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목사안수식서 목사 110명 탄생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8회 목사안수식이 23일 오전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열렸다. <사진>
안수식에서는 외국인 6명 포함 총 110명이 목사로 태어났다. 이들은 감신대부터 나사렛대, 아신대, 연세대, 총신대와 침신대, 호서대와 횃불트리니티대 등 국내 30개 대학원과 국외 10개 대학원 출신이다.
김승욱 목사는 ‘피니쉬 웰(Finish Well)’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오늘 목사로서 새롭게 시작한다. 첫 시작, ‘비기닝(Beginning)’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끝내느냐, ‘피니시(Finish)’는 더 중요하다”며 “‘피니시 웰(Finish Well), 마무리까지 잘 끝냈던 다윗과 바울, 요셉 등 성경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목회 가운데 하나님이 새 일을 펼쳐 나가시는 역사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하나님께서 목회를 통해 성도들뿐 아니라 나를 다듬어 가실 것이다.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만들어 가실 것”이라며 “우리를 말씀과 은혜로 깎아 주시고 새롭게 하실 것이다.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는 내면의 축복이 있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윤희 전 횃불트리니티대 총장은 권면사에서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셨는가? 이 질문을 계속 하시길 바란다”며 “우리는 복음을 위해 때로는 싸울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리스도처럼 돼 각 사람을 온전하게 세우는 목회자들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는 “목사가 된 다음, 나도 모르게 성경을 더 이상 읽지 않는 유혹에 빠져들 수 있다. 자칫 영적 공동체인 교회의 본질이 변할 수 있다”며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본질에서 떠나지 말고, 목사가 됐으니 성경을 더 가까이 하고, 할 수 있으면 암송도 하라”고 강조했다.
안수자 남성 대표 박완수 신임 목사는 “세상은 목사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를 당연히 여기며, 인정받지 못한 소명을 감당할 수 있음이 전적 은혜이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여성 대표 문현아 목사는 “매우 좁은 길임을 알기에 두려움도 있지만, 승리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기대된다"며 많은 인내와 고난, 수고와 오래참음 등 모든 일에서 겸손하게 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자들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이다 △카이캄의 신앙고백을 나의 신앙으로 받아들인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 등을 서약했다.
카이캄은 3천여 곳의 정회원 교회, 470여 선교단체와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