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상에서의 일곱 말씀 7.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The Seven Sentences on the Cross 7.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누가복음 23:44-46
It was now about the sixth hour, and darkness fell over the whole land until the ninth hour, because the sun was obscured; and the veil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And Jesus, crying out with a loud voice, said,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Having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Luke 23:44-46
이제 오늘 말씀으로 주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일곱 말씀을 모두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전에 낮 열두시로 시작하여 오후 세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오후 세시 경에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일곱 번째 말씀의 상황입니다.
성소 휘장은 세 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바깥 장막은 외부와 성막 공간을 구분하였고 두 번째 휘장은 성전 바깥마당과 성소를 구분하였습니다. 성전 바깥마당에는 제단과 물두멍이 있었고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들어가 일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향단과 진설병, 그리고 일곱 등대가 놓여 있었습니다. 세 번째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였는데 지성소에는 언약궤와 그룹들이 있었습니다.
휘장은 의도적 단절을 위해 설치되었는데 이는 강제적 금지의 의미보다는 상태가 서로 다른 것을 구분하는 의도가 더 컸습니다. 그렇기에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가로막힌 강제를 풀어 자유롭게 한다는 것보다 이제 서로의 상태가 동일한 수준이 되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분명 이 휘장이 찢어진 것이 주님의 죽으심과 연관 되어 있음을 보이고 있기에 주의 죽으심을 제한의 철폐 혹은 상태가 같아졌다는 이 상황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찢어진 이 휘장이 두 번째 즉 성소와 바깥마당을 구분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모두 유효한 것은 만일 성소와 바깥마당 사이의 휘장이 찢어졌다면 이는 소위 만인 제사장, 즉 베드로전서 2:9에 말한 것처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하신 데에 합당합니다. 그리고 찢어진 것이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것이었다면 의미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그저 태양빛이 비취는 것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에는 악이 존재할 수 없고 그 능력도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는 마치 주님이 가시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실상 우리의 신앙의 모든 종착지는 바로 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약속의 말씀,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이 말씀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이 주님의 죽으심과 연관하여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마지막 말씀으로 남기셨습니다. 주님은 곧 하나님이시기에 그 영혼을 굳이 아버지께 의탁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죽음 이후의 불확실함이나 어떤 위험을 위한 것도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통하여 바로 이 죽으심 직후에 영으로 옥에 갇힌 영들에서 전파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즉, 이때의 주님의 기도는 예수님 자신의 영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신 모든 택하신 자들의 영들을 모두 모아 하나님 앞에 이끌어 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고 그 사이로 다닐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로서 오늘을 사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제사장들이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언약의 성취를 누리며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Now, with today's words, we can complete all seven sentences the Lord said on the cross. Today is his last word.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He died. Just before that, darkness began at noon until 3 p.m., and at around 3 p.m., the veil of the sanctuary was torn from top to bottom and divided into two. This is the situation of the seventh word of the Lord.
The temple's outer courtyard and the sanctuary were distinguished from the outermost tent, and the second one divided the temple's outer courtyard and the sanctuary. The temple's outer courtyard had an altar and a waterhole, and the priests entered the sanctuary to take care of the work. There were a incense burner, a bread table, and seven lamps. The third veil distinguished between the sanctuary and the holy of holy, where there were the Ark and angels.
The intention of distinguishing between different states was greater than the meaning of compulsory prohibition, which was installed for intentional disconnection. Therefore, it is better to understand that the state of each other is now at the same level rather than freeing the obstruction of coercion and freedom by tearing the veil. It is obvious that the tearing of this veil is linked to the Lord's death, so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Lord's death in connection with the removal of restrictions or the situation that the state of death has become the same.
However, it is unclear whether the torn veil separates the sanctuary from the outer yard or the sanctuary from the holy of holy. But both of these are meaningful because if the insignia between the sanctuary and the outer yard is torn, it is reasonable for saying, "you are A CHOSEN RAC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as Peter 2:9 said. And if the torn one was between the sanctuary and the sanctuary, the meaning is even more serious.
The intellectual place contains the meaning of God's presence. God's presence does not mean that the sun's light is just smoky. Since evil cannot exist where God is present, and because he also shares that power, it becomes a situation as if God's power is with him where the Lord is going. And in fact, every end of our faith is to live in the presence of this God. That is the word of promise, Immanuel, that is, God is with us.
Now, the important thing about this is that this situation happened in connection with the death of the Lord. And he left this as the last word. The Lord is God, so you don't have to entrust your soul to your father. It's never for any danger or uncertainty after death. We know that through the words of Peter, you spread from the spirits trapped in prison by the spirit immediately after this very death.
In other words, the Lord's prayer at this time was not Jesus' own spirit, but he gathered all the spirits of the chosen ones he had given to him and led them before God. And it turned out that the insignia of the sanctuary was torn from top to bottom, so that it could be divided into two and travel between them. In this way, we all live today, enjoying the achievement of the covenant that lives in the presence of God and priests before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