늘 관욕하는 날 깨끗하게 마음과 몸을 씻고 새 옷을 갈아입고 새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죽어서 극락세계에 태어날 때 어느 장소 어떤 인연에 둘러싸여서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바로 지금 그것이 답입니다.
우리가 죽었다가 오늘 새로 태어났잖아요.
목욕을 하고 새 옷을 입고 과거를 다 청산하고 새로 태어나서 보니까, 죽어서 극락 가보니까, 극락이 이 세상 살 때 고생스러운 것들은 싹 없어져 버리고 갖가지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고 아름다운 옷이 있고 자기를 위해 주는 귀인들에 둘러싸여 있을 것 같았는데 어떻습니까? 다시 지금 태어나 보니까 어때요?
똑같단 말이에요.
우리가 죽어서 새로 태어나도요, 자기 현재의 지혜와 복 그대로 태어나요.
49일 동안 우리가 수행을 하고 복을 지어서 지혜가 증장이 되고 복덕이 증장이 됐습니다.
늘어났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서 새로 태어나 보니까 똑같은 나야. 똑같은 환경이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똑같은 사람들이 그대로 있단 말입니다.
야!!! 참 저만 해도요, 이제 생전예수재 지내고 새로 태어나게 되면 그렇게 힘든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도 이제 안 해도 되고 자성불 명상 강의도 안 해도 되고 홀가분하리라 생각했는데 다시 지금, 이 순간 새로 태어나 보니까 그대로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죽은 분들은요 가도 또 있어. 결국은 해야 돼.
다시 태어나도 과거 못한 것, 그대로 해야 되는데 자칫하면요, 이자가 붙어서 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그때 할 일을 다 해야 돼요.
그러면 생전예수재를 지낸 공덕이 어떻게 됐는가?
생전예수재 49일 기도를 하면서요, 우리들 마음속에 있던 불평이 닦겨 버렸습니다.
자기의 집과 직장과 도량에서 느껴지던 싫고 밉고 지루~~하던 그러한 진심이 사라져 버렸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분명히 똑같은 장소요, 똑같은 사람들이요, 똑같은 일을 하다 말고 갔으니까 그대로 또 해야 돼요?
그런데 새로워진 내가 바라볼 때 불평스러운 장소와 환경과 상황과 사람과 일이 아니라 감사한 장소, 감사한 상황, 감사한 사람들로 달라져 있단 말이에요.
자기가 몸 담고 있는 자리, 자기와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 사람들, 자기가 지금까지 해왔던 똑같은 일인데 더 사랑스러워져 보인단 말이에요.
이것이 생전예수재 기도의 공덕이고 또 오늘 관욕의 공덕입니다.
불평을 씻어내고 싫음을 씻어냈다.
씻어내고 보니까 본래의 감사와 사랑이 회복돼요.
그런데요, 이때부터는요, 있는 그 자리가 바로 극락이에요.
감사하고 사랑하기 시작할 때부터 상황이 빠른 속도로 좋아지게 돼 있어요.
감사하고 사랑하기 시작할 때부터 풍요로워지고 부유해지고 행복이 더해지기 시작을 한단 말입니다.
당연하기 때문에 그냥 여여한 삶을 사는 가운데 신속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대로의 삶이
구현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를 올리고 오늘 관욕을 한 여러분들이 오늘 거듭 태어났습니다.
새로 태어났어요.
똑같은 나, 똑같은 집, 직장, 도량, 똑같은 일이지만 이제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이 감사의 옷으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사랑의 옷으로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을 해도 감사하게 하고 즐겁게 합니다. 잘~~~합니다.
나와 남을 이롭게,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지만, 더 그렇게 한단 말이에요.
자기 자리가 바로 불도량이에요.
이 자리가 바로 불국토입니다.
불국토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불사예요. 불사.
부처님 일이다. 보살행이다.
불국토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불보살님들의 화현이에요.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는 그런 도반들이란 말입니다.
과거의 내가 죽고 새로 태어났습니다.
원하지 않는 나, 나약한 나, 아픈 나, 좌절하고 있던 나, 이런 내가 다 청산이 되고 이제는 내가 원하는 나, 할 일을 즐겁게 해나가면서 행복을 누리는 그런 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새 옷을 입고 오늘 새 출발 하는 거예요.
회향은 다음 주지만 오늘 관욕을 했으니까 ‘새롭게 태어났다.’ 이렇게 선언하십시오.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오늘도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 뵙겠습니다.
정태섭(법안거사님): 기도에 동참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김미선: 실시간 법회에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애(혜안정): 기도 법회에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アキボディメンテナンス 韓国のお経素敵です
일본어로도 올리셨는데.
jk Shin: 부처님 전에 귀의합니다.
신현미: 스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네요.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