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타인과 나다/ 서진
무엇이 보입니까?
세월을 탓하며
모르는체 넘길 수 없는
늘어나는 주름과 중년이라
불리는 나이라는 숫자
해를 거듭할 수록
마음의 평수가 넓어지면 좋으련만
타인의 잘못됨을 지적질하는 모습에 자신도 속해 있음을 아는 이가 되자고 질책합니다
지난 일에 매여 오늘의
소중함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누구나 실 수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 하며
웃고 넘기는 여유있는 나를 희망합니다
단순하게 살자고 내게 말합니다
복잡한 생각이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된다는것을 알면서도 매번 스스로에게
뒷통수 맞습니다
거울앞에 서서
세상에서 묻은 가면을 벗고
내가 누구인가를 질문해 봅니다
또다른 내 안의 나는
말합니다
살아가면서
굳이 친구가 없어도 자연,책,취미
이것으로도 얼마든지 즐겁게 살 수 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이제는 더는 나에게 매질은
하지 않으렵니다
아픈 내 육체를 위로하며
파킨슨에게서 건져 내는것이
먼저입니다
세상이란 정해진 종착역으로
가는 여행길이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뿐사뿐 걸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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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양지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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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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