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나 변화된 삶과 WTP에 함께하며 누린 축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1년도에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당시 모든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1학기는 집에서 강의를 들으며 보냈습니다.
대학생활 시작부터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고 집에만 있으니 전혀 대학생이 된 것 같지 않았고
고등학교 때와 다를 것 없이 매일 친구들과 PC방에 다니며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아.. 나도 이제 대학생인데 이런식으로 살아선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위해 2학기에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장소만 집에서 기숙사로 달라졌을뿐 저의 생활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지니 기존에 다니던 교회에도 잘 나가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방황하며 영적으로 시들어져 갈 때쯤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로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 저녁에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범정 동상 앞쪽에서 처음 보는 분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내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슨과 다니세요?”
"네 저는 법학과 다니고 있습니다"
“어디가는 길이에요?”
“네, 저녁 먹으러 갑니다”
“아 그렇구나. 혹시 내일 시간되면 같이 식사할 수 있을까요?”
“네”
처음 보는 사람과 이렇게 빨리 식사약속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것이 선교사님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대화 중에 저는 장교가 되고 싶어서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ROTC에 지원했고, 얼마 전에 최종 합격한 것을 말씀드렸더니 선교사님께서는 “아. 그래. 우리는 영적인 장교가 되게 도와주는데, 너무 반갑네” 하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당시 장교가 되어 조국에 헌신하는 것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영적 장교를 기르고 있다는 선교사님의 말에 솔깃해서 연락처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선교사님을 만나 짧은 간증을 듣고,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교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선교사님께 복음을 자세히 듣고 예수님을 제 삶의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2)"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한일서 5:11-12)"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겉으로 보이는 저의 모습은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저의 내면에는 구원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날 이후 선교사님과 교제를 하며 처음으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은혜의 샘 교제와 점심 성경읽기 모임에도 함께 하며 말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기 전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말씀을 잘 깨닫게 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읽었고, 그렇게 매일 성경을 읽으며 저의 죄를 조금씩 선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인 저를 사랑하시고 하나 뿐인 아들 예수님의 죽음으로 구원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그대로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WTP에 함께하며 누린 축복을 나누겠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아, 이번 방학 잘 보냈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1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참여했던 WTP는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처음으로 '아, 이번 방학은 정말 의미있게 잘 보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게 유익하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종강하면 기숙사에서 나와 집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방학에도 학교에 남아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WTP 초청수양회에서 한 형이 이런 말을 해줬습니다.
“일주일이 168시간인데 그 중에 6시간만 투자하면 삶이 변화된다.”
삶이 변화된다는 게 무슨 뜻일까? 처음에는 잘 와 닿지 않았습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4:8)"
이 말씀을 통해 “육체의 훈련도 큰 유익이 있는데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니.. 경건의 훈련은 얼마나 좋은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52)"
예수님은 지적인 영역에서, 신체적인 영역에서, 사회적인 영역에서 성장하셨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즉 영적인 영역에서 성장하셨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에게도 영적인 영역에서 훈련하여 성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1학년 겨울방학 WTP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고 기숙사 연장신청을 했습니다.
WTP를 통해 성경읽기와 암송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고자 하는 좋은 마음이 있어도 혼자서 지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
하지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WTP에 나오기만 하면 형제들과 함께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암송 복습과 점검을 통해 탁월하게 암송하는 것도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WTP를 통해 균형잡힌 생활 습관도 훈련되었습니다.
WTP를 마치면 자매들의 섬김으로 죽전에서 제일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제에서 배운대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시간을 사용하며 의미있게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칫 게을러지고 늦잠을 자기 쉬운 방학기간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시간에 WTP에 함께하니 늦잠을 자는 습관도 고쳐서 방학기간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WTP를 통해 말씀에 하나씩 순종하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6:33)"
저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등록금 전액을 국가장학금으로 받고 있지만 생활비는 벌어야 했기에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꼭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마6:33)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제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결심하고 1년 동안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습니다.
당시 룸메형이 “너 알바 안하고 생활이 되겠어?” 라고 묻는 말에 걱정이 좀 됐지만
(마6:33) 말씀처럼 제가 우선순위의 삶을 살 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고 또 조금 부족하게 생활하더라도 캠퍼스 시절에 주님을 잘 배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자마자 조금의 궁핍함을 경험해볼 틈도 없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처럼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비용을 한 번에 장학금으로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도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공급이 이어졌습니다.
단O 장학금 200만원, 가OO 교회 기탁장학금 100만원, 학군단 봉사장학금 55만원, 단기복무장려금 900만원까지 합산해보니 무려 1,255만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고, 제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 때 이러한 필요들은 넘치게 공급해주신다는 말씀을 실제로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교제를 만나기전 말씀은 저에게 너무 작은 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알아가면서 제 삶에 너무나 큰 능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번 방학에는 훈련을 통해 또 어떤 유익을 얻게 될지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겨울방학에도 WTP를 통해 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너무 놀라워요!!
우아아아!!!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놀랍네여!! 마633대로 더하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와 귀한 간증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전되어요!!
단국대에서도 주님의 귀한 제자 일꾼 힘있게 일어나도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우와!!!
오~~ 감사합니다!!
와 축복이 많네요😆😆👍
우와~~~ 넘 놀라워요~~~!!
오우 감사합니다
간증을 너무 은혜롭네요
경건의훈련을 통해 성장하여 주님나라의 영적 장교로 살아가는 모습 넘 귀하네요
은혜로운 간증 감사드려요😃
와 하나님의 축복이 놀라워요!!!
오와 넘 은혜로운 간증이네요!!
저도 WTP가 기대되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넘 은혜로워요!!!
와~~!!! 선배님 저도 선배님의 길을 따라가겠습니다@! by 익명
저도요 기대됩니다~
아멘^^
와 ㅎㅎ 넘 은혜롭네요ㅠㅠㅠㅠ
우와~ 넘 은혜롭고 wtp 기대됩니다!
우와 너무나 격려와도전이되는 간증이에요
WTP기대됩니다♡♡
놀라워요
와 감사하네용 ㅜㅜ
넘은혜론 간증 넘 감사해요~~WTP기대되요!!!
우와!!!!
기대되요
너무 은혜롭고 도전되네용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우와~~ 넘 은혜로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