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눈물 반,웃음 반 (2) / 정순준
처음에는
세월이
내 몫의 봄만 오래 머물 줄 알았다
그러나 계절은
꽃을 피우는 법보다
꽃잎을 떨구는 법을 먼저 가르쳐 주었다
손 안에 쥔 것은 모래처럼 흩어지고
가슴에 묻은 사람은 별이 되어
먼 하늘로 떠났다
그때마다
눈물은 강이 아니라
메마른 마음에 새 살을 돋게하는 빗물이었고
웃음은
기쁜날의 표정이 아니라
긴 밤을 견딘 영혼이 새벽에게 건네받은
한 줄기 햇살이었다
돌아보니
인생은
울음으로 절반을 건너고
남은 절반은
그 울음 절반을 품은 채
웃는 법을 배우는 길이었다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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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 공간
인생은 눈물 반, 웃음 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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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2
26.07.26 00: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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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 가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멋진 하루 되십시요
날씨가
무척이나 덮습니다
마음 시윈한 하루길이시길요
오신 걸음
반가히 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두나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