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과 음식(식품)****************************** 암은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최대의 적인 동시에 극복해야 할 인류의 숙원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사람 4명 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유전자와 암 억제 유전자가 발견돼 암 극복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발암인자로는 유전적인 요인도 일부 있지만 방사선, 흡연, 음식, 방사선, 자외선, 알코올, 호르몬 등 환경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 흡연과 음식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잘못된 식습관은 발암의 원인인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예전엔 위암 환자가 가장 많았으나 최근 들어 남성은 대장암과 폐암이, 여성은 유방암이 크게 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즉 식생활의 변화로 야채와 해조류의 섭취보다는 지방 섭취량이 많아지면서 대장암과 유방암 같은 선진국형 암이 증가하고 있는 셈. 따라서 식생활만 개선해도 암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암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암 종류별로 어떤 식품을 먹는 것이 좋은 지 알아본다. ▶마늘이 항암 식품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0여 년 전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늘을 연간 1.5kg 먹는 사람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50%나 밑돌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늘의 어떤 성분이 암을 억제하는 것일까. 마늘의 성분 중 강렬한 냄새를 풍기는 알리신은 항균 작용을 가지고 있어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백터 필로리균과 식중독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제2의 항암성분인 알리신은 마늘이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힘이나 열을 받을 경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생성되는 물질이다. 알리신의 강력 살균력은 감기를 비롯하여 디프테리아, 이질에도 효과적이다. 마늘 속의 유황화합물 중 디아릴펜타설피드는 발암물질의 독성 제거 효소를 활성화시키고 활성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 산화작용이 있다. S-메틸시스테인 또한 간장암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주목을 받는다. 또 마늘에는 땅 속의 셀레늄을 흡수, 저장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 셀레늄도 암 예방 물질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알리신과 비타민B1이 만나면 알리타이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B₁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킨다. 마늘이 스테미너 식품으로 정력증강과 피로회복에 최고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마늘은 생으로 먹든, 익혀서 먹든 암 예방 효과에는 모두 뛰어나다. 마늘을 통째로 석쇠에 구워 먹어도 좋고, 잘게 다져서 야채 무침이나 파스타 등의 풍미를 더해주는 향신료로 이용해도 좋다. 냄새 때문에 평소 마늘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은 껍질을 벗겨 그대로 익혀 먹는다. 또 우유나 치즈, 육류, 어류, 달걀 등과 함께 섭취해도 어느 정도는 냄새가 약해진다. 그러나 마늘은 아주 자극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위를 손상시켜 좋지 않다. 1일 섭취량은 생마늘 한쪽, 익힌 마늘 2∼3쪽이 적당하다. 어린이나 고혈압 환자는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인다. ▶명아줏과에 속하는 한 두해살이 식물인 시금치에는 β-카로틴, 비타민C·E, 식이 섬유, 루테인, 엽산, 클로로필, 스테롤, 페놀 등 항암 성분이 풍부하다. 40대 이후의 암 발생률이 시금치나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매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은 약 33%, 대장암은 무려 40%나 밑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례로 결장, 직장, 식도, 위, 전립선, 후두, 자궁내막, 자궁경부의 암과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낮은 국가의 사람들은 시금치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β-카로틴은 유방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등에 효과가 있고, 엽산은 폐암에, 루테틴은 항 산화작용에 뛰어나고, 클로로필은 세포내의 유전자 손상을 막아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한다. 이외에도 시금치에는 칼슘과 철분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빈혈환자, 임산부 등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를 비타민B12가 풍부한 소·돼지의 간과 꽁치·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 모시조개, 굴, 치즈 등과 함께 먹으면 엽산의 활성이 더욱 좋아져 효과가 크다. 1일 섭취량은 7∼8뿌리(200g). 그러나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시금치 속의 수산 성분으로 인해 결석의 원인이 된다. 매일 1kg 이상 먹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것 없다. 어쨌든 어떤 한 음식에 대한 편식은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기 마련이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 시금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C 등의 영양소들이 유실되므로 가급적이면 신선도가 높은 것을 구입한다. 삶을 땐 끓는 물에 소금을 한 줌 넣어 살짝 데쳐 낸다. 너무 오래 삶으면 아까운 β-카로틴과 비타민C만 유실돼 버린다. 또한 기름에 볶으면 시금치의 β-카로틴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때 β-카로틴의 흡수율은 60∼70%로 날 것 10%, 삶은 것 20∼30%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단, 시금치와 햄과 베이컨을 넣고 볶는 것은 피하자. 이들 육가공 식품과 함께 먹으면 발암 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토마토는 라이코펜, 셀레늄, β-카로틴,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다양한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킨다. 최근에는 이 라이코펜이 β-카로틴보다 항 산화작용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암 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 암 유발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만들어지기 전에 발암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킨다. 또 위벽에 음식이 붙는 것을 막아 위암을 예방하고, 칼륨의 작용으로 고혈압·동맥경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토마토를 구입할 때는 붉은 색이 확연하고 완숙된 것이 좋다. 그만큼 라이코펜의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열에 비교적 강해 가열 조리해도 손실이 크지 않다. 따라서 토마토 주스나 캔, 케찹 등 완숙 토마토를 이용한 가공 식품을 효율적으로 조리해 섭취하면 좋다. 특히 토마토 주스는 최적의 비타민C 공급원으로 1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의 2/3를 충족시킨다. 암 예방을 위한 하루 섭취량은 토마토 2개(큰 토마토는 1개). 시중에서 판매 중인 토마토 주스의 경우는 하루 1캔이면 충분하다. ▶콩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린다. 뿐만 아니라 콩을 비롯한 두부, 된장 등 콩 가공 식품에는 뛰어난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이다.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강력한 항 산화작용과 더불어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방해하고 암 성장 촉진효소를 억제한다. 유방암과 대장암에 효과가 있다. 한국 남성들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서양인들에 비해 훨씬 낮다고 한다. 평소 콩류의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남성호르몬의 과잉 분비에서 오는데 콩 속의 이소플라본이 이를 억제하기 때문. 콩에는 이소플라본 외에 비타민B1·B2·E, 식이 섬유와 플라보노이드, 터핀 등 항 산화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암 발생을 줄인다. 또한 제니스테인이라는 단백질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고 백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 또한 항암 식품으로 유명하다. 된장에는 간암을 비롯한 위암과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방사선 물질을 체외로 신속하게 배출시킨다는 실험보고도 있다. 방사선이 체내에 쌓이면 악성 종양을 일으킨다. 암 예방을 위한 하루 표준량은 두부 1/2모 정도. 현재 우리 나라에는 6백18종의 버섯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식용 버섯은 2백50여 종이다. 특히 표고버섯의 렌티난과 치마버섯 균사체의 시조피란, 운지버섯 균사체의 크레스틴은 항암력이 뛰어나 의료기관에서도 암 치료에 널리 이용하고 있다. 버섯은 사람의 면역력을 강화시키킨다. 버섯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버섯이 아가리쿠스다. 일본 의학부에서는 암세포를 이식한 쥐에게 아가리쿠스에서 추출한 다당류를 매일 10일 간 투여했더니 32마리 중 28마리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실험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소실된 쥐에게 다시 암세포를 이식하려 했으나 강력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송이버섯에는 암세포만을 골라 집중 공격하는 단백질(MAP)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용되는 항암제의 심각한 부작용을 생각할 때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MAP는 항암제의 단점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단, 송이버섯이 너무 비싸 손쉽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외에도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약용버섯의 항암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또한 모든 버섯류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다. 식이 섬유는 변비를 개선하고 발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키는데도 한 몫 한다. 즉, 간접적인 의미에서 암 예방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하루 표준 섭취량은 30g으로 표고버섯의 경우는 2∼3장이다. 버섯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충분하게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또 버섯을 불린 물이나 조림 국물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 폐암이나 간암 처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암을 억제하는 식품이다. ▶신선초 줄기를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온다. 이 즙의 주성분인 칼콘과 쿠마린이 암을 억제한다. 칼콘은 벤잘아세토페논의 황색 색소군의 하나로 체내에서 암 발생을 촉진하는 프로모터(발암촉진물질)들의 활동을 방해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일본의 메이지 약학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부암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쓴맛과 바닐라콩 비슷한 냄새의 쿠마린은 혈액응고방지 작용이 있어 혈전성 정맥염, 폐장 색전증 등의 질환 치료에 이용한다. 특히 혈액 속의 암 세포가 혈관벽에 안착하여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암 세포가 혈액 속에 떠다니다가 면역세포에게 잡아먹히게 하는 것이다. 칼콘과 함께 폐암 촉진 물질을 억제한다. 이밖에도 신선초에는 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 β-카로틴, 비타민B2·C, 클로로필, 식이 섬유와 피를 맑게 하는 게르마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루테올린 등이 풍부하다. 하루 섭취량은 50g정도가 좋다. 칼콘과 쿠마린은 열을 가해도 손상이 없으므로 나물이나 무침, 국거리로 조리해 섭취한다.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초의 독특한 냄새는 레몬즙이나 매실과육을 곁들이면 없앨 수 있다. ▶당근은 β-카로틴을 비롯 클로로필, 터핀, 스테롤, 비타민C·E, 식이섬유 등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카로틴은 녹황색 채소나 황색·오렌지색·적색 과일에 있는 천연색소의 총칭이다. 현재 확인된 카로틴만 해도 6백여 종이 넘지만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카로틴은 40∼50여 종에 불과하다. 당근에는 β-카로틴과 α-카로틴이 특히 많다. 또한 최근에는 α-카로틴이 β-카로틴 보다 암 억제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독특한 향과 쓴 맛을 내는 성분인 터핀은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발암 유전자의 작용을 억제시킨다. β-카로틴의 하루 섭취량은 5∼9mg. 이것은 당근 1개(600g)에 해당한다. β-카로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부위는 껍질이므로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당근의 β-카로틴 흡수율은 날 것이 8%, 삶으면 20∼30%에 불과하나, 기름에 볶으면 흡수율이 60∼70%로 껑충 뛰어 오른다. 이것은 카로틴이 기름에는 잘 녹지만, 물에는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이다. 따라서 야채 튀김이나 육류 요리에 곁들여도 좋다. 샐러드와 같이 생으로 먹을 때는 오일 드레싱이나 마요네즈를 뿌리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단, 식초를 많이 쓰면 오히려 β-카로틴이 파괴된다. 또한 당근 주스는 β-카로틴이 거의 흡수되지 않으므로 올리브유를 약간 떨궈 마시면 좋다. 생당근을 다른 야채와 같이 섞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겨자과에 속하는 순무는 양배추 및 다른 십자화과 채소들과 같이 뿌리와 잎에 발암을 억제해 주는 화합물이 풍부하다. 순무의 매운 맛을 내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은 식도, 폐, 간, 대장 등의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발암 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인돌이라는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잎사귀에는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곰팡이 일종)을 해독하는 글리코시노레이트라는 강력한 항암 물질이 많다. 순무 잎 1백g당 39∼1백66mg의 글리코시노레이트가 있다. 순무 역시 시금치와 마찬가지로 폐암 사망률이 낮은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녹색채소이다. 이외에도 중국의 의서 <본초>에 순무는 오장을 고르게 하고 소화제로 유용하며, 또 기를 내리고 황달을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또한 몸을 경쾌하게 하고 기혈을 이롭게 한다. 순무씨는 눈을 밝게 하고 이뇨제로 사용되며, 씨를 말려 오래도록 먹으면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순무의 뿌리에는 탄수화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가 함유돼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이나 자주 속이 쓰린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채소이다. 잎부분은 강한 비린내 때문에 생으로 먹기가 힘들지만 살짝 데쳐서 소금에 절여 김치로 담그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칼슘과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양배추는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 스테롤, 인돌, 클로로필, 셀레늄, 루테인, 비타민, β-카로틴 등 많은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결장암과 폐암의 예방 효과가 크다. 따라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매일 식사 때 반 컵 정도의 양배추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데이꼬우대학 약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 쥐에게 야채즙을 먹였을 때 TNF(종양괴사인자) 분비량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 무, 가지 등의 담색 채소즙은 먹인 쥐가 증류수만 먹은 쥐에 비해 TNF의 수치가 10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즉, 그만큼 암세포를 없애는 힘이 증강됐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β카로틴과 비타민C는 항 산화작용을, 식이 섬유는 대장암 예방을, 클로로필은 유전자 손상 방지하고,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과 스테롤, 인돌 등도 암 예방을 한다. 여기에 점막의 강화·재생을 돕는 비타민U·K도 함유하고 있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스트레스에 약해 자주 위장병에 걸리는 사람, 이미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양배추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좋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삼가야 한다. 생으로 먹었을 때 위가 냉해져서 소화 흡수가 나빠지기 때문. 양배추는 가능한 한 삶거나 볶아서 따뜻하게 먹도록 하고, 생 주스는 너무 차지 않게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양배추즙은 암세포를 퇴치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향상시킨다. 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에 80∼4백ml를 마셔야 한다. 하루 표준 섭취량은 90g(양배추 잎 1.5장) 정도. ▶짙은 황색의 과육을 가진 호박은 항암 작용을 가진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카로틴은 항 산화작용 영양소로서 활성산소로부터 생체를 보호할 뿐 아니라 활성산소가 관여하고 있는 많은 성인병이나 노화를 방지해 준다. 세계 역학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황색의 채소는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후두암, 전립선암의 발생률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또 미국에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피워 온 사람들 중 황색호박을 많이 먹고 있는 사람이 적게 먹고 있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성은 절반 정도였다. 그 외에도 루테인이라고 불리는 황금색이 감도는 색소가 들어 있어 미량 성분이지만 암을 예방하는데 한 몫 한다. ▶호박씨에는 아미노산 조성이 좋은 양질의 단백질과 질이 우수한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머리를 좋게 하는 레시틴도 들어 있어서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낮춘다. 암을 예방하려면 매일 5∼6ml의 β카로틴을 섭취해야 한다. 호박 1백g당 β카로틴 함유량이 0.85mg이므로 약 5백80∼7백g을 섭취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만큼의 호박을 매일 먹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β-카로틴이 풍부한 시금치와 당근 등 다른 야채들을 함께 섭취한다. 이때 호박의 하루 섭취량은 80g정도. 자료제공 :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 동도원 刊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