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주중의 어느 날 점심쯤 내안의 파킨슨의 반란은 시작 되었다 꼭 많은 관람객이 있을 때 자신의 뜻을 펼침으로 나의 뇌리속에 많은 생각을 주입하는 내안의 파킨슨(?) 미워할 수도 이뻐할 수도 없는 참으로 애매한 친구(?)... **凍結 OFF..(몸의 모든 기능이 마치 스위치를 끈것처럼 멈춰버린 상태) 일이 있어 출타 할때면 가끔씩 찾아오는 기이한 현상(?).. 그날도 점심 약속이 있어서 일찍부터 서둘러 나갈 준비를 다 끝내고 현관문을 나섰지만 왠지(?) 오늘은 두발의 움직임이 별로다 서서히 이동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순간 갑자기 발이 느낌이 온다 오프가 찾아 온 것이다 아니.? 약도 미리 먹었는데? 오늘은 컨디션도 좋은데.. 한동안 괞잖았는데..? ..... 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어느 순간 찾아오는 별로 반갑지 않는 친구(?) 꼭 중요한 순간에 특히 잘 찾아오는 친구(?) 이제는 어느정도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 전에는 반란이 시작되어도 대부분이 단시간에 진압에 성공했건만..이번에는 그 기세가 도무지 꺽이질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까지도 그 후폭풍이 나의 삶을 메이고 있으니.. .......... ........ 거짓말 같은 우리의 모습들.. 약이 안올라와서 그렇게 몸부림 하다가 또 약이 오르면 언제 그랬냐는듯 유유히.. 극과극(極과極).... 그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피해갈 수 없고 대신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 거부하면 할수록 더 조여오는 그 심술(?) 이렇듯 우리에게 예고없이 찾아오는 파킨슨의 증상들은 자칫하면 우리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 평생의 트라우마 를 남긴다 오로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주어진 환경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라 믿는다 어떤 경우에도 긴장하지 말라 당황하지 말라 서두르지 말라 대항하지 말라 힘들다 판단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주의에 도움을 요청하라 강력한 반란의 피해자.. 井邑에서 月白(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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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의 반란(反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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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백님 오랜만입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건 어쩔수없는 현실입니다.
저는 오프를 생활에 일부로 일찌감치 편입시켰습니다.
당연히오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맞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상황을 봐서는 저의 판단이 옳았다는게 스스로 자평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마지막에는 약에 무너지고 마닉까요.
비록 운동능력은 많이 떨어지나 우리몸을
지켜주는게 운동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잇습니다.
안녕하세요?
운동의 절실함을 다시 느낍니다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진정한 충고는 제 자산의 일부로 받겠습니다
감사하며 오늘도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같은 파킨슨 환자라도 제각각 다른 세계에 살죠.
보행동결로 인한 고통, 절망감은 같은 환자라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누가 이럴 줄 알았으리오.